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총영사관 '사건사고 담당 영사'로부터 배운다
- 상하이총영사관을 보고 주변도 돌아보며...
사진> 난징루 신세계백화점에 걸려있는 삼성 안내 광고판
우연히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중국 청도총영사관 사건담당 영사의 활동이 크게 돋보여 주상하이총영사관과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좋은 사례라 생각되어져 상하이에서도 좋은 점은 배우자는 의미로 상하이총영사관에 대해 쓴 소리를 한마디 합니다.
얼마전 우중로의 상하이한인연합교회 장소를 빌려 지난 12월 11일(일)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포서지역 일요일 이동 민원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안내문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실시한 특정 교회 장소를 활용한 민원 서비스가 교민들에게 과연 얼마나 큰 호응을 받았는지는 직접 가보지 않아서 그 문제를 가지고는 특별히 말을 하지는 못하겟습니다.
다만 교민을 향한 어떤 서비스는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 안 된다고 여겨집니다. 중국에 사는 교민들이 총영사관을 바라볼 때 언제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구이어야 하며, 교민을 향한 제반 사업과 서비스도 항상적이고 지속적으로 서비스 행정이 제공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여기서 만나는 상하이 거주 많은 교민들은 주상하이총영사관의 존재와 활동을 잘 알지 못하고 그렇게 관심이 있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에게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고 직접 연결될 일도 별로 없다”든지 아니면 “총영사관이 뭐하는 기관인지도 잘 모른다‘ 는 반응이 대부분 인 것 같습니다.
비록 고국과 떨어져 중국에서 살고 있지만 교민들도 한국 내에 살고 있는 일반 국민들과 같이 평범하게 경제활동을 하며 ,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고 법의 테두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가운데 자기활동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다지 대한민국 외무부 소속 상하이총영사관이란 기관에 신경을 쓸 일이 별로 없지요. 여권발급이외에는... 그러니 이곳 상하이에 거주하는 상하이 교민들이라고 국내 거주 국민들과 비교하여도 정부기구를 대하는 인식에 있어 그다지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현재 총영사관의 주된업무는 여권발급, 비자연장, 출생신고 등 민원업무 처리와 사건 사고, 경제, 교육, 정치 등으로 세분되어져 담당하는 담당 영사들이 각각 있어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상해한국학교 문제에 대한 상해총영사관의 개입과 얼마 전에 일어났던 대한체육회 상하하이지부 창립 문제를 둘러싼 교민 사회의 반목에 대한 상해총영사관의 불명확한 견해 ( 정보를 입장에 따라 다소 왜곡되게 보도되었던 상하이저널과 코리나 등 상하이 교민 정보지들의 기사에 의존될 수 밖에 없었지만)를 접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단편적일지 모르지만 피부로 느끼는 바는 상하이총영사관은 교민들에게 혼란을 주기보다는 무엇보다도 교민들이 믿고 따르는 재외공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사안들에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교민들로부터 신뢰를 쌓아야 할 것입니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과 미국에 소재한 한국의 해외공관은 그나마 교민 사회에서 어는 정도 신뢰를 받고 교민들도 믿음을 가지고 따르고 있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흔히들 행정도 이제 서비스 시대라고들 말합니다. 일반적인 서류관련 서비스도 중요하며 특히 해외에서는 교민들이 사건 사고에 직접 노출되기 쉽고 중용하기에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항상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리라 여겨집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담당 영사들이 직접 나서서 움직이는 일상적인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제한된 인원에 과중한 업무만을 탓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인력은 항상 모자라니까요.
담당 영사들이 적극적으로 직접 나서서 낮은 자세로 교민사회에 다가가야 할 것입니다.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혹시 재외 공관 기관원으로서 다소 꼿꼿하게 서서 아래를 바라보면서 근무를 하여 왔다면 정말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외내적으로 많이 바뀌고 있는 줄도 잘 알고 있습니다.
보여주기만을 위한 수치적인 실적만을 위한 사업이 아닌, 일회성의 단발적인 사업이 아닌, 창의력이 번득이면서도 교민 정서에 부합하는 서어비서 행정과 친절한 근무자들의 태도도 발휘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아래의 사례는 주청도총영사관 사건 담당 영사가 영사관 홈페이지와 청도 소재 교민 카페에 올린 게시글 입니다. 게시글 속에서 교민들에게 다가가며 함께 하고자 하는 사건 담당 영사의 적극성이 느껴지고, 한편으로는 게시글을 통해 중국 내 교민사회의 일반적인 사건사고 경향과 이에 대한 교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게시글 이기에 알기 쉽도록 정리하여 회원들에게 알립니다.
ps- 상하이에 살며 교민들이 사건사고에 신속한 대처하고 도움받는 시스템 구축이 상하이총영사관 뿐만이 아니라 상하이 교민사회 모두의 과제입니다... 상하이총영사관과 사건사고 시스템 문제 등은 함께 머리를 맛대고 함께 논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
1. 안녕 하세요 ?
