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땐 8조원대 사업 지분 8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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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조원대의 사업비가 투자될 천안업성저수지 일원의 국제비즈니스파크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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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비만 8조 원대에 달해 천안시 유사 이래 가장 큰 개발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천안국제비지니스파크`조성사업에 대한 사업제안서가 16일 마감돼 민간사업자 선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업성저수지 주변인 부대·업성·성성동 일원 291만6000㎡에 조성되는 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 프로젝트 파이넨싱(PF)사업 민간사업자 선정공모가 16일 마감된다.
공모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2006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30순위 이내 종합건설사 2개와 지역 건설사 2개 이상 등 5개 업체이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심사를 통해 민간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전체 개발사업의 8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천안시는 나머지 20%의 지분을 갖고 필요에 따라 이를 늘릴 수도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개발이 완료하도록 예정돼 지난 5월 25일에 열린 사업설명회에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와 금융권, 시행업체 등이 대부분 참여하는 등 전국 건설업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었다.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은 도화기술단이 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천안시는 전체 개발사업에 모두 8조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역 환산할 경우 민간사업자로 선정되면 6조4000억 원의 개발사업지분을 획득하고 특히 건설업체는 8조 원대의 사업을 수주하게 된다.
현재 민간사업자 가운데는 대우건설을 주간사로 하는 컨서시엄이 선정에 가장 유력하고 단일 공모 가능성도 크다. 시는 이번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응모 컨서시엄이 1개 사업자라도 심사를 통해 이를 결정키로 이미 공고한 바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건설사로 현대, 삼성물산, SK, 금호, 두산, 대우자동차판매, 한화, 코오롱, 계룡, 신동아, 고려개발, 한라 등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 등이 참여하고 지역업체로는 도원E&C, 신진, 한성, 활림건설 등이 동참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우리, 국민, 농협, 신한은행이 지분에 참여하고 동부, 동양종합금융, 굿모닝신한, 미래엣세 증권과 금호생명, 다올신탁 등에서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사업착공 시기가 늦어질 경우 지가 상승 등 각종 부작용이 다르고 사업성이 떨어져 1개 컨서시엄만 제안서를 접수해도 심사를 벌이겠다”며“국제비지니스파크가 천안의 랜드마크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