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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북하남18회(향수) 원문보기 글쓴이: 솔용
강원도 사투리
▷가매-무쇠솥
▷가수기(가쉬기)-손칼국수
▷가작해야-기껏해야
▷가찹다-가깝다
▷간-반찬
▷갈구-귀찮게 하거나 진로를 방해하다
▷개구장가-도랑 등의 가장자리
▷개바닥-(산, 계곡, 절벽에 대비되는) 평지바닥
▷개살떨다-심술을 부리다
▷갱변-주위가 넓게 터진 공간
▷거두미-가을걷이
▷거시룹다-소화가 되지 않아 속이 거북한 상태
▷거푸-거듭
▷검부지기-나뭇잎 등 불쏘시개로 사용할 수 있는 것
▷고라댕이-골짜기
▷고바이-커브진 곳(외래어)
▷고뱅이-무릎
▷고뿔-감기
▷골구다-지면을 고르다, 남을 골려주다
▷곰배-'ㄱ'자 모양의 아궁지 불을 끌어대는 도구
▷광쟁이-강남콩
▷구들-방
▷구불리다-굴리다
▷구영(또는 구녕)-구멍, 구유
▷국시-국수
▷국죽-나물이나 푸성귀를 넣어 먹던 죽
▷궁굴다-물체의 속이 비다, 넘어져 굴러가다
▷귀따굽다-시끄럽다
▷귀탱이-귀퉁이
▷그적새-비로소, 그때서야
▷근네-건너
▷까물티리다-까무러치다
▷까불다-키로 곡식의 티를 날려 버리는 일
▷까새-가위
▷깍주가리-소먹이, 김치를 저장하도록 만든 집(움막)
▷깔뚝국시-메밀국수
▷꺼시다-힘이세고 드세다
▷꺼주하다-초라하다, 초췌하다
▷껀데기-건더기
▷껄떼기-딸꾹질
▷껍데기-껍질
▷꼬갱이-뿌리를 일컬음
▷꼬매다-꾀매다(Sew)
▷꼬생이-밤송이 등 어떤 사물의 단위를 이를때
▷꼴-소먹이풀
▷꽤-모양이 작은 자두의 일종, 토종자두
▷꾀미-맛을 더하기 위해 음식위에 덧놓는 양념(고명)
▷꾸정물-설거지 후에 생긴 물 또는 혼탁한 물
▷꿀밤-도토리
▷끄난다-끌어안다
▷끄실구다-그을리다
▷끌치다-긁히다
▷끼래먹다 -끓여 먹다
' ㄴ'
▷나끈쟁이-끈
▷나달-음식물을 말하기도 하며 곡식의 한알 한알
▷나대다-경솔하게 또는 함부로 행동하다
▷나뭇까리-땔감나무를 쌓아 둔 것
▷나뱅이-나방
▷나부-나비
▷나불-~한 와중에, 동년배
▷나사-너트(Nut)
▷나생이-냉이
▷나조-라디오
▷난닝구-런닝셔츠
▷난장-5일장터, 어떤 장소의 일터
▷난저라!-저리 비켜라!
