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정릉 삼각산 경국사(三角山 慶國寺)를 찾아서 ①
-일주문(一柱門)에서 부도전(浮屠田)까지-
1월을 정월(正月)이라 한 뜻은 무엇일까? 첫단추가 잘 꿰어져야 하듯이 일년의 첫달이 바 르게 되어야 일년이 바르고 편안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자들은 정월에 삼사를 순 례하면서 마음을 바르게 하고자 부처님을 찾아서 순례를 해왔던 것입니다.
이번 삼사는 운영자회의를 통하여 정했습니다. 그 결과 경국사, 흥천사, 정릉, 그리고 봉 국사를 차례로 순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월 초에 경국사에서 입적하신 지관대종사의 향훈을 찾아가 보고자 했는데 마침 6재가 베풀어지는 날이기도 해서 의미가 깊지 않나 생 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근에 있는 흥천사와 정릉, 그리고 봉국사를 찾아 순례하고자 했 습니다. 이렇게 정하고 보니 공교롭게도 모두 조선 태조 이성계의 계비인 신덕왕후의 능 인 정릉의 원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흥천사와 정릉, 봉국사는 그 동안 지척에 두고도 한 번도 찾지 못했었는데 법우님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공지를 하자 열 두 분이 동참의사를 표했고 막바지에 두 분이 부득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하 게 되었는데 뜻하지 않은 한 분이 동참하시어 모두 열한 분이 순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2월 12일, 날씨가 청명하고 기온도 많이 누그러져 순례하기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9시에 경복궁역에서 집결하기로 했는데, 제일 먼저 정수님과 도훈군 모자가 제일 먼저 도착하시 어 오랜만에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뒤이어 해사랑님, 묘법님, 덕명님, 보화님, 정 파님이 오셨고, 뜻하지 않은 관음심님이 오셨습니다. 관음심님은 덕명님이 권유해서 동참 하게 되었습니다. 동참하시기로 했던 황심행님과, 여여님은 사정이 생기어 부득이 동참하 지 못하셨습니다. 산수산님과 비니초님은 직접 경국사로 가시어 합류하기로 하고 우리는 9시 5분, 시내버스 1020번을 타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경국사로 향했습니다. 이 버 스가 30여분 만에 바로 경국사 입구까지 데려다 주어 쉽게 경국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 다.
일주문쪽에서 바라본 극락교(極樂橋)
이 다리를 건너서 극락세계로 향했습니다.
극락교에서 바라본 일주문과 그 담장
경국사 담장은 북한산의 물이 내려오는 정릉천을 따라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산당 지관 대종사가 원적에 들었음을 알리는 플래카드.
일주문 바로 앞 담장에 걸린 플래카드 하나가 허허롭게 맞이합니다. 이 날은 지난 1월 2 일 경국사 금강반야대에서 입적하신 지관 대종사의 6재가 베풀어지는 날입니다.
삼각산 경국사 일주문
극락교를 바로 건너면 바로 일주문입니다. 일주문의 기둥은 석조로 되어 있는데 용이 여 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을 새겨서 장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 위에 목조로 지붕을 올 렸습니다. 이 일주문이 건립된 지는 근년의 일인 것 같습니다.
삼각산 경국사(三角山 慶國寺) 편액
일주문에서
좌로부터 도훈군, 정수님, 정파님, 해사랑님, 보화님, 관음심님입니다.
염화ㆍ미소님과 함께.
지난 1월 3일 지관대종사 법구 해인사로 이운하던 날 찍은 사진입니다.
경국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부도전(浮屠田)입니다.
일주문에서 50여 m 정도 걸으면 부도전(浮屠田)이 나타납니다. 바로 앞은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이 협소한 편입니다. 그래서 승용차를 동원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입니다.
삼각산경국사사적비(三角山慶國寺事蹟碑)
부도전(浮屠田) 모습
부도전은 경내로 들어가는 길 우측에 있는데 우선 커다란 석종형 부도를 만납니다. 이 부 도는 자운대율사의 사리탑입니다. 또한 자운대율사사리탑 위로는 삼각산 경국사사적비와 대율사의 탑비, 경국사의 산증인이셨던 보경당 보현스님의 부도 및 탑비가 있고 북쪽으로 는 지관대종사의 가산불교대사림편찬발원문 서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앞면 : 자운대율사계주원명사리탑 뒷면 : 불기2549년(2005) 9월 문인 智冠 立
자운대율사의 사리탑 앞에 석주가 하나 서 있어 이 탑이 불기 2549년(2005) 9월에 지관대 종사에 의해 세워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관대종사는 자운대율사의 율맥을 이어 받은 분이며 보경보현스님의 뒤를 이어 경국사를 일구어 오늘에 이르게 한 분입니다.
