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여행일기 (第4日) - 베트남 최대의 경제도시 호치민
11년 06월 28일~ 07월 01일
베트남 호치민(옛 사이공)은 베트남 남부의 최대도시이자 수도 하노이 보다 규모로는 더 큰
베트남 최대의 경제도시라고 할 수 있다.
도시는 많은 강과 운하로 둘러쌓여 있으며 그 중 사이공강이 가장 유명하다.
19세기 후반 식민지 시절 프랑스에 의해 도시계획이 시작되었다고 하며 베트남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남베트남의 수도였으나 전쟁 이후 베트남의 국부 "호치민"의 이름을 따 사이공에서 호치민으로 개명되었다고 한다.
베트남의 파리라 불리는 호치민을 개략적으로라도 둘러보려면 역시 개인적으로 일정을 따로 잡아 시티투어를
해야지 패키지 상품을 따라가선 안될듯 싶다는 생각이 든다.
패키지 여행상품이란 것이 경비절감을 최우선시 하고 그러다 보니 값산 숙박업소를 찾게 되고 그런 숙박업소 인근엔
당연히 기억에 남을만한 도시경관이나 명소는 찾아볼 수 없기 마련이다.
호치민에서 보는 베트남의 첫 인상은 역시 오토바이가 참으로 많다는 것, 남녀노소 거의 모든 이동수단이
오토바이인만큼 거리엔 오토바이의 물결로 넘쳐나고 러시아워엔 그 행렬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빙 둘러 사이공강을 끼고 있는 호치민시의 부두엔 대형선박이나 대형 크레인등 산업발전을 가늠할 수 있는
활기찬 모습들도 일부 엿보이지만 우리나라의 부산항이나 인천항 부두에서 볼수 있는 것과는
많은 거리가 있다는 느낌이었다.
어느 나라든 야시장의 풍경은 관광객으로 하여금 그 나라의 삶의 모습을 엿볼수 있는 아주 보고 싶은 장소로
호치민의 야시장에서도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고스란이 느낄 수가 있다.
시가지 여기저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LG와 삼성의 대형 간판들은 왜 그리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지..
우리나라에선 기업이 곧 국력이란 고마운 마음과 함께 그들의 노고에 새삼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 호치민의 대표적인 상징물 인민위원회(시청) 청사 -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졌다고 한다.
(전면에 호치민의 대형 동상이 있으나 근접야간촬영인 관계로 빠져있음 - 실은 근접촬영은 안된다고
하나 우중 야간인 관계로 슬쩍...ㅎ)
▲ 사이공 강변의 호치민시 야경 - 1
▲ 사이공 강변의 호치민시 야경 - 2
▲ 사이공 강변의 호치민시 풍경
▲ 거의 모든 이동수단이 오토바이 - 특히 러시아워엔 호치민 거리에 넘쳐나는 오토바이 행렬 - 1
▲ 거의 모든 이동수단이 오토바이 - 특히 러시아워엔 호치민 거리에 넘쳐나는 오토바이 행렬 - 2
▲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 오토바이 행렬 - 1
▲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 오토바이 행렬 - 2
▲ 퇴근 시각 갑자기 스콜이 퍼부으면 상시 준비하고 다니는 우의로 일제히 갈아입고..
▲ 비는 더욱 세차게 퍼붓고.. 차창에 흘러내리는 빗물로 사진을 찍기도 어렵네요.. - 1
▲ 비는 더욱 세차게 퍼붓고.. 차창에 흘러내리는 빗물로 사진을 찍기도 어렵네요.. - 2
▲ 남녀노소 모두 최고의 이동수단은 오토바이..
▲ 한 어린이가 밀려오는 오토바이를 정지시키고 길을 건너 풀섶에서 용변을 본 후 다시 길을 건너고 있는 모습..ㅎㅎ
▲ 호치민시 야시장 풍경 - 1
▲ 호치민시 야시장 풍경 - 2
▲ 호치민시 야시장 풍경 - 3
▲ 호치민시 야시장 풍경 - 4
(내 친구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코리아.. 사우스? 노우스?.. 사우스.. 오 원더풀!! 바베큐 최고.. 아마도 불고기를 뜻하는 듯..ㅎㅎ)
▲ 호치민시 야시장 풍경 - 5 (우중임에도 외국인들도 한데 어울어져..)
▲ 호치민시 야시장 풍경 - 6 (열대지방인만큼 상인 아가씨들도 대부분 간편복? 차림..ㅎㅎ)
▲ 호치민시 야시장 풍경 - 7 (생업의 현장엔 예비엄마도..^^)
▲ 호치민시 야시장 풍경 - 8
▲ 호치민시 야시장 풍경 - 9
▲ 호치민시 야시장 풍경 - 10
▲ 마지막날 저녁은 선상(船上) 레스트랑에서...^^
▲ 선상(船上) 레스트랑에서 저녁밤을 즐기고 있는 한국 관광객들..(한국의 가요가 울려퍼지고 있다)
▲ 한국의 가락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무희 - 1
▲ 한국의 가락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무희 - 2
11년 06월 28일~ 07월 01일
글과 촬영과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