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는 주일학교가 성장한다.
한국교회는 전도가 거의 막혀있다. 대형교회는 그물만 쳐놓고도 수평 이동하는 이들로 부흥되고 있다. 대형교회 교회학교 주일학교도 전도해서 부흥이 아니라 수평 이동하는 어린이들로 부흥하고 있다. 그러면서 부흥하는 주일학교, 교회학교로 소개되고 있다.
그런 보도를 대하면 대부분의 교회들은 낙심하게 된다. 1년 가도 한 어린이를 전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불임이다. 교회의 줄임은 전도체질이 될 때 해결된다.
박택규 목사(당시 전도사)의 본지 연재물을 편집부가 새롭게 다듬어 특집으로 꾸민다. 시대는 흘렀지만 주일학교가 전도체질로 가야만 다시 부흥할 수 있다는 가르침은 그제나 지금에나 진리이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
특집1
전도체질만이 ‘되는’ 주일학교 된다.
필자는 교육전도사 생활을 하던 4년 동안 어린이전도를 주축으로 약 2,000여명의 어린이와 학생, 청년, 장년전도의 체험을 가졌다. 처음 전도를 시작 할 때, 가장 두려웠던 것은 내가 진정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왜 내가 예수님을 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은 전도를 두려워하게 되었다. 이런 감정과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러한 두려움을 퇴치시키는 은혜와 담력은 무엇일까? 예수님의 전도와 전도에 대한 비전을 보면서 연약한 마음을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때가 다 찼다”(막 1:15)
“너희는 넉 달이 남았다고 하지만 지금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요 4:35)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막 1:15)
전도에 대한 주님의 계획은 나의 안목과는 달리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지상 생애의 거의 대부분을 전도하셨다. 그분은 전도를 강조하다 가신 것이 아니라 전도하다 가셨다. 이러한 주님의 솔선수범, 쉬지 않는 전도 때문에 우리가 복음의 은혜 앞에 있게 되었다. 전도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생각지 못한 크고도 놀라운 은혜를 준비하신다. 이 은혜의 바다에 함께 들어가 보자.
그러면, 전도 나가는 사람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1. 영혼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 간구 하자.
마음이 중요하다. 우리 마음에 열정이 없으면 생명은 일어날 수 없다. 전도 이론도 좋고 전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해도 영혼에 대한 구령열이 없으면 전도하는 일에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전도자들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 주님의 마음을 달라고 몸부림치며 기도해야 한다.
주님의 마음을 만나기 위해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주님이 원하셨던 한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자. 나에게 그러한 은혜를 충만히 부어주시기를 기도하자. 눈물나도록 시린 주님의 피와 고난의 사랑을 간구 하자. 주님께 이러한 사랑을 나의 심령에 넘치도록 채워주시기를 바라고 의지하자.
그러면 주님은 만나주신다. 채워주신다. 은혜의 주님께 나의 옹졸한 마음을 고할 때, 미련하지만 전도를 사모하고 꿈꾸는 나 같은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주님은 찌끼 같은 나를 놀라운 은혜를 전달할 도구로 사용하심을 체험하게 된다.
2. 지역 사회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 구하자.
마가복음 1장에 나타난 주님의 전도 계획과 열심은 한 지역의 부흥과 부흥의 기쁨에 연연하지 않으셨다. 고된 하루의 전도 일과를 끝내고도 흥분과 자축으로 끝나지 않고 오히려 새벽 미명에 복음이 없는 다른 마을을 위해 기도하시고 떠날 채비를 하시고 제자들을 아침 일찍부터 재촉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도자는 자기만족과 게으름에 빠지면 다음 사역을 기대할 수 없다.
중국 내지선교의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는 광활한 중국을 앞에 놓고 날마다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이 지역을 나에게 주십시오.”
그의 전기에 의하면, 해가 뜨기 전에 벌써 일어나서 열정을 다해 중국을 위해 기도했다고 한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새벽기도를 통해 중국 대륙 선교를 위해 매일 기도했다는 것이다.
우리도 속한 지역 사회를 향해 주님처럼, 허드슨 테일러처럼 기도하면 냉랭한 가슴도, 영혼을 냉대하는 나의 영혼의 품도 지역사회를 안을 수 있도록 뜨겁게, 사랑스럽게 만드신다. 이 지역 사회는 바로 나에게,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소명으로 가득 차야 한다.
3. 심부름꾼의 의식을 갖도록 하자.
우리 지역과 한 영혼에게 가장 귀중하고 보배로운 것을 전하는 하나님나라의 심부름꾼 의식을 가지는 것은 전도자들에게 필수적이다. 하나님은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만나는 생명의 일생 문제뿐 아니라 영혼을 만족하시는 신비한 일, 세상이 알지 못하는 위대한 일을 부족한 나에게 맡기셨다. 나의 이 ‘미련하고 찌끼’ 같은 드림이 한 영혼을 온 세상의 주인님께 바치는 역사가 된다.