▷날래-빨리
▷날파리-하루살이
▷남새스럽다-창피스럽다
▷남새-뱀에 물린 것을 말함
▷납작꼬내기-미끼로 사용하는 황색의 물벌레
▷낭걸-나무들
▷낭구-나무
▷내굽다-연기 때문에 맵다
▷내중-나중
▷내 빠달구다-내쫓다
▷너래-넓고 평평한 바위(ex. 너래반석)
▷너분지리-무질서하게, 난잡하게
▷널빤데기-나무판자('널빤지'라고도 함)
▷넙친쟁이-물건에 치여 북어포같이 납작하게 되는 것
▷네루다-(물건을) 내리다
▷넹게 배기다-넘어지다
▷노박-늘, 항상
▷노채가루-메밀가루
▷노치-수수로 만든 음식
▷노-노끈(대마껍질을 가늘게 꼬아 만든 줄)
▷놀갱이-노루
▷놀구다-놀려주다
▷놀람절에-얼떨결에
▷놀래쿠다-놀라게하다
▷농구다-나누다
▷농-장롱
▷누렝기-누룽지
▷눈까리-눈의 상스런 표현
▷눈꾀비-눈꼽
▷눌러-빨리, 이내, 곳
▷느끈하다-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포만감을 느끼는 상태
▷느릅주기-노고지리
▷느릉국-메밀국수
▷늘-관(棺)
▷니글거리다-음식맛이 기름기가 많이 속이 느끼한 상태
▷니-너(You)
'ㄷ'
▷다래끼-싸리나무로 주둥이가 적게 만든 그릇
▷다랭이-규모가 작은 밭떼기를 지칭하는 단위
▷다리빨-다리목, 다리가 놓여진 주위
▷다물캥이-돌무더기, 돌담
▷단지-항아리, 독
▷달부-모두다, 어처구니 없게도
▷당구다-담그다
▷대구(대고)-자꾸
▷대롭다-속이 거북하고 쓰라린 상태
▷대집-대접 그릇
▷댐박-즉시
▷댕겨오다-다녀오다
▷댕기다-다니다
▷도꾸-도끼
▷도리깨-탈곡때 사용하는 도구
▷독판-혼자서, 독불장군으로
▷돌맹이-돌
▷돌장광-돌이 많은 시냇가, 강가
▷돌쩌구-경첩
▷동가리-토막
▷동갑살이-소꿉장난(종갑살이라고도 함)
▷동발-지줏대
▷동우-얇고 넓게 생긴 질그릇의 일종
▷돼내-뒷뜰, 뒷마당
▷되다-고단하다, 피곤하다
▷두영벌-땅벌
▷둔노라(둔노!)-드러누워라!
▷둔덕-언덕
▷둔들배기-언덕
▷?-뒷마당
▷뒤지-뒤주
▷드렁패기-낮은 언덕
▷든내놓다-밖으로 내돌리다, 풀어 놓다
▷등거지-땔감용 통나무
▷등말랑(등말랭이)-산등성이
▷등장-지렛대
▷따까리-뚜겅
▷따뗑이-상처 등의 딱지
▷따랭이-여러곳에 흩어진 밭을 세는 단위
▷딱쮜기-나물로 먹을 수 있는 다년생 식물
▷딸갱이-메밀껍질
▷때개다-(고기의 내장 등을) 가르다
▷때꺼리-식량
▷때끔주-소주
▷떠내밀다-떠밀다
▷떠뒹기다-내쫓다, 배척하다
▷또바리-머리에 물건을 일때 받치는 또아리
▷뚜가리-작은 질그릇
▷뜨럭-뜨락 또는 마루 밑에 신발을 얹어 두는 곳
'ㅁ'
▷마디다-헤프지 않다
▷마롱-마루
▷마마꾸-민들레
▷마실(가다)-마을(에 놀러가다)
▷마커-모두, 다함께
▷만구에-도대체(ex. 만구에 쓸모없다)
▷매련없다-형편없다
▷매했다-나쁘다, 안좋다
▷맥새가리-힘, 원기
▷맨두-만두
▷맨둥발-맨발
▷맨탱이-음식맛이 싱거움을 말함
▷머스마-남자아이
▷먹초-귀머거리
▷멍석딸-(야생의)왕딸기
▷메물국죽-메밀로 만든 국(숙취에 애용됨)
▷모태-석쇠(고기를 굽는데 사용)
▷모탱이-어떤 특정지점(ex. 윗모탱이-윗마을)
▷몸푸-크기(물체의 크기 표현)
▷몽개-모래
▷몽지리-모조리, 차례차례
▷몽창-모두다, 전부
▷무꾸-무
▷무싯날-장날이 아닌 평일
