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해먹기 귀찮아서 중국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가게 이름이 무슨'짱' 이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근데 문제는 딴게 아니고.. 나 역시 25년 살면서 이런 저런 중국집 많이 겪어봤지만
최고로 불친절했다-.- 정말 짱이다. 뭐 이런 집이 있나 싶었다
선부동 배달 되냐니까
"안산이요?" 그럼 안산이 아니면 서울에서 짜장면시키겠냐-.-
난 첨에 이 사람이 무슨 딴생각을 하는가 싶어
여기 선부동인데 짜장면 돼요?
"아예~ 짜장면요? 뭐 빨리 드셔야돼요?"
(말문막힘-.-) 혹시나 짜장면이 이상한가 싶어 딴데 전화걸기도 마땅찮고
그냥 짬뽕을 시켰다.
그리고 짬뽕 하나 오는데 이십 몇분이 걸렸다.
배고파 쓰러질 뻔했다.
짬뽕에 홍합이 있는데. 살은 없다. 그냥 껍데기만 있다-.-
혹시나 가라앉았나싶어 젓가락으로 쑤셔 봤지만....
이상한 오징어 같은 거만 있다. 오징어도 이건 뭐 오징어라고 할 수가 없다.
어디 뭐 버뮤다 삼각지대 같은데서 잡아왔냐. 기형오징어야 이건...
지금 새벽2시다-.- 그릇 내놨는데 아직도 안 가져가고 있다.
첫댓글 가게 이름 신현각이겠지...ㅋㅋ 진짜로 본적 있다고 한민이가 그러지 않았나?
좀 까먹어라ㅡㅡ^ 엉? 까먹지도 않냐 니네들은.
ㅋㅋ 졸라 웃긴다 근데 니가 더 웃겨. 기형오징언지 니가 어케아냐.ㅋ 혹시 오징어 통째로 넣어두었드나?
아니~오징어가 너무 꼬여있잖어. 잘못먹었다가 인생 꼬이게 생겼더래니깐
야야 나 올만에 왔는데 넘 웃기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