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언(2017학번) - 클로즈업 2위, 피즘 아시아 출전권 전진영(2018학번) - 클로즈업 3위
스테이지 부문 최준형 마술사, 클로즈업 부문 최시언 마술사 피즘 아시아 출전권 획득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지난달 25~30일 6일간 영화의전당, 해운대 구남로 등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 17개국 75명의 마술사 등 10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 '제14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모습
제14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마술사들이 참여하는 매직 갈라쇼와 신인 마술사를 발굴하는 국제마술대회, 유명 마술사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렉쳐, 일반인부터 마술사들까지 탐내는 희귀 마술용품을 판매하는 딜러부스 등에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이번 국제마술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끈 마술사는 최준형 마술사로 매직북을 통해 마스터 마술사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려내는 코믹하면서도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여 스테이지 부문 1위와 피즘 아시아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다른 피즘 아시아 출전권은 클로즈업 부문 최시언 마술사에게돌아갔다.
▲ '제14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개막식 모습/제공=부산시
그 외 ▲카드 마술을 수채화 그리듯 예술에 가까운 표현으로 선보인 전성욱 마술사(스테이지 부문 2위), ▲무대 위 가방과 벌어지는 소동을 연기하며 살아 움직이는 가방과의 대결을 선보인 김현석 마술사(스테이지 부문 3위), ▲클로즈업 부문에서는 전진영 마술사(클로즈업 부문 3위)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 국내 최초로 열린 제1회 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에서 중국, 일본 등 해외의 실력있는 매직 버스커와 국내 매직 버스커들이 신기한 마술과 서커스 공연으로 해운대 구남로 거리를 열렬한 환호와 탄성으로 가득 채웠다.
서남재·박준영·이영주 마술사는 3일간의 버스킹 공연을 통해 시민과 심사위원으로부터 최고의 버스커로 선정됐다.
▲ '제14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시상 모습
이 밖에도 세계마술챔피언십 아시아인 최초 그랑프리 수상자인 유호진 마술사의 진행으로 2018년 부산 세계마술챔피언십 클로즈업 부문 그랑프리 수상자이자 아시아 갓 탤런트 우승자인 에릭 첸, 마술사들의 마술사인 맥스 메이븐 등 화려한 라인업의 매직 갈라쇼도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마술의 인기를 실감했다.
부산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매주 토, 일,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야외 공연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매직서커스>와 ▲11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릴 특별기획공연 <마술사 유호진> 등 올해부터 처음으로 즐겁고 신나는 마술, 예술성이 뛰어난 마술 등 다양한 마술 상설공연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