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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7. 서른한번째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
신앙고백
찬송 29 성도여 다함께
기도 유춘자 집사 (조용림 권사,염성섭 집사,이순희집사)
성경말씀 말라기3:2~4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주여, 내 맘에 소망 되소서
찬송 444 예수가 거느리시니
광고 어린이집, 요양원으로 증개축 공사를 위해 기도 합시다.
장로, 권사 임직식 추수감사절기에, 방송시설을 위해 기도
새가족 정순자 집사 , 예배후 직원 총회 (3층 회의실)
연성섭 집사 장로 장립, 유춘자 집사 권사임직 준비위
(위원장 염성섭, 위원 유춘자, 이순희, 정규자, 임규철)
찬송 533 내 맘에 주여 소망 되소서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지구가 뿔랐습니다.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사람이 죽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씨에
우리 이정의 권사님 외조카라는 사람들이 찾아 왔습니다.
1년이 넘도록 한 번도 오지 않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찾아 와서
이정의 권사님 통장을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주로 모셔 가겠다는 것입니다.
부모도 안 모시려 하는 세상에
듣도, 보지도 못한 외 조카라는 사람이 갑자기 찾아와서
30년동안 이정의 권사님을 모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다행이 이정의 권사님께서 완강히 거절하셨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다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조카딸이라 하며
102세 되신 할머니를 이 폭염에
드라이브 시켜 드리고 오겠다는 것입니다.
하마터면 백주 대낮에
102세 되신 이정의 권사님 코 비어 갈 뻔 했습니다.
이러니 지구가 뿔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세상입니다.
이러니 변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얼마 전 황등 농협 앞에서 복숭아를 샀습니다.
여러 복숭아 상자가 있는데
가장 잘 생기고, 예뻐 보이는 복숭아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져가 하나를 씻어서 먹었습니다.
아무 맛도 없는 것입니다.
제가 대학원을 세 개나 다녔을지라도
속여 먹는 과일장사꾼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2장 17절입니다.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였나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행악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선히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
지금 세상은
이렇게 나쁜 놈들만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이러니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는 것입니다.
학개 선지자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해야 잘 산다.
이렇게 설교하지 않았습니까?
스가랴 선지자도 함께 나서서
하나님과 관계 회복을 해야 축복을 받는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설득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열심히 무너진 성전을 재건축하느라 피땀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첫사랑 첫 믿음을 회복하기 위하여
매일 새벽 예배에 나와서 눈물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가난과 고통뿐이었습니다.
하루도 아니고
이틀도 아니고
10년, 20년, 30년 동안 주님만 바라보면서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우리 손병연 집사처럼 47세에 예수믿어서
지금 93세니, 46년동안 열심히 상추, 배추, 도라지 농사지어,
시장에 나가 팔아서 자식들 가르치고 시집 장가 다 보내고
집도 사고 죽도록 고생하면서도,
새벽기도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살았는데
남편에게 귀싸대기 맞고 귀가 내려앉았고,
딸에게 얻어맞아 허리가 부러졌고,
이제 자식 놈에게 노인 연금 통장마저 빼앗겨
죽을 지경이니
딸년도 도둑년,
아들놈도 도둑놈,
이제 목사까지 도둑놈이라고 동네방네 소문냅니다.
이것이 신앙적 괴뢰감입니다.
그래서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따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쁜 년.놈들만 잘되니
억울해 죽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3장 1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 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요즘 폭염에 얼마나 괴롭습니까?
이럴 때 소낙비가 내려 잠시 더위를 시켜 주기도 합니다.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1절)
우리 김성오 집사님이 저와 만난지가 8년이 됩니다.
술만 마시면 동네방네 다니며 별이 별 소문을 만들어 냅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목사님 귀도 당나귀 귀다~
하나님 귀도 당나귀 귀다~
그러면 분별력 없는 사람들이 믿습니다.
우리 요양원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새 직원들이 오면 귓속말로 소곤소곤 거립니다.
목사님 귀가 당나귀 귀야~
그러면 아무 것도 모르는 직원은 소곤소곤 거리는 그 사람이
나쁜 직원이라는 걸 전혀 모르고
변별력도 없이 따라 합창 합니다.
목사님 귀가 당나귀 귀야~
그러다 나뿐 직원도 해고당하고
아무 것도 모르고 따라 불평하다가
일하러 왔다가 일도 못해보고 퇴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귀는 당나귀 귀가 아닙니다.