▷문주-먼지
▷문찌방(문쭈방)-문턱
▷물속하다-개울가에서 잠수하며 노는 것
▷물웅뎅이-우물, 물웅덩이
▷뭉테기-덩어리, 묶음
▷미출하다-훤칠하고 잘생겼다
▷민구스럽다-미안하고 죄송스럽다
▷민대다-비비다, 때우다
▷민주를 대다-넌덜이나게 만들다
'ㅂ'
▷바우-바위
▷박산-튀밥
▷박죽-주걱
▷반공일-토요일
▷반데기-음식등의 단위(ex. 엿반데기)
▷방구-방귀
▷배척거리-나룻터
▷벅-부엌
▷벌거지-벌레
▷베랑-벼랑
▷베름빡(베름싹)-벽
▷보생이-참깨를 볶아 만든 가루 조미료
▷보재기-보자기
▷보태기-더하기(+)
▷복개-밥그릇의 뚜껑
▷복상-복숭아
▷봉글죽-밀가루 등으로 만든 일종의 수제비
▷봉다리-봉지
▷봉두-가득히
▷부루-상추
▷부애-화, 성질, 신경질
▷비단깨구리-고추개구리
▷비젓하다-비슷하다
▷비-빗자루
▷빙걸로-빈손으로, 맨몸으로
▷빠들쿠다-바로잡다, 굽은 물체를 곧게 펴다
▷빠찌-종이로 접은 아이들 놀이용 딱지
▷빡시다-단단하다, 힘이 세다
▷빼다지-서럽
▷뻐뚤렁하다-비뚤어지다
▷뻣대다-고집이나 늑장을 부리며 버티다
▷뼝때-바위절벽
▷뼝창-절벽
▷뿌대다-부러뜨리다
▷뿔따구-화, 노여움
▷삐애갈피-절벽의 사이, 틈
▷삐애-절벽
'ㅅ'
▷사까루-사카린
▷사나-사내(남자)
▷사무룹다-사납다. 번거롭다
▷사무-계속해서, 늘
▷사진가쿠-액자
▷삭신-전신, 온몸
▷산댁-사돈댁
▷산판-벌목 또는 그러한 일을 하는 곳
▷삽적거리(삽작거리)-집주위, 집둘레
▷새물웅뎅이-샘터, 샘이 나오는곳
▷서덜캥이-돌무더기
▷섭쓸리다-(사람들과 함께) 휩쓸리다
▷성거도(상그도)-아직까지
▷성이(서이!)-형(兄)
▷소댕이-솥뚜껑에 부침개를 만들때 그것의 단위
▷소두뱅이-무쇠 솥뚜껑
▷소래기-소리(Sound)
▷송방-가게
▷쇠꼽새-비행기
▷쇠꼽-철, 쇠붙이
▷쇠다-동식물이 너무 성숙하거나 성장함
▷쇠요!-쉬세요!(쇳다 해요! - 쉬었다 하세요)
▷쇳대-열쇠
▷수가매-정수리
▷수구레!-숙여라!
▷수지-알맹이, 물건의 제일 먼저이거나 좋은것
▷수태!-아주 많다(나물이 수태-나물이 많다)
▷순뎅이-순진한 사람, 온순한 사람
▷숭악하다-속이 응큼하다
▷쉬끼(쉬끼쌀)-수수(수수쌀)
▷슬-설
▷시꾸다-다투다(시꾸지 마! - 다투지 마!)
▷시나미-천천히
▷시방-지금
▷식전-아침
▷신배-돌배(아생배)
▷신질로-그길로, 꽁지가 빠지듯
▷실광-선반
▷실하다-동식물이 튼튼하고 건강한 것
▷심줄-힘줄
▷심-힘(力), 산삼
▷싸게싸게-빨리빨리
▷싸우-사위
▷쌀개-털이 적게 난 개
▷쌔미-쌈(상추쌔미-상추쌈)
▷쌔우다-우기다
▷쌤뺑이-신형, 새것
▷쎄라!-씻어라!(낮쎄요! - 세수해요!)
▷쐬미-옥수수등의 수염
▷쐼지-수염
'ㅇ'
▷아깨-아까
▷아제비-미혼의 삼촌
▷아지미-형수
▷아척에-아침에
▷알랑방구-아첨하며 윗사람에게 잘보이려는 행위
▷알코주다-알려주다
▷앗소!(엇소!)-(물건을 건넬 때)여기 있습니다!
▷앵간히-적당히, 어지간히
▷앵경-안경
▷야아!-예!(대답)
▷얄브리하다-가늘고 야들야들하다
▷양악하다-사람, 개 등이 무척 사납다
▷얘숙하다-얄?다
▷어긋짱-일부러 일을 반대하는 행위
▷언나-간난아기
▷얼개미-곡식을 빻아서 거르는 체(굵은 알)
▷얼개-빗(굵은 빗으로 참빗의 반대어)
▷얼러!-어서!
