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평선’ 다음에 ‘강동~남양주선’→경기도 3기 신도시 광역철도
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발’을 추진하는데 이른바 ‘3기 신도시 광역철도 건설’에 핏치를 올리고 있다~!
북부권 신도시 창릉과 왕숙에서는 각각의 광역교통개선대책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이 이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기본계획 승인·고시에 도달했고~!
‘고양은평선’의 경우 서부선 연장·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으로 제기됐다.
이 ‘고양은평선’은 6호선 새절역(은평구)에서 화정지구, 창릉지구, 행신중앙로 등을 거쳐 고양시청역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15㎞ 노선이다.
사업비 규모가 총 1조7천167억원, 개통 목표 시점은 2031년 예정이다.
이 ‘고양은평선’은 2024년 12월 ‘강동하남남양주선’에 조금 앞서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승인·고시됐다.
그리고 입찰 시장에도 먼저 나온다.
경기도가 이달 들어 공고한 ‘대형 공사 등 입찰 방법’을 보면 1~3공구별로 모두 ‘설계·시공’ 일괄(턴키) 입찰로 선보인다.
1공구 6.4㎞(정거장 3곳)-3천978억원, 2공구 4.7㎞(정거장 3곳)-3천943억원, 3공구 4.9㎞(정거장 2곳·차량기지 1곳)-4천630억원 등이다.
‘고양은평선’ 건설을 위한 일괄 입찰은 이르면 4월 개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어 기본계획이 승인·고시된 ‘강동하남남양주선’은 건설 중인 9호선 4단계 구간(중앙보훈병원역~강일동) 다음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광역 노선으로, 고덕·강일~미사~왕숙·왕숙2~진접2(종점) 17.59㎞ 길이와 2조8천24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규모로 윤곽이 구체화됐다.
마찬가지로 8곳에 정거장이 들어서고, 종점부(진접2 지하) 차량기지(경정비) 건설 과제도 포괄하고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이미 개통에 이른 별내선(8호선 연장)처럼 남-북 축 노선으로, 남양주 관통 구간이 가장 길다.
정거장 신설도 강동·하남 1곳씩 외 6곳으로 가장 많이 계획됐다.
향후 입찰은 ‘고양은평선’처럼 심의·공고 과정을 거쳐 ‘설계·시공’ 일괄 방식으로 이뤄지고, 1~5공구별 턴키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은 애초 2025년 착공 가능성이 점쳐졌다가 기본계획 절차 지연으로 착공은 물론이고 준공 시점까지 뒤로 밀렸다.
지금은 2031년 목표로, 내년 접어들면 사업계획 승인에 따른 착공 국면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3기 신도시 광역철도 건설’ 3개 사업을 추진하고자 2022년 5월 ‘고양은평선’, 6월 ‘강동하남남양주선’ 다음으로 12월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까지 기본계획 용역 착수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