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기 온지 3주가 넘어가는군요.
오늘은 사진을 못올리겠습니다. 요즘 세션 막판이라... 프리젠테이션도 잠깐 준비하고... 5월달에 렌트할건데 그거 구하러 다니느라구요...
오늘은 몇가지 조언을 할까 해서요. 그냥 한달 가까와 지니까 이것저것 생각나는게 있네요.
1. 홈스테이는 1달만 끊어서... 뒤는 편한대로...
홈스테이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요... 참 재밌는것 같아요. 제 주위에서 홈스테이에 만족한다는 사람이 (캐너디안 홈스테이 입니다.) 10%이하로 보이네요. 특히 한국인이 그런것 같습니다. 이유는? 글쎄요...
일단 홈스테이는 비쌉니다. 저같은경우는 LSC에서 연결해준 집에서 살고 있는데요... 한달에 760불입니다. - 재밌는건... 학원에서 그중 160불 띠간다는거죠? 소개비 따로 받고요... 나쁜 시끼들...
룸렌트를 할 경우는... 세명이서 한층 전체쓰면 300-450불, 두명이서 빌리면 450-600불, 혼자쓰면 500- ??? ^^ 정도 됩니다. 식료품값은? 100불이면 떡친다는... ^^ - 아침 점심 저녁 다먹구 고기 궈먹으면서요 히히
그리고... 제 느낌에 의하면... 한국학생들 컴플레인 잘 안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유독 한국학생들이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것 같아요. - 특히 남자분들... 좋은게 좋은거지란... 그런 생각들 때문이겠죠? -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터무니없는 경우 되게 많이 봤구요...
좌우지당간 저는 1달내에 집구해야된다는 생각을 초기에 못해서... 지금 두번째 달을 연장했답니다. 근데 담달부턴 네명이 방렌트해서 275불쯤 들것 같네요 - 방값만...
글구 한달만 끊을 경우는 반드시 가자마자 렌트 알아보실 생각 하시구요. 보름내에 렌트할집이나 룸메이트 못구하셨으면요 홈스테이 한달 연장하세요 - 안그러면 쫒겨나는 경우 생긴 답디다.... ^^
어떤분들은... 캐너디안 생활 방식이라고는 하지만... 여기는 저녁 8시 전까지는 집에 밥먹으러 (생존하기위해) 들어가야하는게 일반화 되어 있구요. 어처구니 없는 집주인경우는... 아침에 시끄럽다고 샤워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 but depends on person....
2. 한국인 많다고 넘 겁먹지 마세요...
여기 어디나 한국인 많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분위기거든요...
그런데... 영어를 배우러 오신분들이라면... 잘 생각해 보세요. 하루 수업시간 4-6시간입니다. 그 외에는? 전부 그냥 생활이란 말입니다. 한국하고 다를게 없습니다. 그럼 모해야하느냐? 그걸 여러분이 결정해야죠... 그럼 한국인과 완전히 떨어져서 몰 해보겠다? 이거 불가능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렇게 되면 불편하고 힘듭니다. 무너지기가 쉽죠...
그럼 몰 어떻게 해야하느냐? ^^ 그건 up to you...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한국인 많거나 적거나 달라지는건 거의 없다는 얘기와 많다고 하더라도... 노력하면 문제 없다는 겁니다. 할건 많아 보입니다... 저도 아직 정확히 찾지는 못했지만요...
3. 기초는 한국에서 띠고...
한국인 보통 shy 합니다. 그래서 여기 와서 첨에 높은 레벨 받기 힘듦니다. 그러면 외국애덜은 잘하나? 전 아니라 봅니다. 독일, 남미, 스위쳘랜드 (얘네들의 자존심이란...쩝...) 그리고 브라질 (얘네는 포르투기즈니깐...) 얘네들은 지네나라 말에 단어를 갈아끼우면서 영어 합니다. 틀려도 밀어 붙입니다. - 나참... 어드밴스드 레벨에서 shield나, armor같은 단어를 모르는경우를 본대니깐여.... - 우리나라 분들 문법하고 voca..는 일등입니다. 필기시험은 거의 공부 안하고 봐도 됩디다...
