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여론조사 지지율 3위 차지 조사기관들, 포함 여부 딜레마 지지율 5% 넘으면 TV토론 가능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를 여론조사에 포함해달라는 항의 전화가 하루에 수십 통이 걸려온다.”
한 여론조사업체 대표는 7일 “지지율 실체가 확인되는 상황에서 허 후보를 정기조사에서 계속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긴 한데…”라며 최근 들어 항의 전화가 더 빈번해지고 있다고 했다.
실제 허 후보는 지난달 복수의 조사(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한길리서치)에서 4% 안팎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소속된 정당 후보로 정기적인 여론조사에 항상 포함되는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에 앞선 결과다. 수치로 볼 때 허 후보 입장에서 조사 제외가 다소 억울할 수 있는 상황임에는 틀림없다.
또 다른 조사업체 대표는 “소위 양강 후보의 비호감도가 높은 상황에서 그 이유가 어찌 됐든 허 후보를 선택하는 유권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허 후보 포함 여부에 대해선 “신중하다”는 입장이다. 선거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의 포함 여부는 조사기관이 판단한다.
다수의 언론사나 기관이 허 후보를 조사에서 제외하는 것은 그에 대한 지지를 소위 ‘묻지마 선택’으로 평가한 때문이다. 공약이나 그의 행보가 기존 현실 정치와 다소 거리가 있음에도 정치 혐오 등의 반작용으로 일정 수준의 지지도를 받는다고 분석한 것이다. 허 후보를 조사에 포함할 경우 조사 결과가 일부 왜곡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반론도 있다. 한 전문가는 “허 후보가 선거를 완주한다고 가정할 경우 현재 조사에서 나오는 지지율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표를 얻을 수도 있다”며 “그를 제외하는 것이 조사 결과를 왜곡하는 행태일 수 있다”고 했다.
허 후보를 조사에 포함할 경우 그를 대선후보 TV 토론회 등에서 볼 수 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선거법상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는 토론회 참석 의무를 진다. 허 후보 지지자들이 조사기관을 ‘압박’하는 이유를 토론회 참석 성사 사전 작업으로 볼 수도 있는 셈이다.
첫댓글 안 심이 단일화 성공할까요??
허경영한테 명확하게 밀린다면 가능할것같네요. 개망신은 면해야죠
둘이 지지층이 아예다른데 단일화할 명분이없지 제3지대라고 단일화하면 걔네 당내반발+지지자들 난리남. 그럼 심상정 안철수 정치인생 큰타격생김 둘이 절대 단일화못함
@린드비오르 허본좌한테 밀리면 명분이고뭐고 똥이고 오줌이고 가릴처지가 못될듯.
축지법 폴리테이너만도못한 후보딱지가 붙을텐데
@왕종훈 그정도가된다면 안철수는 심상정쪽이랑 단일화보단 윤석열이랑 딜치고 합당해서 종로받을 가능성이 높지않을까요
@린드비오르 심이랑 합치려니 DNA가 다르고, 윤한테 가려니 김종인한테 카놋사의 굴욕을 맛봐야되고...철수형도 참 불쌍하네여
@왕종훈 사실 김종인 안들이고 차라리 홍준표 끌어온뒤에 안철수랑 단일화카드도 괜찮다고봤는데 김종인땜에 홍준표-안철수랑 힘들게됐네요 ㅎㅎ
@린드비오르 이재명 거하게 한번 까고 사퇴밖엔 길이 안보입니다. 차라리 서울시장 선거직후에 국힘에나 입당하지...
@왕종훈 괜히 간철수가 아니죠 중요한 기회마다 똥볼오지게차서 날려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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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
허느님
갑시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