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잠실 대단지’, 근데 이제 분상제를 곁들인
서울 청약 시장이 또다시 만점 통장을 배출하며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이달 넷째 주에도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분양 물량 중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단지인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포함돼 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면서~!
2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에서는 5300여가구(도시형 생활주택ㆍ오피스텔 포함)가 일반에 분양한다.
먼저 서울에선 아파트로는 유일하게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오는 22일 청약을 진행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잠실 진주 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 43~104㎡ 2678가구 대단지다. 이 중 589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올림픽공원을 마주한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초역세권으로 2호선 잠실나루역과 9호선 한성백제역도 지근거리다. 잠실권역에 약 20년 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도 갖췄다.
특히 분상제 적용지역이라는 점이 인기를 끌 전망~!
일부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어서다.
실제 분양가는 3.3㎡당 약 5409만8000원으로 잠정 책정되며 송파구 사상 최고가이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가 3.3㎡당 7000만원을 웃도는 수준에 형성돼 분양 뒤 5억원 이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
다만 후분양 아파트여서 당첨자 발표 후 자금 계획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입주는 내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선 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오산에 ‘힐스테이트 오산 더클래스’(전용 84㎡ 단일 970가구), 두산건설이 인천 부평구에 ‘두산 위브 더센트럴 부평’(50~63㎡ 141가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인천 연수구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59~101㎡ 1024가구) 청약을 각각 진행한다.
지방도 청약이 22일에 집중됐다. 대전 서구에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84~182㎡ 336가구), 중구 대흥동에 ‘대전 르에브 스위첸 1ㆍ2단지’(59~110㎡ 870가구), 부산 연제구에선 ‘센텀파크 SK 뷰’(74~84㎡ 309가구)가 일반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