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연구소' 운영자라고 있으면서 하는 일이라고는 등업을 하는 일이 전부이더군요.
운영자가 된 뒤로는 예전처럼 댓글 하나 쓰는 것도 저어되고요. 쓸데 없는 구설에나 휘말리고, 그러다 보니 차 마시는 일이 예전에 비해 즐거움도 떨어집니다.
이 글을 보면서 이제는 하다하다 별 일에 휘말리게 되는 것이나 아닌가 살작 짜증이 났지만, 곰곰히 살펴보았습니다.
차를 좋아하는 까페 회원 여러분께 먼저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 벽두에 폭설로 인한 피해는 없으셨는지 늘 안전 운행을 기원합니다.
▶글을 쓰신 iony님도 폭설에 안전운행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차연구소의 까페에 이제 등록한 새내기입니다만 여기에 올려진 내용들 중에서 나로 인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과 같은 문제점과 곤란한 상황이 발견되어, 이에 일차적으로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운영자의 정확한 정보들만이 회원과 수요자인 이용자에게 전달되어 지기를 기대합니다.
▶우선 '경고'라는 단에에 대해 썩 기분좋지는 않습니다.
'경고'라는 단어를 쓸 주체 또는 그에 합당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을 요청합니다.
만약에 그런 자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썼다면 두고두고 차인들의 원성을 들게 될것입니다.
내용은 동경호보이차의 이야기입니다. 오랜 역사의 운남동경호는 중국의 민영화에 발맞춰 다시 부활된 회사로서 민수시장에 공급을 시작한 것은 2005년 이후로서 오래되지 않았습니다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이나 모방품도 많은 메이커가동경호입니다.
현재와 같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동경호보이차의 정통성을 살리고 운남성 정부로부터 모든 기득권과 고래의 기술들을 그대로 전수한 회사는 시솽반나 동경호차업유한공사가 유일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기득권 즉 상표권은 득했을지 모르겠으나 기술을 그대로 전수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실제 중국에서는 '동경호' 상표를 놓고 지금도 법적분쟁이 서너 건 진행되고 있다는 중국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論外로 하겠습니다.
지금처럼 까페에 제3자가 동경호 상품사진의 일부를 영업 목적으로 올려진 것도 문제지만 내용의 잘못된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차대섭이라고 밝힌 분이 동경호 국예급사희공차의 제다과정을 담아올린 것은 반나동경호의 사진이 맞습니다.
황인과 홍인제품의 겉면 사진 중 게재된 일부사진과 ISO22000이 표기된 것도 동경호 진품 사진입니다.
그러나 국내 권리자의 허락이 없이 무단으로 올려진 것도 문제입니다만 그보다도 이와 함께 중간 중간에 같이 올려져있는 녹인 사진이나 홍인표지사진은 진품이 아닌 짝퉁으로 판단되는데, 특히 내용물과 내표는 진품 동경호 와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 분명히 하십시오.
국내권리자가 누구인지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대전에 있는 특허청에 근무하는 후배에게 문의를 해보니, '이영희'라는 이름으로 '동경호 내비도안'의 상표와 '同慶號'를 상표로 녹차와 대용차 그리고 차잎을 등록신청한 결과, 거절 결정이 되어 본인에게도 통보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차유통관련 상표로는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이 결과로만 본다면 차판매점에 '동경호'라는 간판을 달수는 없겠지만, 차를 합법적 방법으로 수입 판매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위 말하는 짝퉁 즉 가품의 경우라면 '차연구소'에서도 실탄을 장전하고 즉각적으로 공격을 퍼부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그림 중 동慶호 홍인이나 녹인 병차로 표기된 경우는 제품의 표지까지 인쇄도용을 한 것으로서 진품이 아닌 가품으로 모르는 소비자를 현혹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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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운남동경호의 총대리가 국내 상표권을 비롯한 서비스권을 득하고 동경호를 정상 수입하여 국내대리점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데도 지금처럼 까페에 잘못된 제품을 등제하는 행위와, 이를 또 비정상 적으로 회원을 통해 공급하는 일은 범죄 행위가 되지않나 생각을 합니다.