▷얼찐하면-툭하면, 자주
▷얼콰하다-술이 조금 취한 정도
▷엉구럭(엉구락)-엄살
▷엉칸하다-어지간하다
▷엉쿠렁-풀숲이 우거져 있는 움푹패인 곳
▷여깽이-여우(여자를 호칭할 때)
▷여북하면-오죽하면
▷여분데기-나머지, 옆
▷여적지-여태껏
▷역부로-일부러
▷예시가-여자아이
▷오두방정-갖은 행동으로 방정맞게 굴다
▷오랍들이-이웃, 집주위
▷오번에-이번에
▷오부뎅이-전부, 전체, 모두다
▷오분거-통째로
▷오코루하다-크기나 모양이 일정한 것을 말함
▷올창묵-옥수수로 만든 국수(올챙이 국수)
▷올팡개-책상다리로 앉은 정자세
▷옹누-(산짐승을 잡기 위한)올무
▷왜서?-왜?
▷외-오이(물외-오이)
▷욍기다-옮기다
▷우무룩하다-(못된 의미가 아닌) 응큼하다
▷우터하다-어떻게 하다가, 우연히
▷우티-옷의 총체적인 말
▷운묵-온돌방의 '아랫목'의 반대어
▷운짐(이 달다)-'워밍업'과 비슷한 의미
▷웅굴-우물
▷이문-이익, 실익
▷이파리-잎새
▷인-내!-이리 줘!
▷일팀-이를테면
▷임내-흉내
▷입새-입구(마을 입새-마을 입구)
▷잇짚-볏짚
'ㅈ'
▷자딸다-통이 작거나 샌님같다
▷자부룹다-졸리다
▷자싯물-설거지 후에 생긴 물
▷잔뒝이-허리
▷잔질구다-가라앉히다
▷잔차-잔치
▷장광-돌이 널려 있는 넓은 강가의 공터
▷장꺼리-시장
▷장뚜가리-장독, 질그릇
▷장배기-정수리
▷잰챙이-작은무리, 작은 것
▷잿말랑-산등성이
▷저분-젓가락
▷저불띠리다-삐다
▷저지레-잘못(저지레하다 - 잘못하다)
▷저태-곁에
▷저황이 없다-바쁘거나 황망하여 정신이 없다
▷적-부침개
▷전놀이(젠놀이)-새참
▷절-젓가락
▷접때-지난번에
▷접쌔기-접시
▷정낭-화장실
▷정지-질가부엌
▷제우-겨우
▷젝기장-노트, 공책따위의 메모지
▷조불다-졸다
▷조오-종이
▷죄석-'식사'의 총체적 표현
▷죈-주인(主人)
▷주릅-몹시 축나거나 꾀죄죄 함
▷쥐방구리-'쥐방울'의 뜻으로 체격이 작은 사람
▷지께-집주변
▷지름-기름(세규지름-석유)
▷지저구-기저귀
▷지좀부리-군것질
▷지질쿠다-누르다, 눌러두다
▷진종일-온종일
▷진쿨(진쿠렁)-습기, 물기가 많고 숲이 우거진 곳
▷질가-길옆, 길 가장자리
▷질금-콩나물 또는 엿기름
▷질삼-삼베를 만들기 위한 과정
▷짜들박-몹시 경사진 지형지세
▷째다-찢다
▷쪼가리-조각
▷쪼들다-칼로 고기 등을 잘게 다지는 행위
▷쪼막생이-형태나 모양이 작은 동식물을 말함
▷찌거대다-변명따위를 생각나는 대로 가져다 붙이다
▷찌루다-(음식 등의 멀국을) 따르다
▷찌치래기-부스러기, 나머지
▷찔룩발이-절름발이
▷찡궈먹기-끼워먹기(놀이의 일종)
▷찡기다-사이에 끼다, 몸에 꼭 끼다
'ㅊ'
▷차랄-알밤
▷차부-버스터미널
▷참꽃-진달래 꽃
▷채근-간섭
▷천다락-천정
▷천상-어쩔 수 없이
▷초롱-물동이
▷촉-다리를 걸어 넘어뜨림(촉걸다)
▷촘생이-식물에 새롭게 움이나 싹이 나는 것
▷총구-명석함
▷치매-치마
▷치주-호도
▷치-키
▷칠구랭이-칡넝쿨
'ㅋ'
▷칼도매-도마
▷코같다-무시하거나 외면할 때 쓰이는 표현
▷코따뎅이-코딱지
▷코망냉이-코막힌 사람 또는 그의 목소리
▷코생이-경사가 급한 지형지세
▷콧등치기-메밀국수
▷콩갱이-콩을 맷돌로 갈아서 만든 콩죽
▷쿤내-구린냄새
'ㅌ'
▷타래미-곡식을 엮거나 묶어서 보관, 말리는 것
▷탕깨-사기로 만든 큰그릇
▷터래기(터러구)-털
▷퇴를내다-어떤일에 넌더리가 나게 하다
▷퉁사바리-핀잔
▷튕겡이-눈이 큰 사람
▷트리하다-더이상 먹을 생각이 없을 때
▷티겁지(티겁)-티
'ㅍ'
▷파랭이-파리
▷패리다(패래다)-야위다
▷팬팬하다-평평하다, 평탄하다
▷퍼덕퍼덕하다-성격이 서글서글하다
▷퍼데기-이불, 혐의를 혼자 뒤집어 씀
▷포시룹다-생활이 분에 겹게 안락하다
▷풍덩하다-의복이 크고 넉넉하다
▷피바-피나무 껍질로 만든 밧줄
'ㅎ'
▷하뇨하다-한가하다
▷하마-벌써
▷학상-학생
▷한껍에-한꺼번에
▷한꼬셍이-한송이
▷한데-밖에
▷한쓰봉-반바지(외래어)
▷할치미여!-하려고 하다(지금 할치미여! - 지금 할꺼야!)
