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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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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다시 한 번
광화문 추천 0 조회 222 14.03.28 14:1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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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3.28 14:47

    첫댓글 2003년 중앙일보 서울국제마라톤 참가기의 당선작
    ▣ 우수작 - 딸에게 (강화윤)
    ---------
    다혜야! 뛴다는 것이 힘들구나.
    네 학업도 이렇겠지. 아니 더 힘들겠지.

    힘들어 할 때
    편히 쉬어가라고 마음 속 한 마디 제대로 못했구나.

    그러나, 어쩌겠니.
    누구도 대신 할 수가 없이 홀로 뛰어야 하는 걸.

    그저 천천히 준비하여
    마지막까지 달릴 수 있는 그런 네가 되기를 바랄뿐이다.

    늘 오늘에 최선을 다하고
    내일에 겸손하여 후회없는 날들을 맞으리라 믿는다.

    최선을 다하마.

    훗 날 너와 함께 이 국토를 구석 구석 느끼면서 달릴 때는
    길가의 달맞이 꽃도, 코스모스와 개망초등 네가 좋아하는
    많은 야생화들이 반겨.........

  • 14.03.29 09:38

    42.195km...
    마라톤 풀코스 만큼이나 길었던(?)
    세 편의 글을 관심있게 잘 읽었다.

    깨알같이 촘촘하게 박힌 글자들을
    숨돌릴 틈도 없이 연속해 읽어 내려가다가
    중도에 몇 번이고 포기(?)할까도 했지만,
    마라톤 완주하는 심정으로 참고 견디며 끝까지 읽었다.. ㅋㅋㅋ

    '몸이 힘들 때는 편히 쉬고 마음이 피곤할 때는 달리자'
    - 본문의 글 중에서...-

  • 작성자 14.03.28 16:16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끝까지 읽어 준 친구가 진정한 완주자 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눈으로 달려주어 감사합니다. 사진은 10년 전.

  • 14.03.28 17:13

    겉모습만 봐선 영락없이
    '국가대표급' 전문 마라토너인데..ㅋㅋ

  • 14.03.29 13:25

    칭구는 은퇴후 확실한 노후대책을 가젔구나.
    ㅡ 수필가!!!!

  • 14.03.29 13:55

    광화문
    그때의 열정를 살려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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