자운대율사계주원명사리탑(慈雲大律師戒珠圓明舍利塔)
자운대율사율풍진작계주원명탑비(慈雲大律師律風振作戒珠圓明塔碑)
자운대율사(慈雲大律師 1911~1992)에 대하여
스님은 1911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노동리 41번지에서 아버지 김자옥(金慈玉), 어머니 안동장씨(安東張氏) 사이의 팔남매 가운데 셋째 아들이자 다섯 번째 자식으로 태어났습니 다. 7세 때 서당에서 동몽선습을 비롯한 사서삼경 등의 유서를 공부하다가, 1926년 16세 의 나이에 출가의 뜻을 굳히고, 어머니를 따라 오대산 상원사에 갔다가 혜운 경윤(慧雲敬 允) 스님으로부터 순치황제 출가시를 듣고 출가발심을 했다고 합니다. 그후 부모의 반대 를 무릅쓰고 해인사로 달려가 팔만대장경 판전에서 일만배를 하고 1927년 혜윤스님을 은 사로 득도(得度)하였습니다.
출가이후 1933년까지 해인사 강원에서 사교과, 범어사 강원에서 대교과를 공부하고, 범어 사ㆍ선암사ㆍ해인사ㆍ표훈사ㆍ불영사 등 선원에서 수행으며, 1934년 24세 때 범어사 금 강계단에서 일봉 경념(一鳳敬念)율사로부터 비구계와 보살계를 받고 그의 계맥을 전승하 게 되었습니다. 비구계를 받은 이후 3년 동안 울진 불영사에서 장좌불와의 결사정진을 하 였으며, 1938년 28세 때 도봉산 망월사에서 용성(龍城)대종사에게 법의 인가를 받았습니 다.
1940년 이후 10여 년간 제방선원에서 정진하였으니, 北으로는 금강산 마하연과 南으로는 학성선원ㆍ불영사ㆍ김용사ㆍ통도사ㆍ백양사 등 선원에서 정진하였습니다. 서울 대각사 에 주석하면서 당시 희귀한 율장을 구할 수 없어 2년여에 걸쳐 삼복 염천에도 두터운 장삼 을 입고 날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속장경(卍續藏經)에 실려있는 오부율의(五部律藏) 과 그 주소(註疏)를 모두 필사(筆寫)하여 율장(律藏)을 깊이 연구하였습니다. 사미율의(沙彌律儀) 5천부, 사미니율의(沙彌尼律儀) 5천부, 범망경(梵網經) 1만부 등 많은 율전(律典)을 출간 분포하였습니다.
이후 조계종 원로, 총무원장, 재단법인 대각회 이사장, 종단 단일계단전계화상, 동국역경 원장, 동국역경사업진흥회 이사장 등에 취임하여 종단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셨습니다. 風逍遙來 去隨明月自在去, 라는 임종게를 쓰신 다음 서쪽을 향하여 합장하고 단정히 앉아 아미타불의 명호를 칭명하면서 조용히 입적하시니 향기가 진동하고 묘음이 청아하였으며 염불소리와 함께 입으로부터 오색광명이 서쪽하늘을 가득 메웠다고 합니다. 세수 82세, 법랍66년이었습니다. 7일째인 2월 13일 해인사 연화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장으로 거행하였는데. 다비 후 은행크기의 사리 19과와 녹두크기의 사리 5천여 수가 출현하였으 나 생전에 사리를 찾지 말라는 유언에 따라 큰 것만 수습하여 이를 해인사, 감로사, 경국 사에 나누어 봉안하였습니다.
자운대율사사리탑 앞에서
보경당대종사지탑(寶鏡堂大宗師之塔)
자운대율사의 부도가 석종형(石鐘形)인데 비하여 보경당대종사의 부도는 원당형(圓堂形) 부도입니다. 규모도 좀 작습니다.
