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성은 트리오관계이지만 한 몸이다.
일반적으로 성은 사적인 영역문제라고 이해하고 있다. 학교의 성교육에서도, 심리학에서도, 상담학에서도, 여성운동가들의 주장도, 성교육자들의 교육내용도, 대부분의 대중들의 인식도, 법정에서 판결기준의 내용에도, 성행위의 당사자들의 성의식도, 성은 지극히 사적인 문제로 이해하기 때문에 은밀하게 두 사람, 당사자들 간의 합의하에 성행위가 이루어진다.
성행위가 지극히 사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의 간섭은 물론 불가침이며, 부모의 간섭조차도 불가침이다. 만일 합의한 당사자들 간의 성행위에 대하여 누군가가 평가하거나 언급하게 되면 개인의 행복권과 인권의 침해문제로 간주된다.
그러나 개인의 행복권과 인권문제의 허용범위가 법률적으로도 분명이 존재한다. 헌법 제 37조 2항에 근거하여 사회질서유지와 공공복리를 위해서 불가피한 경우에는 인간의 기본권이 제한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한다. 행복권과 인권보장에는 상대와 타인에게 해악을 끼치지 않아야한다는 원칙이 존재한다. 이러한 법은 자연과 인간이 따라야하는 우주의 보편적 법칙에 의해 나온 인간의 법이다.
우주의 보편적 법칙은 인간이 만든 법칙이 아니다. 인간이 태어나고 보니 그러한 자연의 법칙과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는 보편적 법칙이 인간관계에도 적용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우주의 보편적 법칙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의 로고스에 의해서 나타난 법칙이다. 이 원칙은 인간이 부정하려야할 수 없는 필연성의 천법으로 존재하고 있다.
대중들의 많은 사람들이 삶에서 생명을 부여하고 생명이 존속, 성장, 발전하도록 보호하고 있는 창조주를 망각하고 모든 관계선상에서 배제하고 있다. 아니 오히려 신은 죽었다고 선포하거나 아예 신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대중들이 많다. 그런가하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인들조차 자신들의 행위를 일거수일투족 관계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망각하고 당사자들 간에 둘이만 잘 지내면 된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행복이라고 알며 살아간다.
본연의 인간은 하나님과 일심, 일체, 일념, 일핵, 일화의 삶을 살도록 지음 받았다. 본연의 인간은 영인체와 몸으로 구성된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 두 사람으로 존재하면서 하나님이 함께할 때 셋은 한 몸이다. 영의 사람은 하나님과 호흡하며 소통하면서 자신의 육신과 하나 된 삶을 살고 있다. 즉 모든 본연의 인간은 ‘하나님+영인체+육신=트리오’관계로서 존재하지만 한 몸이다.
하나님과 인간의 생심이 일심, 일체를 이루면 일념이 되고 새로운 핵이 생겨서 발전적 새로운 관계로서 일화의 관계가 되어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하나님의 신성이 나의 몸 안에 거하심으로써 나의 몸은 성전이 된다. 하나님과 나와 뜻이 같고, 사정이 같으며, 심정이 하나 됨으로써 천법을 어기려야 어길 수 없는 존재로 살게 된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슬퍼하고 고통스러워하시는 일탈된 성행동을 할 수 없으며, 순결한 성으로 존재한다.
이렇게 하나님과 일화의 관계를 갖는 순결한 남자와 여자가 각기 하나님을 중심하여 축복결혼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과, 사정, 심정의 공명권을 이루게 되면, 하나님과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트리오관계이지만 하나 된 존재로서 살게 된다. 이러한 선남선녀가 부부의 연을 맺어 서로 사랑을 나누는 관계는 자연스럽게 “하나님-부부=트리오관계”이자 한 마음과 한 몸을 이룬 삶을 살게 된다. 부부가 하나님을 중심하고 서로 성관계를 할 때, 그 사랑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심으로써 절대, 유일, 불변, 영원한 성, 절대 성으로서 한 몸이다.
인간의 성은 그 기원으로부터 트리오관계로서 한 몸으로 살도록 지음 받았다. 하나님, 아담의 영인체(속사람), 육신(겉사람)의 트리오관계이지만 한 몸이다. 또한 하나님, 해와의 영인체(속사람), 육신(겉사람)의 트리오관계이지만 한 몸이다. 이러한 관계로서 잘 성장, 완성하였다면 순결한 성으로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축복을 통하여 부부의 연을 맺도록 설계되었으나 책임하지 못하므로 인간의 성은 ‘하나님-부부=트리오관계’의 한 몸으로 완성 될 수 없었다.
타락한 인간을 구원섭리에 의해 기원절, 후천개벽시대를 열어 창조본연의 트리오관계로서 한 몸으로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오늘의 인간은 본인이 노력만하면 하나님과의 트리오관계를 느낄 수 있으며, 하나님과 한 몸으로 살 수 있는 때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거짓된 성의 메시지를 분별할 수 있는 때이다. 인간은 원래 심정적 존재요, 로고스적 존재로 태어나기 때문에 진리의 빛과 만나면 양심의 빛과 소통됨으로써 선과 악의 분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인간은 생득적으로 그렇게 태어났어도 후천적 환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진리의 교육을 받지 못하면 지, 정, 의 기능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한다.
인지적, 경험적 심리학에서 후천적 교육환경이 주어진 상황과 그렇지 못한 상황의 대상들에 대한 실험결과 인간은 반드시 교육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의 검증이 나왔다. 인간의 뇌구조, 역시 대뇌변연계와 신피질계로 조직되어 대뇌변연계는 본능적 행동을 관장하고, 신피질계는 후천적 교육에 의해 지, 정, 의 기능이 작용한다. 진리교육을 받은 자들의 지, 정, 의 기능에 긍정적 영향이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진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성은 남녀 두 사람만의 관계가 아닌 하나님이 함께하는 트리오관계임을 깨달아야 둘만의 일탈된 성행동이 예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