까페지기께서도 한국동경호를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어서 본내용은 자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 제가 직접 <시솽반나 둥칭하오 차이예요센공스>에 전화를 해서 문의한 결과 한국에는 상표사용에 대해 동의나 허락을 해준 사항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공식적인, 문서적인 답변은 아니니 추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사 <시솽반나 둥칭하오 차이예요센공스>에서 상표권 사용에 동의를 해주었다고 하더라도 합법적으로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될수 없으며, 이것을 방해할 경우 오히려 공정거래법 위반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글을 쓰신 분이 말씀하신 "범죄적 행위"란 이런 글을 올리는 행위가 오히려 공갈,협박으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에 해당할 수도 있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까페를 통해 회원과 소비자분들께서는 본 글을 보시고 의문점이나 별도의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대구(053-526-0029) 한국동경호본사(이큐교역)로 연락 하시면 정확한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회원여러분께서도 결국 소비자입니다.
유통은 출처가 분명하고 진품이라면 홍보의 일환으로 되려 광고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겠지만 상관없는 제품을 진품사진과 섞어 허락 없이 홈피, 까페,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 '차연구소'의 한결같은 입장은 진품이 아닌 그 어떠한 경우라도 인정을 하지 않고, 그와 맞서는 길을 가기 때문에 존재의 가치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정을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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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삼아...
차류 수입의 현실은 식품 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의 녹차류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입차에 대한 관세가 품목에 따라 20~50%이상까지 세금을 물리고 있기 때문에 비정상수입에 의한 문제에 대하여 다인들이 먼저 냉정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합니다.
홍차류와 흑차와 같은 발효차로 수입이 되는 부분은 다소 관세가 낮아집니다.
하지만, 보이차를 생차산차나 비발효 상태의 차로 수입할 때는 최고 51.83%의 관세를 물어야 정상수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 약간의 혜택이라면 공급하는 원산지 증명과 함께 아태협정에 의하여 개도국에 해당되는 협정국의 원산지 증명을 같이 첨부하여야만 약12%의 관세를 할인 적용받을 수 있으며, 특히 수입품이다 보니 부가세도 10%가 정상적용이 된다는 것을 소비자들께서도 알고 계셔야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그런 방향으로 가게될 것입니다.
그러나 차라는 것이 공산품 처럼 규격화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 취향이 크므로 영업적 목적이 아니라 개인이 마시는 한두 통 까지도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수입해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될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는 '다양성'의 측면에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iony 님은 일종의 새치기를 하려고 하신 경우라는 판단입니다.
iony님도 윗 글에 쓰셨듯이 '동경호'라는 상표가 중국에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상표권자의 허가를
득하지 않고, 한국에 살짝 등록을 하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중국에서는 '동경호' 상표를 놓고 지금도 법적
분쟁이 서너 건 진행되고 있다는 중국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미 몇 년전 부터 국제상품분류코드 30으로 시작하는 茶類를 '맹해' '하관' '보이차' 궁정보이차' '차마고도' 등의 상표로
로 등록하려는 바람이 불었었습니다. 실제로 '맹해'라는 이름으로는 열 건도 넘게 상표등록 신청을 하였고, 모두 거절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또 '맹해'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 신청을 합니다.
그 결과가 뭔지 아십니까? 전문가 직군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전통적인 의사, 변호사에서 변리사로 바꾸어 준
것 뿐입니다.
덕분에 홍보는 좀 됐을지 모르겠으나, 위 글의 '경고' '범죄행위'라는 단어를 포함한, 모든 내용은 올리지 않았어야 할 글이
라고 생각됩니다.
-차연구소 운영진-
▼ 상표등록을 신청한 사례입니다.
▼ 이영희라는 분이 '동경호 내비 도안'으로 신청한 사안이 거절된 내용입니다.
▼ 이영희라는 분이 '同慶號'로 신청한 사안이 거절된 내용입니다.
▼ 이영희라는 분이 '同慶號' '보이차 내비도안'으로 신청하여 등록결정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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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란지교님이 이렇게 다양한 각도의 정보로 판단의 준거를 확장시켜주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까페에 일어나는 소소한 일때문에 운영진분들께서 고생하시네요. 날씨가 찹니다. 따뜻한 차 한잔 하시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는 하루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대단한 정보력의 지교님 수고하셨습니다~^^
멋지세요^^
차연구소의 매력입니다. 명판사가 따로 없네요. 프로의 경지^*^를 넘어섰습니다.
역쉬!!!!!!!!!!!!!!짝짝짝
글자가 작아서 당최 읽기가 뭐합니다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