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생명문학상 대상 진서우시인 (김포문예대학 심화반)

[박미림]

원주 생명문학상 대상에 진서우씨 ‘자벌레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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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생명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개성있는 신인을 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원주 생명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진서우(53·사진·제주) 수필가가 선정됐다.

원주문인협회는 최근 제9회 원주 생명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진서우 씨의 수필 ‘자벌레의 비상’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최우수상은 오병아 씨의 시 ‘오이 넌출’,진상용 씨의 수필 ‘맥문동 뿌리’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정희아 씨의 수필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와 김광임 씨의 수필 ‘내가 드린 것’이 뽑혔다.

252편의 작품이 접수된 올해 생명문학상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대상작에 대해 “어느 날 집에 들어온 ‘자벌레’의 이야기가 인간 낙원으로의 회복이라는 문학상의 성격과 잘 부합했다”며 “개성적이고 완벽한 문장력과 탄탄한 구성력,이야기의 전개 능력 등이 심사위원들을 만족시켰다”고 했다.남편 서상민 시인도 제6회 원주생명문학상 우수상 수상자다.진 수필가는 “글을 본격적으로 쓴지 2년 정도 됐는데 수상 소식을 들어 매우 기쁘다”며 “남편도 수상했던 상이어서 감회가 더욱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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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생명문학상 입상작

▷대상: 자벌레의 비상(진서우·김포)

▷최우수상: 맥문동 뿌리(진상용·인천) 오이 넌출(오병아·횡성)

▷우수상: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정희아·안산) 내가 드린 것(김광임·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