그러니 여기 오기전에 회화 학원 다녀서... 영어하는데 얼지만 안도록 하고 오시면 됩니다. 대신 꼭 그정도는 깨고 오셔야 합니다. 그래야 높은 레벨 받을 수 있고 높은 레벨에는 한국인도 적어집니다... - 왜그러냐구요? 한국학생들은요 1년이상 어학연수 하는경우 별로 없구요. 첨에 낮은레벨 받는경우가 많습니다. 글구 외국애덜은 같은 학원 오래 다니는경우가 많아서요 오래된 애덜은 레벨이 굉장히 높습니다. (사실 시간지나면 레벨은 그냥 올려 주는거 같습디다) 높게 시작하면 높은 수준애 애덜하고 대화 한단 얘기죠. 한국인 별로 없는 반에서요. 레벨 높게 받는거 별거 아닙니다. 쪽팔리는거 감수하고 틀린 문장이라도 뱉어 내세요. 여기 다른 애들 처럼....
4. 여행 많이 다니세요.
경비는 최대한 아끼는 방법으로 하되.. 여기는 돈 쓰러 온 곳입니다. 돈아낀다고 소중한 기회를 버리진 마세요. 그게 여행입니다. 토론토로 오는경우는 뉴욕, 쿠벡, 잘하면 핼리팩스 글구 뱅쿠버도 갔다 올 수 있습니다. 여행하면서 스스로 준비하고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하면 자연히 여기 사람들과 대화도 많이하고 성격도 바뀝니다. 무서워 하시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돈아껴서 술드시지 마시구요 - 어떤 학생보면... 한병에 만원이 넘는 소주를.. 흑... - 그돈 아껴서 여행 다니세요. 글구 돈하고 시간을 바꾸시진 마시구요. 그니깐 경비 잡을때 넘 빡빡하게 잡았다가 여기 물가 보고 놀라서 정말 피폐하게 지내시지 마시구요... 넉넉히 잡고 돈 쓸생각하고 오세요.
그리고 중요한거 주말을 잘보내셔야 합니다. 여기... 있어보시면 2주면 (저같은 경우) 토론토에서 볼만한거 느낄만한거 끝난다고 봅니다. 모든게 익숙해 집니다. 그럼 슬슬 주말이 두려워 집니다. 집안에서 혼자 멍하니 듣기 연습한답시고 앉아있으면 좀쑤셔서 미칩니다. 근데... 불러낼 친구는 한국인들 밖에 없고... 글타구 도서관가서 공부하는것도 참... 이렇게 되기 쉽습니다. 답은요? ^^ 저도 아직 못찾았습니다. ^^
아직은 바빠서 몰할지 모르겠지만 커뮤니티 센터나 봉사활동 - 기회가 닿으면 -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길은 찾으면 있는것 같구요...
^^ 에고 여기 온지 얼마 안되서 글쓰기도 모하지만...
그냥 요즘 벌써 모든게 반복되고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립니다.
우아....멋진생각 옳으신 말씀임다^^ 저두 그렇게 생각하는뎅....그넘의 술술...생각이 나서리... 여행을 위해 참느라구 애쓰구 있담다...ㅋㅋㅋ 구럼 캐나다 칭구 만나는 그날까지... 제생각인데 버스가 제일인듯...같은 시간, 같은버스, 같이 버스기다리는 사람.... 없으면 정류장을 바꿔보시져~ ㅋㅋ
첫댓글 친절한 글이에요....감솨! 좋은추억....하루하루를 기억에 남을수 있게 멋지게 사세요
좋은 선배님이 되실것 같은 느낌,,^^
우아....멋진생각 옳으신 말씀임다^^ 저두 그렇게 생각하는뎅....그넘의 술술...생각이 나서리... 여행을 위해 참느라구 애쓰구 있담다...ㅋㅋㅋ 구럼 캐나다 칭구 만나는 그날까지... 제생각인데 버스가 제일인듯...같은 시간, 같은버스, 같이 버스기다리는 사람.... 없으면 정류장을 바꿔보시져~ ㅋㅋ
저 낼이 토론토 갑니다. 아~~~ 진짜 문법도 제대로 안하고 가는거 갔아서 조금 겁이나기도 하네요~~ ㅜ.ㅜ 나도 빨리 적응할수 있을런지~ 괴질도 무섭고... ㅠ.ㅠ 지금 곡 군대 다시가는 기분이랄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