보경당보현대종사행적비(寶鏡堂普賢大宗師行蹟碑)
이 비문은 가산지관대종사(伽山智冠大宗師)께서 지으시고 하병우(河柄祐)씨가 써서 1992 년에 세웠습니다.
보경당 보현대종사(寶鏡堂 普賢大宗師 1890~1979)에 대하여
스님의 휘는 보현(普賢), 법호는 보경(寶鏡)이며, 속성은 김씨. 본관은 경주(慶州)입니다. 아버지의 휘는 치준(致俊)이며 어머니는 이씨부인입니다. 1890(고종 27) 8월 15일 서울 중구 입정동 10번지에서 태어났습니다. 13세인 1902년(광무6) 12월 20일 경국사에서 이 춘용(李春聳) 스님을 은사로 엄기송(嚴其松) 스님을 계사로 득도하였습니다.
1913년 4월 19일 경기도 장단군 보봉산(寶峰山) 화장사(華藏寺)에서 향엄지순(香嚴之淳) 율사로부터 비구계와 보살계를 받았습니다. 1916년 4월 범어사에서 사교과(四敎科), 1920년 3월 전등사에서 대교과(大敎科)를 마쳤습니다. 이어 참선 수행을 시작하여 1921 년 7월 15일 범어사 선원에서 첫 안거를 성만한 이래 25하(夏)를 성취했습니다. 1945년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종사법계(宗師法階)를 받았으니 교맥(敎脈)으로는 태고보우(太古普 愚)의 제19세(世)인 경제지영(鏡濟智永) 강백의 제자이고, 선맥(禪脈)으로는 역시 태고보 우의 제19세인 자운상준(慈雲尙俊)선사의 법제(法弟)입니다.
1922년 2월 9일자로 삼각사 경국사 주지로 취임하여 1979년까지 약 60년 동안 경국사 절 에서 떠나지 않았던 스님은 경국사의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스님은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 속에서 민족의 정기를 살릴 수 있는 길은 오로지 민족문 화의 전승에 있다고 생각하여 전통 불상 조각과 불화화법을 익혀 대가를 이루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불교의 전통미술을 보존 선양하는데 온 생애를 바쳤습니다. 스님은 근대 불 모(佛母)로서 불상과 탱화는 물론 단청 부문에 대해서도 현대에 이르기까지 스님의 문화생 이 아닌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주요작품으로는 경국사를 비롯하여 전등사와 낙산사, 삼막사, 상원사, 삼각산 문수사 등지 에 봉안된 탱화와 벽화, 불보살상이 있습니다. 또한 보신각과 경회루, 남대문, 탑골공원의 단청 등에도 스님의 손길이 거쳐갔습니다.
워낙 성품이 강직하고 지계에 철저하여 짧은 치마를 입은 처자는 경내에 들어서지도 못하 게 하고 조용한 사찰을 요란하게 하는 뾰족구두를 신고 들어오면 구두굽을 잘라 내버리기 까지 했다고 합니다.
1950년대에는 이승만대통령이 절에 들렸다가 보경 스님의 인격과 태도에 감화되어 이후 몇 차례나 더 오고 갔으며, 1953년 11월에는 닉슨 미국 부통령이 방한하자, 한국문화의 참 모습이 이곳 경국사에 있다고 여겼는지 그를 절에 안내하기도 하였습니다. 후일 닉슨은 자기 회고록에서 경국사에 참배했던 경험이 한국방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고 합니다.
1954년 이승만대통령은 스님을 한국의 유일한 인간문화재이며, 모범적 승가상(僧伽像)이 라 찬양하였습니다. 또한 승려들의 취처(娶妻)를 비롯하여 일본 불교의 잔재를 불식(拂拭) 하도록 하는 내용을 지닌, 대비지문교제4호(大秘指文敎第四號)의 특별유시를 반포하였습 니다. 이는 불교정화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1979년 5월 7일(음 4.12) 세수 90, 법랍 78세를 일기로 경국사에서 입적하였습니다.
가람수호대덕종사김보경기념비(伽藍守護大德宗師金寶鏡紀念碑)
가람수호에 온 힘을 기울인 보경당 보현스님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입니다.
불교대사림편찬발원문서원비(佛敎大辭林編纂發願文誓願碑)
여기에는 지관대종사께서 손수 지은 한문과 한글의 발원문을 각각 새겨서 서원을 굳건히 하여 대작불사를 일으켰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발원문을 읽어 보니 감동적인 명문이어 서 혼자 읽기엔 너무 아까워서 길고 길지만 하나하나 옮겨 보았습니다.
