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링크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929200604989&p=yonhap
어제 신분당선 특별시승 이은 또 하나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판교에서 출발한 열차의 행선지는 판교행을 표시하고 있고요.
하행선을 꺼꾸로 운행(수동운전 역주행)하여 서울시와 성남시의 경계지점인 무지개 터널 근처에서 정차하였습니다.
역간 거리가 길어 중간에 설치한 비상대피소는 터널 옆으로 이어져 있고요.(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는 철문쪽)
대피소에 피난해 있는 동안 환기구의 계단을 통해 소방관과 경찰이 구조 및 범인을 잡으러 들어옵니다.
그리고 사고 차량을 견인할 모터카가 와서... 연결 후 견인해 간다는 시나리오 지만..
잠깐 붙이기만 하고 견인은 안하고...
다시 열차를 타고 판교역으로 돌아왔습니다.(수동으로 출발 후 자동으로 전환 - 하행선 정주행)
아래 사진은 전차선 급전을 기다리는 중입니다.(수동 조작반을 무려 4개나 열어야 하네요..)
수동운전 할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수동운전 중에 누군가가 인위적인 사고를 의도한다면 저렇게 노출된 체로는 기관사의 위험이 예상되더군요..
물론 문제가 발생해도 중앙 관제실에서 통제가 가능하겠지만..(아 혹시 수동운전 모드일땐 중앙에서 통제가 안될리 없겠죠.)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하는 훈련의 전과정이 담긴 동영상이 있습니다만
용량과 보안(?) 때문에 확인후 나중에 올려보겠습니다.
첫댓글 시승행사 참여해도 절대 못 보는 걸 보고 오셨네요
이런걸 봤으면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글쓴님 부럽습니다 ;ㅁ;
수동운전을 할땐 운전대 뒤로 안전띠를 설치하도록 되어있습니다.(여기를 넘어가는 순간 철도안전법을 위반하는것으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어쩌다가 차량 이상으로 수동운전을 하게된다면 여러가지로 승객들의 따가운 눈초리(내지는 멱살잡이)를 경험할 수 밖에 없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