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 입구. 수량이 많아야 장관을 이루는데 지금은 우기가 아니라서 폭포에서 비산되는 물방울이 온 몸을 적실 정도는 아니다. 비옷을 안 입어도 될 만큼이다.
리빙스턴 동상 앞에서
스코틀랜드인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1855년 빅토리아 폭포를 발견하였으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빅토리아는 짐바브웨에서 사용 중인 이름이고, 더 오래된 토착 이름인 Mosi Oa Tunya는 잠비아에서 공식적으로 사용 중이다. 세계 유산 목록은 두 이름을 다 인정한다.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의 일출
아빠랑 함께 온 열살된 최연소 일행. 무척 씩씩하고 투정한 번 부리지 않는 기특한 어린이로 끝말잇기의 달인이다.
무지개가 하늘 위에서 강 바닥까지 길게 드리워진게 너무 멋있다.
빅폴을 구경하고 나서 보츠와나의 오카방고 델타 투어를 하기 위해 13시간을 달려 가는 도중 주유소 휴게실에서 기름을 넣는 동안 점심으로 간단히 빵을 먹고 있다.
보츠와나
정식 명칭은 보츠와나 공화국(Republic of Botswana). 아프리카 남부의 한가운데 위치한 내륙국으로 림포포(Limpopo)강과 몰로포(Molopo)강이 흐르는 남쪽으로는 남아프리카와 북동쪽으로는 짐바브웨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한편, 서쪽과 북쪽으로는나미비아가 접하고 있다.
1966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며 그 후 바로 세계에서 가장 매장량이 많은 다이아몬드 광산 중에 3곳을 발견함으로써 뜻밖에 엄청난 행운을 얻게 된다. 오늘날 보츠와나는 비교적 개화된 정부가 있으며 의료, 교육, 경제수준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남아프리카와 경쟁하고 있는 곳이다.
숙소인 야영장에 한밤중에 도착. 라면과 누릉지를 끓여 먹고, 천정이 뚫린 샤워장에서 별을 보며 샤워를 했다.
우리 일행은 건너편 캠핑장에서 침대가 있는 2인용 텐트에서 잤는데, 아침에 일어 나 보니 마당에다 텐트를 치고 숙식을 해결하는 외국인들도 있었다.
오카방고 델타(Okavango Delta) 가는길
오카방고 델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삼각주이다. 남부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긴 오카방고 강은 바다 쪽으로 흐르지 않고 서쪽 칼라하리 사막의 광활한 퇴적물 위로 퍼져가서 오카방고 삼각주를 만든다. 이곳은 표범, 기린, 코뿔소, 얼룩말, 코끼리는 물론 하마, 악어 등의 습지에서 서식하는 수많은 종의 야생동물들은 물론 각종 조류, 식물과 곤충 등이 서식하는 곳으로 아프리카의 야생 환경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하늘에서 보면 물이 S자로 휘돌아 나가는게 잘 보인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온갖 모양의 흰개미집을 많이 볼 수 있다. 무쳑 매력적 이며 눈길을 끈다.오카방고 델타에는 많은 흰개미집이 보인다. 내부의 온도는 외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큰 집은 높이가 9m가 되는 것도 있다 하니 놀라울 뿐이다.
여기서 부터 관리인의 허락을 받아야 출입이 가능 하다.
모코로(Mocoro): 긴 통나무를 파서 카누와 비슷한 모양의 배다. 개인의 소유물로 꽤 비싸다고 하며 긴 장대로 습지 바닥을 밀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숙달 된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배를 타고 습지를 지나가서 내려서 점심을 먹고 땅위의 동, 식물을 관찰 한다.
우리가 탄 모코로가 오른쪽으로 노저어 갈 때 하마들이 바끔히 내다 보며 푸푸 하는 소리를 낸다. 하마가 무척 무섭 다는것을 처음 알았다. 뱃사공도 우리들도 숨죽여 조용히 통과 한다.
유일한 여자 뱃사공. 손을 흔들어 주니 자기도 흔들어 준다.
왼쪽에 한국사람들은 앉아서 가고 외국인들은 누워서가는 모습이 재미있다.
물이 워낙 맑아서 뱃사공들이 가다가 목이 마르면 페트병에 물을 떠서 그대로 마신다.
베짜기새 둥지. 둥지의 입구를 아래쪽으로 낸다고 한다.
모코로에서 내려 육지를 탐방할 차례인데 그 많다던 동물들은 다 어디 가고 겨우 기린 한마리만 보인다.
배에서 내려 한참동안 걸어들어가 경치가 좋은 자리를 잡고 싸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는다.
흰개미집
다시 모코로를 타고 나간다. 동물들은 많이 못 보았지만 모코로 타는게 운치 있고 좋았다. 배를 타고 들어갈 때 좀 늦었더니 다른 사람들이 나무로된 배는 다 고르고, 우린 남은 플라스틱 배를 타게되서 멋이 없다고 했는데, 나무 배는 물이 세서 옷이 다 젖었다고 불평이다. 우린 하나도 젖지 않았다며 바지를 보여주며 자랑한다.
이제 까지 숙소 중 가장 개끗하고 좋다. 오늘은 그동안의 피곤을 달래려 남자들끼리 갹출해서 닭도리탕, 소갈비구이, 오이무침 등을 만들어서 맥주랑 위스키도 한잔씩 하고 풀장에서 수영도 하니 기분이 상쾌하다.
이제 나미비아로 간다.
나미비아(Republic of Namibia)
아프리카 남서부 해안에 위치하여 북쪽으로 앙골라, 동쪽으로는 보츠와나, 남쪽으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동쪽으로는 잠비아, 서쪽으로는 대서양과 접해 있다. 영토의 대부분은 사막으로 서부해안을 따라서 폭 65∼160㎞로 나미브 사막이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나미비아로 들어 갈 때 신발을 소독 해야 한다.
파랑새
나미비아의 빈툭으로 갈 때 빅토리아 시대의 복장을 한 현지인들. 두 민족이 있는데 이들은 옛날의 생활상을 고수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는 타고 다닌다.
첫댓글 폭포와 무지개 그리고 가족의 아름다운 포즈 환상적입니다.
신발 소독하는 모습도 신중하다 못해 신성스러운 자세를,취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게 새롭고 신기합니다.
지금 한참 올리고 있는데 벌써 댓글이 올라오네! 폭포 동영상을 지금 올리는 중이었는데...
더욱 분발 해서 여행기를 끝내도록 해야겠네요.
호텔에서 숙박하고 롯지에서 6박을 했는데 롯지 숙박이 호텔보다 더 잘 되어 있었고 조식 또한 아주 골고루 잘 나왔습니다
보츠와나 오타방고 델타는 가지 않았어요
카누 타기를 기대했는데 초베국립공원에서 사파리 투어하고 크루즈타고 초베강을 돌았어요
세렝게티에서 보지 못했던 동물들 강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을 보았어요
카누를 타지 않아 실망하고 배가 고장나서 배에서 노래 부르며 한시간 가량 다른배가 와서 견인할때까지 잡담을 나누었습니다
바오밥 나무는 짐바브웨와 보츠와나에서 보았는데 잎사귀가 풍성하여 티비에서 보던 바오밥 나무와 달랐는데 수분이 많은데는 잎이 풍성하다고 했습니다
보츠와나에서 일박하고 짐바브웨로 가서 나미비아로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