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 소인은 뜬금없이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이라는 곳에서 한통의 전화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p><p>전사하신 아버님 존함을 대며 아들 안창호씨냐고 물어오면서 시작한 이야기끝에 한시간 만에 소인을 찾아와 타액을 채취하고 자초지종을 이야기 들었는데 확률은 아직 모르지만 전사통지서 상의 전사지와 실제 전사지가 틀릴수 있으며 통지서 상의 전사지에서는 그 전사일에 전투가 없었고 17일 전에 전투가 대대적으로 있었는데 그 부대병력이 그곳에서 많은 전사자가 났는데 시체를 처리를 못하여 주민들이 29명의 시체를 묻었었는데 최근에 이런사실이 확인되어 발굴을 하였고 그 때 전투 소속 부대와 인적사항등을 조사해서 소인을 보훈처를 통해 찾아냈고 연락을 해온것이라고하네요.</p><p> 아직 확실하질않아 몇사람의 유전자를 더 채취해 분석을 한 후 유골의 유전자와 비교해서 데이터가 맞는게 있으면 다시 연락을 하겠다고 하고 갔고 소인 작은 아버님들 세분의 유전자도 확인하기 위하여 다음주까지 전부 방문하여 감식을 끝내겠다고 하고 갔습니다.</p><p> 아버지 라는 단어를 오늘 벼란간 떠 올리면서 눈물 많이도 흘렸네요. 어머니라도 살아 계셨더라면??</p><p> 제발 맞는 데이터의 유골이 나타나기를 기다려 집니다.</p><p>살다보니 이런 소식을 접하네요.</p><p>더 오래 살아야겠습니다. 아버님 유골이라도 만나야 하겠지요.</p><p>뼈저리게 보고픈 아버지 였는데~~~!</p><p>또 눈물이 나네요.</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5AD2415798A5BD07"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_DSC6859.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45AD2415798A5BD07C1E1"/></p><p>빗물이 모여 바람이 불면 눈물처럼조금씩 흐를때 그눈물은 구슬처럼 영롱하게 빛이 납니다.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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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많은 세월을 그리움에 애태우면서 지나온 세월이 어언 66년~
제발 한줌의 유골이라도 나타나시어 텅빈 당신의 아들 한쪽 가슴이라도 채워주소서~
제발! 그래주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아! 제발.
하늘은 결코 무심치 않습니다!
관심에 고맙습니다.
깜짝 놀라 나도 눈물이 나네요 아버지 어디에 계시나요? 한 많은 삶을 산 우리들의 희망은 한줌의 유골이라도 찾는 것이겠지요 ? 제발 희망이 되어 돌아오길 빕니다
제발 유전자가 같다는 소식과 아울러 아버님의 유골이 형제님의 품으로 돌아 오시길
두손모아 간곡히 기원드립니다. 형제님 힘내세요,
고맙습니다.기도에 도움이 더 가해지기를 빌어봅니다.
좋은결과있으시길 ~~~
몇달은 기다려봐야 할듯하네요.
@안창호48경기 생각과 생활이 건강하고 맑은 안선생의 삶에
하느님과 아버님이 살피신것 같습니다.
따뜻한 소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무길 오래만입니다. 건강하시죠?
학수고대합니다. 이번주에 고향에 계신 작은 아버님들 유전자 검사하러 간다고 하네요.
식구들 유전자 채취는 모두 끝이 났고 분석과 대조하는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