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님의 글을 통해서 위대한 영화인 "키아누리브스 Keanu Charles Reeves"를 생각한다.
우수어린 그의 표정에서 삶의 궤적과 변곡점이 큰 배우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의 성공보다는 그의 행동을 통해서 삶이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키아누리브스는 3,700억의 자산가이며, 같이 작업한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이 극찬하는 배우다. 그런데 그가 살아온 삶은 불행의 연속으로 멘탈을 어떻게 지키고 있는것인지?
현재는 수 천억의 재산을 가진 부자이지만, 젊은 시절 키아누리브스의 삶은 불행의 연속이었다. 그는 의상 디자이너 페트리샤 테일러와 지질학자 사무엘 리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겨우 3살이 되던 해 아버지 사무엘은 집을 나가버렸다. 향후 친아버지는 마약 판매 혐의로 1994년 수감됨.
키아누리브스는 레바논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집안 사정으로 하와이,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를 전전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전학을 반복해야 했고 결국 키아누는 난독증 진단까지 받게 되었다. 그래도 공부에는 소질이 없었지만, 운동에는 소질이 있었음. 무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 권유까지 받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당시 아이스하키를 너무나 좋아했던 키아누는 10년 넘게 매번 주말마다 친구들과 스트릿 하키 게임을 했을 정도로 좋아했다. 한편, 15살이 되던 해 길거리 캐스팅을 받고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게 됐는데 이후 토론토와 뉴욕에서 연기 공부를 하며 배우에 대한 꿈을 키우다가 [아이스하키 영화 영블러드]에서 조연을 연기하며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그러나 행복은 금방 깨지고, 리버 피닉스가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절친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던 키아누리브스에게 이것은 비극의 시작일 뿐이었다. 친구를 보내고 나니 이제 여동생이 백혈병으로 사망하고,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약혼자(제니퍼)의 유산까지..
제니퍼는 유산을 경험하고나서 키아누를 보면 아이가 생각나 힘들다하여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된 커플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제니퍼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이렇게 키아누리브스는 사랑하는 사람을 연달아 보내 매체에서도 키아누 인생이 너무 가혹하다며, 화제가 됐었음.
1999년 매트릭스에서 초대박이 터져 이제는 월드스타로 거듭난 키아누리브스, 매트릭스 1편에서 무려 5,600만 달러를 받았다. 이어서 제작 된 매트릭스 2편과 3에서는 1,500만 달러 출연료에 흥행 수익 러닝 개런티 15%를 챙기는 계약을 했는데 2와 3 각각 1억 2,600만 달러 & 8,000만 달러를 받았다.
키아누리브스와 같이 일한 사람들은 그의 인성과 씀씀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매트릭스 촬영 당시 스턴트 스태프들 전원에게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선물한 것과 더불어 의상팀과 특수효과팀에게는 현금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존윅4 연기를 대부분 했으나 몇몇 위험한 장면을 대신 촬영해준 스턴트맨들에게는 롤렉스 시계를 선물했음.
영화를 위해 스스로 출연료 삭감도 마다하지 않는데 1997년 개봉작 [데블스 애드버킷]에서 예산 부족으로 알파치노와의 공동 출연이 어렵다는걸 알자 키아누는 본인 출연료를 낮추기로 했다. 이런 비슷한 상황이 닦친 영화들에서도 같은 결정을 내림.
기부도 통 크게 하는데 여동생이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경험 때문인지 매트릭스로 벌어들인 수익의 70%를 백혈병 전문병원에 기부했으며, 외에도 척수 재활 기부재단 스코어스에 기부하고,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선행들을 이어가 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는 키아누 리브스다.
또 '데블스 에드버킷'과 '리플레이스먼트'에서는 스스로 출연료를 깎아 '알 파치노'와 '진 핵크만' 2명을 고용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생활만 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말하는 키아누. 실제로, 그는 "행복과 돈은 다른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첫댓글 암요~
돈과 행복은 다른 무엇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