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정밀
대구 북구에 위치한 유광 정밀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 노약자, 고령자들을 위한 국내 안전손잡이, 이동식 전동리프트, 경사대, 지팡이, 소변 케어 분야 최대 시장을 보유한 의료기기 생산 전문 벤처기업이다.
유광 정밀은 1997년 건강 의료기기 소규모 업체로 시작, 현재 헬스 바, 이동식 전동 리프트, 특수 지팡이, 경사대, 안전손잡이, 소변 케어 등 60여 개 제품 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7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유광 정밀이 개발한 ‘이동식 전동리프트는’(Transfer Lift)는 미국 FDA Listing Number D217680에 호주의 TGA ARTG Identifier 225769에 한국 KFDA 의료기기 등록 등으로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 이동식 전동리프트는 스스로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환자들이 침대에서 휠체어로 그리고 화장실 변기로 쉽게 이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환자를 이동할 때 눈을 마주 보고 환자중심의 자세유지가 가능하고 180kg 이상의 환자를 흔들림 없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동작이 가능해 미국의 마이애미 주립 메디칼 센터와 호주 메디칼 업체(Q mobiIity)에서의 시연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FDA, 호주 TGA의료기기로를 통과함으로써 호주의 Q, mobility로부터 30대와 싱가포르 1대, 인도 5대를 뉴질랜드, 중국, 대만 등지에서 테스트용으로 수주를 받아 수출된 상태다.특히 이동식 전동리프트, 지팡이, 헬스 바, 무릎보호대, 두피 마사지기 등 제품은 미국 보훈 조달 제품에 등록이 되어 있어 많은 오더가 예상이 된다.
유광 정밀 유인조대표는 “이동식 전동리프트에 대한 품질의 우수성이 알려져 9월1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대구 엑티브시니어, 원주 GMES, 광주 의료박람회,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의료기 전시회인 ‘복지 & 헬스케어 전시회’(SENDEX)에도 출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이송 리프트는 환자를 들어 올릴 때 사용하는 하네스(몸을 감싸는 천)를 넣고 빼는 과정이 환자와 간병인 모두가 힘이 들고 공중부양 상태로 이동할 때는 흔들림으로 인한 불안감 등으로 지극히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동식 전동리프트는 이 같은 기존 이송 리프트의 단점을 극복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또한 환자를 휠체어에 태우지 않고 사용하고자 하는 장소(화장실, 재활치료실)에 바로 갈 수 있어 더욱더 편리하다.
유광 정밀이 갖는 의료기기에 대한 자신감은 고객 편의 향상과 고객만족의 품질경영을 실현하려는 20여 년의 의지를 실천한 때문이다. 그동안 유광 정밀은 ‘당신의 보다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를 경영이념으로 연구개발을 지속, 믹서기 프레스 공법 및 건강기구, 이중 절연 히터 개발 등의 실용신안과 고령자 이송 리프트 특허등록 등의 기술을 축적해 왔고 신기술 상용화로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또 우리 사회의 고령화, 장애인 시설 및 복지에 대한 투자 증대가 의료기기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는 것도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
유인조 대표는 “최고의 품질, 최고의 디자인을 위한 체계적인 품질혁신과 개선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는 의료기기 제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종현 시니어 매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