원문을 모두 옮겨 보았습니다.
불교대사림편찬발원문(佛敎大辭林編纂發願文)
一心頂禮法身佛 일심정례법신불 일심으로 청정법신 비로자나와 甚深微妙八萬法 심심미묘팔만법 무상심심 미묘하온 팔만법장과 修行流通賢聖僧 수행유통현성승 전법하는 스님들게 원하옵나니 冥薰加被願成就 명훈가피원성취 가호하사 제 소원을 살펴주소서 晉宋齊梁及唐代 진송제량급당대 구법위해 진송제양 당대를 비롯 新羅百濟求法僧 신라백제구법승 신라 백제 고구려의 스님들이여! 各其冒死發故國 각기모사발고국 죽음조차 무릅쓰고 고국을 떠나 專心求法利國民 전심구법이국민 국민 위한 그 마음은 비할 데 없네! 去人成百歸無十 거인성백귀무십 백명 중에 돌아온 이 열 명 안 되니 後者安知前者難 후자안지전자난 후인들이 전인 난을 어찌 알리요! 爲法向竺一念進 위법향축일념진 일념으로 천축향해 가는 길에는 黃沙遮日眼不開 황사차일안불개 황사비가 가득하여 눈을 못 뜨다! 鳥道險路猛數窟 조도험로맹수굴 가는 길에 맹수들이 우글거리고 飛梯架路捫索虛 비제가로문삭허 험한 곳엔 밧줄 잡고 건너갔으니 後賢若未諳斯旨 후현약미암사지 후인들은 이런 고난 아는 이 없어 往往將經容易看 왕왕장경용이간 개중에는 용이하게 경을 대하네! 梵漢相含難解語 범한상함난해어 범한어가 합친 어휘 알기 어려워 硏經學人額頭通 연경학인액두통 학인들은 이 부분에 골치를 앓다 我念於此多年來 아념어차다년래 제가 이 점 해결코자 생각했으나 雜多之務未着手 잡다지무미착수 이런저런 잡된 일로 얽매였다가 壬戌之年始起筆 임술지년시기필 임술년에 이르러서 비로소 집필 欲編佛敎大辭典 욕편불교대사전 한국불교 대사전을 편찬하노니 天龍八部常擁護 천룡팔부상옹호 천룡팔부 호법신장 옹호하옵고 唯願諸佛作證明 유원제불작증명 시방삼세 부처님은 증명하소서! 從初至末無障碍 종초지말무장애 시작부터 마침까지 장애가 없고 加被文殊大智慧 가피문수대지혜 문수보살 대지혜의 가피를 입어 彙彙無違佛本意 휘휘무위불본의 어휘마다 부처님의 본의에 부합 速成完刊告佛前 속성완간고불전 하루속히 완간하여 고불하리다. 以此編纂勝功德 이차편찬승공덕 이 사전을 편찬하온 공덕으로써 韓國佛敎益宣揚 한국불교익선양 한국불교 선양함에 도움이 되고 蒙佛甘露咸利益 몽불감로함이익 감로수를 마신 이는 모두가 이익 一切衆生得解脫 일체중생득해탈 일체 중생 빠짐없이 해탈하소서. 願我臨終無病苦 원아임종무병고 저 자신이 임종할 때 병고가 없고 預知時知往路明 예지시지왕로명 떠날 때를 미리 알아 앞이 밝으며 此身遍現恒沙界 차신변현항사계 이 몸으로 항사세계 두루하여서 歷微塵劫度衆生 역미진겁도중생 미진겁이 지나도록 도생하리다. 聞我名者發菩提 문아명자발보리 나의 이름 듣는 이는 발심을 하고 見我形者得安樂 견아형자득안락 저의 모양 보는 자는 낙을 얻으며 若一衆生未成佛 약일중생미성불 한 중생도 남아 있어 성불 못하면 終不於此取正覺 종불어차취정각 영원토록 정각도를 취치 않으리! 辭典佛事同參者 사전불사동참자 사전불사 뜻을 모아 동참한 자 중 筆者援者及念者 필자원자급념자 집필자나 후원자나 염려한 사람 一切同登涅槃床 일체동등열반상 모두 함께 열반상에 높이 앉아서 普爲提唱涅槃歌 보위제창열반가 중생 위해 열반가를 제창하리다.
