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하다던 넷플릭스 인간수업, 3일만에 정주행 완료했네요.
티비에서 당연히 애초에 다루기 힘든 주제인 성매매를 하는 즉 포주짓을 하는 주인공이라는 점을
한드에서 했다는게 신선하기는 합니다.
이 드라마의 장점은 일단 국내에서 지금까지 보기 힘든 악행을 계속 저지르고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주인공을
그린점, 그점때문에 초반 몰입도를 주고, 그 주인공에 대한 구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는점이 개인적으로 엔딩에 대한 만족도를 던져줬네요. 시즌2는 나오기 힘들거 같구요.
사실 이러한 전개는 소설및 일드 백야행에서 보여줬던 어두운 남녀 주인공의 스토리 구조와 비슷합니다. 다만 국내 드라마에서 보긴 힘든 구조라 몰입도를 주었고, 신선한 마스크의 배우들의 장점을 적절히 활용한 캐릭터 배치, 특히 거의 초민수씨 캐릭터는 거의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역대급 캐릭터로 남을꺼 같구요. 게다가 개늑시로 유명한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도 좋았네요.
다만 단점으로는 드라마가 후반에 약간 힘이 빠지는점이 있다는점,그리고 주제와 주인공 설정 자체가 익숙하지 않는 분에게는 불호가 갈릴수 있다는점을 들고 싶네요.
그래도 넷플릭스 덕분에 오래만에 볼만한 수작이 나온거 같고, 평점은 5점만점에 4점 주고 싶습니다. ㅎㅎ
첫댓글 강추
시즌2 나왔으면 좋겠는데, 스토리끌고가기가 굉장히 어려울거같아요. 9회까진 시즌2나오겠다 했는데 10회보니까 어렵겠다 생각이
후반에 힘빠지는거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