주청도총영사관 사건담당입니다.
우리 교민이 중국에서 거류 중 비자 만료. 불법체류. 수배자(기소중지자 )가 있으면
고민하지 마시고 전화 상담이나 면담 환영 합니다. [ 만일 비자만료 되었다고 구속 또는 벌금이 무서워 불법 위, 변조하면 과중한 처벌이 따릅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적극 도와 드리겠습니다
* 영세민. 극빈자를 목격하거나 보호 중인 분은 전화 주시면 도와 드립니다.
* 중국에서 상습적으로 사기, 폭력, 절도를 일삼는 한국인을 신고 합시다
중국 땅이 넓어 이곳저곳에서 사기치고 부도내고 아무 일 없듯이 대로를 활보하는 비양심 적인 사람이 있으면 신고 합시다
.
2. 안녕 하세요?
중국에서 우리 교민이 농산물 무역, 투자기업, 유학생 및 여행자 급증으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입국하고 있지만 신변안전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 설마 나는 아무런 사고 없을 꺼야 ! 라고 안심은 금물 입니다.
- 교민 긴급 상황 대처요령
- 납치. 강도. 폭행 대처요령
- 중국 도로교통안전법
- 운전면허 쉽고 빨리 취득하는 법
- 도난사건 예방요령
- 조류독감 ,테러경계경보 등 자료를 홈피에 올렸으니 참고 하십시오.
* 복 많이 받으십시오 *
3. 안녕 하세요 ?
주청도총영사관 사건담당 입니다.
중국에서 여자문제( 꽃뱀) 남자문제(제비) 로 인하여 고민 하시면 상담 환영합니다.
사업하시는 분 (현지처), 독신 남여가 많은 관계로 혹시 당신도 협박에 시달리거나 많은 위자료를 강요받고 계시면 고민하지 마시고 전화. 면담 하시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 사례 : 5년 전 청도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래려고 현지 여성과 교재로 아이를 출산 후 5살 된 아이를 부인에게 숨긴 채 협박과 깡패들에게 수많은 돈을 요구 당함 사건사고 담당자에게 결국 면담을 요청 후 대책을 강구하며 공안의 협조와 현지 파출소에 사실을 알리고 적극적인 대처를 하여 현재는 안심하고 부인에게도 사실을 말하여 이혼하지 않고 남편의 고독과 아픔을 부부애로 치유한 사례임
- 배울 점 : 부적절한 이성관계는 정신적, 물질적으로 커다란 피해를 당함, 부인의 용서는 가정을 지키는 결정적이고 현명한 판단이었음
( 비슷한 사례로 이혼한 부인의 경우 현지 여자에게 회사 빼앗기고 가정 파괴된 후 현지여자와 결별로 빈털털이로 귀국한 남편을 받아들인 사례와 대조됨)
* 기타 : 중국에서 현지인과의 이성문제 절대조심 ( 한국남자 한번 잘 만나 평생 팔자 고치려는 여자 조심 하세요)
- 주청도총영사관 사건사고 담당 -
다음으로는 참고로 주상하이총영사관의 주소와 근무시간 및 안내전화, 긴급 전화 등을 안내합니다.
주상하이총영사관
* 주소/ 상해시 万山路 60호
* 버스/ 911, 936, 748, 328, 57, 926, 925B, (홍차우개발구 정류장 하차)
* 여권 등 민원 대표전화/ 021-6295-2840
* 일반 업무 대표전화/ 021-6295-5191
* 야간 및 휴일당직 긴급 전화/ 138-1650-9503~4
* 업무처리시간/ 오전 9:30~11:30 오후 14:00~16:30 (월~ 금요일 근무)
* 홈페이지 주소/ www.mofat.go.kr/shanghai
* 이메일/ shanghai@mofat.go.kr
2005. 12. 23 상하이흙집
첫댓글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두가 관심갖고 믿음과 배려속에 서로 협력해야 하는 과제 인것 같습니다. 저 처럼 잠시 머룰다 돌아가는 출장이나 여행객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곳에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는 교민들은 정말 절실한 문제일수 있고, 당연히 받아야 할 대민 서비스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상하이총영사관]도 화이팅!!
이번 한국 출장길에 대구에 있는 식약청에 갔다가 저 놀래 자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 친절함이란!! 절 좋아 하는줄 오해 할 정도로.....가끔 들려 오는 영사관 대사관의 불 친절과 무관심 함에 직접 당해 보지는 않았지만 그 씁슬함이란..편가르고 끼리 끼리 놀고....그 주관자가 영사관이란 느낌이 들때가 있음은 나의
편협한 마음 때문일것이라...스스로 위안하고 반성 해 봅니다. 흙집님!!그리고 카페 회원여러분!!! 메리 크리스 마스...참~~영사관 관계자 여러분도...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어려운일 당할때 영사관에서 도움 받은 기억 없네요.손 내밀어도 나몰라라... 억울하면 출세하라 이말이 생각나던 때 가 있었는데 이제는 안그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