불기2525년(1982) 임술 5월 11일 三角山 慶國寺에서 比丘 釋智冠 三千拜
불교대사림편찬발원문서원비(佛敎大辭林編纂發願文誓願碑)를 감상하는 모습
이 발원문을 읽어 보면 그 절절함이 심금을 울립니다. 이 대작불사를 다 이루고 가셨으면 좋았을 텐데 미처 회향하지 못하시고 뒷사람에게 부촉하시고 떠나셨으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현재 이 가산불교대사림은 전 22권 중 12권이 발간되었고 금명 간에 13권이 발간 될 것입니다. 아마도 49재를 맞추어 영전에 헌정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불사를 원만하게 이루려면 불자들이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 다. 이 가산불교대사림은 그 표제어가 세계 최대이며 불교학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대 작불사입니다.
불교대사림편찬발원문서원비 앞에서 기념사진
이곳에서 이렇게 법우님들과 자리를 같이함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 마음을 안고 본격적인 경국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 2부 극락보전과 삼성보전 둘러보기입니다.
|
첫댓글 지관스님의 혼이 서러 있는 경국사, 다시금 둘러보았내요....나무묘법연화경()()()
모처럼 어려운 걸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관스님은 이곳에 약 30년간 주석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니 곳곳에 향훈이 서려 있습니다. _()_
지관스님의 6재와 사리 친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백우님의 자세한 설명이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지관 스님의 '불교대사림편찬발원문', 마음속 깊이 새겨 봅니다. _()_
하마터면 못 오실 뻔 하셨는데 참으로 다행입니다. 함께하실 절호의 기회를 놓치면 얼마나 허전했겠습니까 경국사의 주요인물인 보경보현스님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 단편적일 뿐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고 가산불교대사림을 열어 보니 자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거기에 나온 정보와 전통사찰총서의 정보를 취합하여 정리해 올렸습니다. _()_
어 우리사진도 있네요^^ 일이 있어 함께하지 못했네요. _()_
앞으로도 또 등장할 겁니다. 우리 지현이도 나올 겁니다. _()_
함께 순례를 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지관스님 6재를 찿아뵙게돼 영광 입니다_()_
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깨하여사순례가 더욱 뜻 깊었습니다. _()_
올라 갈때는 보이지 않고 내려올 때 인증샷, 한분의 불심이 한국 불교의 새로운 장으로 펼쳐지고, 불교성의 계기가 되길 기원 합니다 -(())_ 이제 감기가 좀 나았 습니다 살만 혀요.
부도전은 이 도량의 중심인물들이라 행적을 살피는 것도 유익한 일이라 설명을 많이 붙여 보았습니다. 앞으로 인물을 설명할 때는 <인명사전>방을 만들어 저장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순례 중에 감기 기운이 있으시더니 이제 쾌유되셨군요. 다행입니다. 요즘 감기는 독하기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_()_
향불교 법우님들이 함께 한 순례모습 보기 좋습니다.
다음에 기회오면 함께하시길 기대합니다. _()_
어쩌다 보니 경국사에 여러번 가게 되었네요._()_
벼르고러도 안 될 때가 있는데 한 번 가니 자꾸 가게 되었네요. 이제 언제 갈런지 모르는 일입니다. _()_
상세한 설명 잘 읽었습니다. 발원문이 기가 막히네요. 그런 서원이 있어 대작불사가 이뤄지고 있군요. 그런데 이렇게 가 버리셨으니... ㅠㅠ _()_
저도 발원문을 읽어 보고는 가슴이 먹먹햇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발원문을 일일이 한 자 한 자 옮겨 적었습니다. 이제는 그 불사가 원만히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가산불교대사림이 예상대로 13권이 발간되었습니다. _()_
지관스님의 대작불사가 원만회향되기를 기원하면서 님의 발자취를 따라 모두가 보리도에서 물러나지 아니하고 정진하기를 합장합니다 _()_
이제야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대작불사가 이루어지도록 불자들의 동참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특히 전 사찰은 대사림을 필수로 구비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됩니다. _()_
()()()
달아났던 사진 모두 잡아왔습니다. ㅎㅎㅎ ^-^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