우리 귀에 익숙한 말씀 중, “같은 지역 사회에 사는 예수님 믿지 않는 사람들은 걸어 다니는 시체들이다”라는 말씀을 익히 들어왔다. 이 죽은 시체들에게 우리들은 생명에 이를 수 있는 믿음을 전달할 책임이 있다. 전달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부탁을 거절하면 영생의 선물이 죽은 시체들에게 전달되지 않는 천하에 살인사건, 은폐사건이 나의 배은망덕 죄에 추가 될 것이다.
나의 선물이 아니라, 창조주와 그리스도의 선물을 맡은 주님의 심부름꾼인 것을 잊지 말자. 주님은 오늘도 이 심부름이 잘 전달되기를 위해 기도하신다. 이 은혜가 헛되지 않기를 우리에게 기대를 걸고 부탁하신다.
“제발 전달해 주어라, 내가 이것을 위해 죽었다. 이것을 전할 수 있는 은혜와 은총이 이미 너에게 주어졌다.”
4. 주님을 의지하자.
전도 나가려 할 때나 현장에서 대상자에게 다가갈 때, 항상 주님께 기도하게 된다.
“주님, 함께 해주시고 은혜 내려 주십시오.”
이러한 기도는 주님의 전도, 주님의 심부름꾼인 우리를 지켜 주시고, 지혜 주시고, 전도대상자의 마음을 다스려 주시는 주님의 영의 역사를 경험하는 통로가 된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이 구원을 전달하는 현장에서도 함께 적용될 수 있다. 주님은 그분의 사역을 두렵고 떨림으로 순종할 수 있게 하신다. 더 나아가서 전도대상자를 선택할 권세도 우리에게는 없다.
전도 대상자들이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표정을 지어도 그것은 주님께 하는 것이므로 전도자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야 한다. 주위 사람들이 나를 어떤 눈으로 보아도, 주님은 수종 드는 우리를 그지없이 기쁘게 보신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바라보게 만들고, 주님의 마음을 체험하게 한다. 주님께서 오늘의 전도를 통해 주실 크고 고마운 은혜를 사모하자. 그러면 주님께서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 큰 은혜와 도전을, 지역 사랑을, 영혼 사랑과 방법을 부어주신다.
5. 계획서와 좋은 동역자를 얻는데 주력한다.
전도를 위해 전도 계획서를 함께 만들고 전도에 함께 할 동역자들을 모집하여 함께 기도하는 장거리 전도방법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전도전략을 가지고 교회 주위를 계획적으로 찾아가고, 지역과 사람에 대한 전도시간, 방법을 세울 수 있다.
동역은 큰 힘과 능력이 된다. 전도를 주력으로 할 사람, 전도 대상자의 집을 파악할 사람, 어린이들의 신상을 기록할 사람, 교회로 인도할 여러 방법들을 제시해줄 사람, 저학년, 고학년 전문인 사람, 남자 어린이, 여자 어린이 전문인 사람 등 다양한 전략을 가진 전도팀이 더 효과적이고 강력한 주님의 군대가 될 것이다. 숫자가 넘치는 경우엔 2개 지역팀으로 나누어 전도할 수 있다.
6. 학교 앞에 나가서 추수할 영혼을 바라보자.
선뜻 전도하기 싫고, 영혼에 대한 갈급함이 생기지 않는가? 그러면 하교하는 어린이들의 초등학교 입구에 가보라. 거기에서 희어져 추수하게 된 밭을 바라보며 주님께 간구하라.
“나를 이 세대의 영적 추수자로, 이 어린이들의 영적인 아비와 어미로 삼아 주십시오.”
가슴으로, 영으로 애타게 간구 하라.
“주님, 저의 영안을 열어, 저들의 죽어있는 영혼을 보게 하시며 이 어린이들을 주님께로 이끄는 주님의 도구가 되게 해주십시오.”
주님은 이러한 간구를 올리는 나를 영혼을 구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실 것이다. 전도는 선책이 아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사는 일이고 교사다운 교사로 만들어 가는 일이다. 전도짱이 교사짱이다. 주일학교가 약해진다고 패배주의적인 의식으로 낙심하지 말고 전도체질로 주일학교를 만들라. 그러면 여러분의 주일학교도 되는 주일학교가 될 것이다.
특집2 집중식 전도방식과 순회식 전도방식
특집3 반(班) 사역에서의 전도 사역
특집4 전도해 온 어린이 정착, 양육하기
특집5 구원상담으로 믿음 뿌리내리기
특집6 봄방학을 이용한 전도전략
특집7 개학한 어린이 전도 전략
특집8 이벤트가 있는 토요전도
(교사의벗 2014년 3월호 특집입니다. 나머지 특집은 교사의벗을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