말라기 3장 6절입니다.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눈물이 납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도 더 변덕을 부리는 우리들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산처럼, 큰 바위처럼
항상 그 자리에 계시지 않습니까?
우리 김성오 집사님이 술 마시고 행악을 부리고
쓰러져 얼어 죽기 직전에도 경찰에게서 전화가 오면
저는 달려갔습니다.
술에 취해서 쓰러져 뇌진탕으로 원대병원 응급실에서 신음 할 때에도
주님은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원대병원에서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로 뇌수술을 거절할 때에도
저는 백방으로 뛰어 다니며
제가 보증하여 뇌수술을 시켜 드렸습니다.
그리고 5개월여 병원 쫓아다니며 간호를 해 드렸습니다.
온 몸에 똥 발라 놓으면 화장실 데리고 가서
몸에 붙은 똥 맨 손으로 다 씻어 드렸습니다.
이 일을 하루 이틀 한 것도 아니고
8년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듣게 된 말이 있습니다.
아버지!
80이 되신 우리 김성오 집사님이 저를 아버지라 부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 부모님도 못 모시는데
제가 어떻게
이렇게 역겨운 사람을 돌볼 수 있겠습니까?
엊그제 새벽예배 드리기 위하여 달려왔습니다.
우리 김성오 집사님이 혼수상태였습니다.
저까지도 못 알아보는 것입니다.
침대에 소변이 가득 했습니다.
그 광경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
저러다 지옥가면 어떻게 하나?
8년여 동안 지가 돌보았던 모든 수고가 헛된 것 아닌가?
18곡 미숫가루에 마늘 식초 타서 마시게 했습니다.
마시지 못하고 질질 흘리는 것입니다.
우리 이미혜 선생 혼자 어떻게 감당 하겠습니까?
새벽예배를 드리고
제가 목욕 의자에 앉히고
욕실로 모시고 가서 옷을 벗기고
샤워기 더운물로 씻겨 드리는데 앗~ 뜨거워~
하시는 것입니다.
비누칠해서 머리, 똥꼬까지 다 씻겨 드리고
새 옷으로 갈아 입혀 드렸습니다.
그리고 아침 식탁에 앉혀 아침 식사까지 떠 드렸습니다.
한 그릇 다 드셨습니다.
제 정신을 차린 것입니다.
집사님 연세가 어떻게 됩니까?
39년생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이 분은 감사가 없습니다.
이렇게 공중 나는 새처럼, 들의 백합화처럼 심지도 거두지도 않는데
주님께서 친히 다 먹이시고, 입히시고, 챙겨 주시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입만 열면 불평입니다.
그러니 몸이 삐뚤릴 수밖에 없지요.
말이 그렇지
내 친 아버지 일지라도 벌써 정이 천리나 떨어지지 않았겠습니까?
2절입니다.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여호와의 날이 홀연히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날이 구원의 날이 아니라 심판의 날이 될 거라는 것입니다.
금을 연단하는 불로,
잿물로 만든 비눗물로
표백하듯 우리의 더러운 죄를 깨끗케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3절입니다.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 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재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레위 제사장들은 직무 정지 상태입니다.
더러워진 몸으로 제사를 드려본들 공연불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의 직무가 정상이 될려면
먼저 더러워진 몸부터 깨끗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과 금을 연단하는 불의 연단 과정이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러워진 몸을 잿물로 표백하듯 깨끗케 씻어내야
제사장의 직무정지가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는 1층에는 노숙자들이 숙식을 하고 있었고
2층 옥상에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닭장 교회라 불렀습니다.
요즘처럼 폭염이 있는 여름에
닭장 같은 천막 속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면
더위를 먹어서 3일은 머리가 지끈거렸습니다.
예산은 무슨 예산입니까?
김성오 집사님 같은 분들이 1년이면 100명이 오고 가는데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1달에 100만원도 안 되는 헌금으로 노숙인 100명이 먹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3년만에 30억이 되는 선교비젼센타를 건축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100명이 사는 집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니 쉽지요.
여기까지 오는데 쉬웠겠습니까?
죽음이었고
고통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신지 며칠 안 되는 분들이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야~
목사님 귀가 당나귀 귀래~
이렇게 쉽게 쉽게 말할 때
속이 많이 상합니다.
저는 아직도 해야 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곧 장로, 권사 임직식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열악한 방송 시설 정비 해야 합니다.
