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도 운동인가?/세훈
골프의 역사는 로마시대에
이미 깃털을 넣은 가죽 볼을
끝이 둥근 자연목으로 쳐서
보내는 파가니카 라는 게임이 있었다.
로마군의 진주와 함께
이게임은 여러 지역으로
전파되었는데 영국은 칸브카,
프랑스는 주드메이유, 네덜란드는 헤트콜벤이라 했다.
골프의 발상지는 스코틀랜드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15세기에 지나치게 성행하여 국방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1457년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2세가 제14회 의회에서 골프 금지법령 제정,
그 후 16세기 왕실의 골프 붐으로 제임스 5세가
잉글랜드의 귀족과 골프의 정통을 겨루어 승리
그의 딸인 메리 여왕은 육군 사관후보생(밀리터리 캐디트)에게
클럽을 매개하여 캐디라는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1919년부터 영국 오픈골프토너먼트 대회,
영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등의
선수권대회를 관리하고 있다.
한편 여자 클럽은 1872년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조직되었다.
미국에서는 일찍이 1657년 포트오렌지(지금의 뉴욕 주 올버니)재판소의
의사록에 '빙상에서 헤트콜벤을 한 세 사람에 대한 고발'이라는 기록이 있으며,
1659년에는 노상에서 이 게임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취지문이
이 지방의 장관이름으로 고시되었다.
영국 스코틀랜드보다 1세가 앞서 조선 시대 초기에
이미 ‘격구’ 라는 이름의 골프와 유사한 경기가 행해져
<군자리 골프장>한국골프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선 것은
1929년 오늘날 어린이 대공원 자리가 되었다.
골프는 사교전초전(화투놀이 춤 노래방)으로 출발하여
선수 발전위주의 계속적인 대회로 이어졌으나 모두 취미는 자유이기에
요즘은 일시적이지만 게나 고동이나 푼수들의 자랑으로 역겨운 착각이며,
특히 정치인들이나 공직자 운신 폭을 좌우하는 도마가 되었다.
1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