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소나타 여행의 재미 ^^ !! ?
"아직도 달빛 소나타 여행 안갔다 왔어?"
"난 벌써 3번째야 ^^" 이런날이 올것이다 라는 마음으로
달랑 8명 가족여행 처럼 다녀왔습니다 .
언젠가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감성여행 1번지가 될거라는 생각으로 ..
그리하여 명인방 회원님들의 여행 안목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입증하는 대표여행으로 자리매김 되는 그날 까지
달빛 별빛 속을 거닐 것입니다 .
왜 달빛 소나타인가 ?
밤은 어둡다 .
달빛이 훤한 날에는 밤은 어둠속에서 푸르게 빛난다 .
금강하구언의 드넓은 강가에 달빛이 춤을추듯 내려 앉으면
교교히 흘러가는 강물에 마음을 던지게 된다 .
밤의 정적이 주는 적당한 긴장감과
나만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안도감은 여행자를 벗으로 만들어준다 .
달빛과의 말걸기
도시의 반대편같은 짐승들의 달울음소리가 딱 어울리는
20만평의 드넓은 갈대밭에 서면 일상적인 평범한 생각의 범주를 벗어나게 하는
달빛 영감이 내온몸을 감싸는 느낌이다 .
살면서 다 말하지 못한게 있다면 이곳에서 다 말하라고 달빛은 말하는것 같다 .
그래서 달빛소나타 여행에는 촛불의식이있다 .
각자가 불밝힌 촛불을 들고 제 온몸을 테워 불을 밝히는 초의 숙명처럼
우리도 마음속의 응어리를 속시원히 다 풀고 가면된다 .
고맙게도 적당한 달빛속의 적당한 어둠은 우리 마음을 들키지 않을정도로만 밝다 .
어른키 두배는 족히 될 갈대밭 사이를 어둠속에서 걷다보면
낯선 씨줄과 경외감의 낱줄이 나를 좀더 겸손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
우리는 이시간에 이곳에 있다 .
카르페 디엠 !! 카르페디엠 !!
함께하는 샴페인 한잔에 우리들 마음을 담는다 .
오늘의 건배는 청바지 "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의 약자다 .
이곳에 있는 누구나 청춘이고 삶의 주인공이다 .
우리는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와 고마움의 대상이된다 .
3회차 부터는
중식을 고가네 아구찜으로 바꿨는데 음식이 군산스럽게 잘 나옵니다 .
부족한건 하나씩 바꾸고 채워가며 수정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겨울이라 중동 호떡집이 불이났습니다 .
저희들도 과감하게 30분 기다려서 뜨거운 호떡을 하나씩 먹었는데 맛은 좋았습니다 .
우리가 점심먹고 지나치면서 봤던 복성루 짬뽕집은 두줄로 긴 행렬을 이루었고
이성당 빵집은 건물을 감고 있었습니다 .
다빛 소나타 여행지 말고도 우리가 찾아갔던 고우당 , 히라쓰가옥,고우당,이성당
중동호떡, 복성루등 군산은 대한민국 맛집 멋집들의 분주함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
벚꽃피는 달빛 소나타 ^^
그냐말로 환상적인 밤벚꽃 놀이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이렇듯 가고 또 가도 가고픈게 여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
2015 을미년 신년여행을 함께한 분들께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면서
다음번엔 또 다른 회원님들과 즐겁고 행복한 달빛 소나타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