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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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엔 무거운 유리병인 줄 알았으나 딱딱한 플라스틱재질.
별도의 박스없이 비닐껍질로 쌓여있다.
스무살땐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사고나면 패키지가 고급스럽거나 그럴싸하게 포장된 박스와 근사한 로고를 보며
이 화장품을 쓰면 왠지 내 피부가 더 좋아질 것 같고 화장품에 쓰는 돈만큼 예뻐지는 건 줄 알았다. 어리석게도..ㅜ
그러나 화장품의 브랜드와 가격은 피부건강과 비례하지않음을 알고 난 후 부터는 전성분을 살펴보거나 너무 많은
가지수의 화장품으로 피부를 병들게 하지않고 최소한의 제품으로 최대한 현명하게 쇼핑하려고 노력중.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케이스. 슬림한 원통형. 내스타일이야>ㅁ< 그러나 흰색의 불투명한 케이스라 제품사용량이
어느정도되는지 확인할 수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물론 조명에 비춰보면 금방 알수 있지만^^
온뜨레의 제품인 만큼!
까다로운 에코서트와 코스메티크의 인증마크 확인은 필수!
펌핑용기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당^^
질 감
묽게 흘러내리는 질감. 몇몇개의 기포가 보임
향 & 색
향은 무색이고, 유기농화장품의 전형적인 원초적인 향? 일반적인 화장품에서 나는 은은하고 향기로운
냄새가 아니고 자연의 풀내음이나 허브향같이 그렇다. 온뜨레의 거의 모든 제품이 그런 듯.
흡수& 발림감
매우 매끄럽게 잘발리나 피부에 흡수율이 일반화장품에 비해 좀 더디다.
그 이유는 일반 화장품은 흡수율이나 발림성을 좋게하기 위하여 화학적성분이나 방부제 등을 첨가하기때문.
제품을 바르고 나서 한 5분정도 경과하면 충분히 피부에 스며들어있다.
이전에 미국의 유기농브랜드 제이슨의 알로에를 써봤는데 원래 알로에 제품이 질감이나 느낌이 비슷한 듯하다.
묽게 흘러내리는 질감, 얼굴에 바른 뒤 흡수되고나면 피부가 탄탄하고 팽팽해지는 느낌. 약간은 쪼이는 느낌도 들면서 리프팅되는 느낌.
탱탱한 수분이 느껴지는데, 유분기는 거의 없으나 바르고 난 뒤 만져보면 약간은 끈끈한 느낌도 든다.
여름엔 왠만하면 아이크림을 생략하는 편인데 알로에겔을 눈가에 막 문질러발라도 전혀 자극이나 화한 느낌이 없었고
물론 얼굴 전체로도 그러했고^^ 무엇보다 달아오른 피부가 진정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자기전 충분히 바르고 자면 담날 피부가 안정되고 매끈해져있었다. 끈적이는 유분이 아닌 충만한 수분감과 함께!
한결 쫀쫀하고 부드러워진 느낌.
추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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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하거나 쉽게 닳아오르는 붉은기가 있는 피부에 매우 추천하는 제품!
나같은 수분부족형 지성피부.. 트러블이 종종 올라오는 피부에 괜찮을듯.
요즘같이 더운 여름 냉장고에 넣어뒀다고 사용하면 시원한 쿨링감과 함께 촉~촉!
단점이라면 알로에를 충분히 얼굴에 바르고 나면 손에 끈끈한 느낌이 남아있다ㅜ
사 용 팁!
햇빛에 오래 노출되고 난후 냉장고에 넣어둔 알로에젤을 화장솜에 듬뿍묻혀 얼굴위에 얹어주면
알로에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알로에를 바르고 나면 얼굴이 팽팽해지는 동시에 조금 당긴다고 느낄수도 있는데
여느 화장품처럼 무조건 많은 양을 바른다고 좋은것이 아닌것처럼 얼굴을 덮을 정도로만 적정량을 발라도
전혀 건조하지않고 다음날 부드럽다. 오히려 너무 많은 양을 바르고 자면 다음날 세안시에 피부에서
다 흡수하지 못하고 겉돌아서 남은 잔여량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