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침 스트레칭 후 두유 한잔이면 `몸짱`

[하이 패스^*^]

두유, 예쁘고 날씬하게 즐기기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요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많은 전문가들은 적당한 운동에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을 더하는 것이 효과적인 살빼기 방법이라 추천한다. 다이어트를 위한 고단백 식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식품이 바로 두유다. 건강하게 날씬해지는 ‘두유 다이어트법’과 함께 피부 재생을 돕는 ‘두유팩’도 소개한다.

■콩 단백질 활용한 '두유 다이어트'

시제품 두유 한 팩에는 보통 콩 170~180알에 해당하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5대 영양소와 함께 식이섬유, 올리고당 등 미용과 다이어트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두유의 주재료인 콩에는 다이어트 시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간고등어 코치'로 유명한 최성조 헬스 트레이너는 "아침에 간단히 스트레칭한 후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를 마시면 건강하고 탄탄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며 "유당이 없는 두유는 빈속에 마셔도 탈 날 걱정 없이 적당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점심에 폭식할 위험도 예방해준다"고 설명했다.

두유 전문업체 정·식품은 최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두유 다이어트 식단'을 내놓았다. 아침에는 샐러드와 함께 적당량의 미숫가루를 탄 두유를 먹고 점심에는 잡곡밥 ⅔공기와 일반식을, 오후 간식으로는 저칼로리 두유 1팩, 그리고 저녁에는 현미식빵 1쪽과 고구마 1개 또는 두유인절미와 과일을 먹는 식이다. 이 식단에 따르면 하루 1100~1200㎉ 정도의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주말에는 두유를 활용한 두유핫케이크, 두유곤약파스타 등 저칼로리 별식을 만들어 먹으면 다이어트 시 제한된 식사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이균희 정·식품 중앙연구소 소장은 "보통 성인 여성의 경우 하루 평균 2000㎉를 소모하는데 이보다 적은 1100~1200㎉를 섭취하면 일주일에 1㎏ 정도의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단백질 함량이 많고 칼로리가 적은 두유로 식단을 구성하면 영양분은 섭취하면서도 공복감 없이 살을 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두유 요리 Recipe

●두유핫케이크

-재료: 핫케이크 가루 250g, 달걀 1개, 두유 1팩, 버터 ½큰술

-만드는 법

① 그릇에 달걀 1개를 넣고 거품을 낸다.

② ①에 두유 1팩을 넣고 잘 저어준다.

③ ②에 핫케이크 가루를 넣고 덩어리가 없도록 잘 섞어준다.

④ 약한 불로 예열된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른 후 ③의 반죽을 국자로 적당량 떠서 올린다. 약한 불에서 1~2분간 굽다가 표면에 기포가 생기면 뒤집어주고 1분간 더 구워 핫케이크를 완성한다.

●두유인절미

-재료: 전분가루 35g, 두유 1팩, 올리고당 4큰술, 견과류·콩가루 적당량씩,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냄비에 전분가루와 두유를 붓는다.

② ①에 올리고당을 넣고 중불에서 두유와 전분가루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며 약 5분간 끓인다.

③ ②가 되직해지면 불을 끄고 견과류를 넣어 섞어준다.

④ ③을 한 숟가락씩 떠서 콩가루를 묻힌 후 동그랗게 빚어 두유인절미를 완성한다.

■피부 재생 돕는 '두유팩'

두유는 피부를 가꾸는 데도 활용 가능하다. 피부가 칙칙해지고 생기가 없다면 두유로 팩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두유에는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비타민 E와 피부 재생 기능을 하는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 준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두유 3큰술에 소량의 밀가루를 넣고 걸쭉하게 섞어 얼굴에 펴 바르고 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면 된다. 또한 지친 피부가 걱정된다면 저녁에 두유 한 잔을 마시고 자는 것도 좋다. 두유에 풍부한 칼슘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숙면을 돕는다.

한편 지난 6월 15~17일 정·식품과 종이 포장제 전문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나를 채우는 1분, 두유타임!'을 슬로건으로 내건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었다.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헬시 두유타임', '다이어트 두유타임', '뷰티 두유타임' 등 시간대별 즐기는 두유 활용법을 소개하고, 기존 제품보다 칼로리가 40% 낮은 70㎉의 신제품 '오트밀두유 베지밀'도 선보였다.

글 이제남 기자 | 사진 이경호 기자 | 정·식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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