▷함텡이-함지박
▷해까이-어린아이
▷해다-간난아기
▷해닥거리다-희희덕거리다
▷해든나(해던나)-갓난아이
▷해자오래기-해바라기
▷핵교-학교
▷행굽쟎다-행실이 바르지 못함. 공연히
▷행부-~번, ~회(두 행부 하다 - 두번 갔다오다)
▷행상-상여
▷허당-헛일, 헛방
▷허출하다-시장하다, 배가고프다
▷호다리꽁-반딧불
▷호맹이-호미
▷황계-황기(약초)
▷황데기-큰 불꽃이 일어나도록 야외에 놓는 불
▷회각-호루라기
▷회비키다-할큄을 당하다
▷횟대기-버들피리
▷휘닥하면-얼핏하면
▷휘비다-훔치다
▷흔데-부스럼
▷흘기다-(훈계 등으로) 질책하다
▷희얀하다-이상하다
강원도 사투리로 듣는 십만양병설
십만 양병설을 주장한
강원도 강릉 출신인
이율곡 선생님의
사투리를 못 알아들으셔서
선조 임금께서는 결국
임진왜란을 당하고 말았다는데.....
[강원도 사투리로 듣는 십만양병설]
서구문물을 받아들여가지고요,
쇠꼽 덩거리(쇠 덩어리)를 막 자들고 발쿠고(두드리고 펴고)
이래가지고
뭔 조총이란걸 맹글었는데,
한쪽 구녕(구멍) 큰 데다가는 화약 덩거리하고
재재한 쇠꼽 덩거리를 우겨넣고는,
이쪽 반대편에는 쪼그마한 구녕(구멍)을 뚤버서(뚫어서)
거기다 눈까리(눈알)를 들이대고,
저 앞에 있는 사람을 존주어서(겨누어서) 들이 쏘며는,
거기에 한번 걷어들리면(걸리면)
대뜨번에(대번에) 쎄싸리가 빠지쟌소(죽지 않소).
그 총알이란게 날아가지고
대가빠리(머리)에 맞으면 뇌진탕으로 즉사고요,
눈까리(눈알) 들어 걸리면 눈까리가 다 박살나고,
배떼기(배)에 맞으면
창지(창자)가 마카(모두) 게나와가지고(쏟아져나와서)
대뜨번에(대번에) 쎄싸리가 빠져요(죽어요).
그리고 자들이 떼가리(무리)로
대뜨번에(대번에) 덤비기 때문에,
만명, 2만, 5만 갖다가는 택도 안돼요(어림도 없어요).
10만이래야(10정도는 되어야) 되요.
이거이 분명히 얘기하는데
내 말을 똑떼기(똑바로) 들어야 될 끼래요(될 꺼예요).
그리고 자들이요, 움메나(얼마나) 영악스러운지요,
순순히 이래가지고는 되지 않아요.
우리도 더 빡시게 나가고, 대포도 잘 맹글고,
훈련을 잘 시켜서 이래야지 되지
안그러면 우리가 잡아 먹혀요."
첫댓글 오랜 만이네^^핑계 같지만 바쁘게 생활 하다 보니^^재미있게 듣고 오늘 하루도 재미 있게^^
재밋긴하당...ㅎㅎㅎ
오랜만에 글올리는것같다...무지바빳는가보네...
종종들어와서 좋은글도 남겨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