제가 어릴 때 목사님께서 우리 집에 심방 오신다면
1주일 전부터 집안 대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30분 걸어 버스정류장까지 나가서
익산 중앙 시장에 가서 장도 봐 왔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오시는 날이면
대문 밖까지 빗자루로 깨끗이 청소를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노숙인들의 공통점은 매사가 일이 남의 일입니다.
강건너 불구경 보듯 합니다.
옆에서 죽어가도 남의 일처럼 구경만 합니다.
전혀 관심도 없습니다.
주는 밥 먹고,
방 따스우면 자고,
봄이 되면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떠납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다시 찾아옵니다.
이것이 주인과 다른 점입니다.
주인은 모든 일이 제일입니다.
우리 임 집사가 처음에 입사 했을 때에는
일찍 출근해서 우리 요양원 앞마당을 대빗자루로 쓸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우리 임 집사가 우리 선생님들에게 손가락질 하면서
지휘하고 다니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화장실이 더러우면 임 지사가 직접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네일 내일 따질 필요가 있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식탁이 더러우면 제가 행주를 들고 닦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이도 닦아 드립니다,
우리 어르신들 밥도 떠 드립니다.
때론 우리 어르신들 목욕도 씻겨 드립니다.
몰론 제가 매일 이런 일들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든지 할 수 있었야 합니다.
시원한 에어콘 밑에서 베짱이처럼 사는 것보다
뜨거운 땡볕에서 끙끙거리며 함께 일하면
이것이 행복이고,
이것이 동료애이고,
이것이 예수님 사랑 아니겠습니까?
테레사 수녀님이 인도에 대규모 고아원을 건축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돈이 땡전 한 푼도 없었습니다.
한 신도가 찾아와 비아냥거리듯 물었습니다.
수녀님! 돈이 얼마나 있습니까? 물었습니다.
수녀님은 호주머니에서 3실링을 꺼내며 이것이 전부라고 했습니다.
인도 3실링이면 우리 돈으로 300원입니다.
300원 밖에 없는 테렛 수녀님께서
건축비가 수십억이 되는 고아원을 건축하겠다고 하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성경경제학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오병이어,
떡 다섯덩어리, 물고기 두마라로 5천명을 먹이고도
12광주리나 남았습니다.(요6:11)
우리 선교비젼센타도 한달 예산 100만원도 안되는데
노숙인 100명이 먹고도 남았습니다.
그리고 30억의 선교비젼센타를 건립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오병이어의 기적입니다.
이것이 성경 경제학입니다.
저는 전북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공부 했습니다.
경제학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더 믿게 되었습니다.
테레사 수녀에게 3실링, 우리 돈으로 300원뿐이었지만
테레사 수녀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계셨습니다.
돈을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하심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테레사 수녀님은 3실링으로 고아원을 건축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가난한 어린 아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300원을 가지고도 수십억의 고아원도 세워집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 선교비젼센타처럼 100만원으로 30억의 선교비젼센타도 세워집니다.
저에게는 또 하나의 꿈이 있습니다.
우리 목사님들을 위하여
목양관 건립을 하려고 합니다.
부자 목사님들은 은퇴하면 갈 곳이 많은데
대부분 가난한 목사님이 은퇴하면 예배드릴 처소도 없게 됩니다.
그리고 목사님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쉴 곳도 없습니다.
그래서 목양관 건립을 위해 기도하고 잇는 중입니다.
곧 반드시 세워질 거라 믿습니다.
5절입니다.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술수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케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케 하며 나를 경외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거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회적 약자는 우리가 사는 사회의 척도가 됩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사회의 약자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약자들의 권리가 박탈당하고 있는지?
억울한 자가 없는지?
이것이 공이의 하나님께서 홀연히 오시게 되면
심판의 가늠자가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스운 이야기를 드립니다.
제가 새벽에 오면
처음에
우리 도동순 집사님이 6시 30분경에 쫑알쫑알 들어오십니다.
제가 Good morning!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도동순 집사님께서 당황해서 오랜만입니다.
그래도 저는 우리 도동순 집사님의 천사 같은 마음을 잘 압니다.
주님께서도
우리가 기도할 때에 유창하게 잘하던
우리 도동순 집사처럼 당황해 하며
떠듬떠듬 하나님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던
주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래도 우리 도동순 집사님처럼
착하고 순하게 살면 되는 것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