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없는 기수(Headless Horseman)의 전설은 뉴욕의 슬리피 할로우에서 시작되었다. 기수는 미국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에 고용되어서 싸웠던 헤센 병사였으며 계급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체터튼 힐 전투에서 전사한 548명의 헤센군 중 한명이었고 미국군의 포탄에 맞아서 머리가 잘려나갔다고한다.
헤센 병사는 18세기 경 독립전쟁 기간동안 대영제국에 고용되어서 미국 독립군에 맞서싸우던 독일인 연대에 소속된 군인들을 가리킨다.
기수는 교회 근처의 묘지에 매장되었다. 얼마 후 기수의 유령이 출몰하여 야간 여행객들을 실제로 공격했는데(전투 중 사망한 대부분의 유령들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자신들끼리 큰 규모로 싸우는 경우와는 반대로)아마도 목을 베기 위한 의도로 추정된다.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
이카보드 크레인을 뒤쫓는 목없는 기수
오늘날 널리 알려진 목없는 기수의 이미지는 1819년에 출판된 워싱턴 어빙의 단편소설에서 유래했다. 이 소설은 1790년경 슬리피 할로우(Sleepy Hollow)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미국에 정착한 네덜란드계 이민자들의 집단 거주지역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카보드 크레인이라는 학교 교사이며, 기수와 마주치면서 명백한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된다. 전해진 바에 의하면 목없는 기수는 독립전쟁에 참전한 헤센 군인 출신으로서 대포알에 맞아 머리가 잘려나가 죽었고, 지금은 말을 타고 자신의 잘려나간 머리를 안장머리에 올려놓고 슬리피 할로우를 배회한다고 알려졌다. 목없는 기수는 '질주하는 헤센 병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기수는 읍내 입구에 가로놓여진 다리를 건너지 못한다고 알려졌는데 (유령은 흐르는 물을 건너지 못한다고 믿는 사람이 많았다.)뒤를 쫓다가 다리를 건너지 못한 목없는 기수는 강 너머로 자신의 머리를 던져서 이카보드 크레인을 명중시켜 말위에서 떨어뜨렸다고 한다.
그후 이카보드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애매모호하다, 몇몇 등장 인물들은 이카보드가 목없는 기수에게 "붙잡혀 갔다."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유령에게 질겁하여 이 고장을 떠난 다음, 어느 부유하고 유망한 지주의 후원을 받아서 필라델피아의 변호사가 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얼마 후에 목없는 기수는 사실 그 지방 미녀였던 카트리나 반 타셀과의 결혼 문제를 두고 이카보드와 라이벌 관계였던 브롬 본즈가 질주하는 헤센 병사의 전설을 흉내내서 구혼 경쟁자인 이카보드를 죽이거나 겁을 줘서 도망치게 하려는 시도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카보드의 버려진 모자 근처에서 산산조각난 호박이 발견되었다는 증거가 이 가설을 뒷받침한다.
첫댓글 이영화 참 재미있게 봤는데
커헛... 말이아니고 개... ㅋㅋㅋ
목없는 가수로 봤다능...그래서 읭?!?!?
갑자기 이 영화가 보고싶네요.
어렸을때 겁에 벌벌 떨면서 영화를 봤던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저 배우가 조니뎁이라는 것도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저 배우가 케리비언 해적으로 뜨자, 허걱 하고 놀랐던...
듀...듀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