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이름 ☞ 데이지 ♣ 꽃말 ☞ 평화/순진 ♣ 의미 ☞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당신은 당신과 같은 사람을 만나면, 당신의 인생은 행복이라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군요.
5월 27일 데이지(Daisy) [과명] : 국화과 [원산지] : 유럽 [꽃말] : 순수한 마음
[꽃 점]
언제까지나 '젊고 아름다웠으면 좋겠어.'당신은 천사처럼 명랑하고 순진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당신이 그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물을 모두 순수하게 파악하는 순진한 사람입니다. 술책을 쓰면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는 타입. 그리고 평화주의자.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박애주의자. 두 사람이 만들어 내는 인생은 행복이라는 말 외에는 적당한 말이 없겠군요. 사랑하는 척하며 접근해 오는 사람을 정확히 간파해 지신을 지켜야만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천사의 날개도 그만 엉망이 . 되고 맙니다. 천진 난만함이 당신의 매력이지만 의심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기원] 초롱꽃목 국화과의 내한성 여러해살이풀. 국화의 개량 품종의 하나로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가을에 뿌리에서 나는 잎뿐인 로제트모양의 모가 생기고, 월동하여 이른봄에 줄기가 나와 60∼90㎝가 된다. 지름 8∼10㎝로, 흰색의 혀모양꽃과 중심의 관모양꽃이 노랑의 두화(頭花)를 이루어 가지 끝에 핀다. 줄기가 굵고 단단해 잘 구부러지지 않아 꽃꽂이나 화단용으로 쓴다. 품종은 대륜(大輪)의 홑꽃이 많으나, 중심의 관모양꽃이 크게 된 겹꽃이나 꽃잎이 연한 황백색의 겹꽃도 있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9∼10월에 한다. 이 데이지란 말은 고대영어 dæges eage (day's eye)에서 나왔습니다. 주로 봄·가을에 심고 잎은 식용합니다. 유럽 서부가 원산지이며 주로 관상화(觀賞花)로 재배됩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데이지는 샤스타데이지, 하이데이지, 크라운데이지, 페리스데이지, 잉글리시데이지 등이 있다. 보통 데이지라고 하면 잉글리시데이지를 말합니다. 샤스타데이지는 미국의 육종가인 L. 버뱅크가, 1920년 무렵 4종의 야생 국화를 교잡·선발하여 육성하였다. 교배 양친에 사용된 것은 북아메리카에서 야생하는 데이지 leucanthemum, 포르투갈 원산인 라쿠스트레 lacustre, 피레네 원산인 마크시뭄 maximum, 해변국화 nipponicum이며, 해변국화에 의해 순수한 흰색으로 되었다. 샤스타란 이름은 인디언 언어로 흰색을 의미한다.
화훼적으로는 일년생으로 개량되어 나오고 있고 씨앗번식이 잘 되어 가을에 뿌리는 추파일년초로 취급. 주로 봄철 화단용으로 쓰이지만 품종개량과 함께 요즘은 분화로도 이용된다.
[유래] 데이지는 사랑을 재는 측정기입니다. 사랑점과 인연이 깊은 대표적 선수.소녀들은 남자의 마음을 알아내기가 힘듭니다. 이대로 계속 나아갈까? 아니면 깨끗하게 잊어버리는 것이...? 그럴 때 카운슬러로 데이지에 의지해 볼 만합니다. 꽃잎을 한 장씩 따내면서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한다. 아니다. 사랑한다. 아니다..."라고 외면서. 마지막 꽃잎으로 운명이 결정됩니다. 만약 행복하게도 '사랑한다'로 끝났다면 그 꽃잎을 주머니에 넣거나 베게 밑에 두면 좋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 주는 수호신이 될 것입니다. 데이지의 뿌리는 땅 속으로 얕고 넓게 내리면서도 이상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악마를 쫓아 낸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이 꽃은 성모의 눈물에서 태어났다고 해 '마리아의 꽃'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데이지 이야기] 데이지는 한 포기에서 여러송이의 꽃을 피우며 저녁 무렵이 되면 꽃잎이 반쯤 오무라들기도 한다. 천진난만하고 조그마한 모습이 사랑스런 여자아이들 생각하게 하는 이 꽃은 금방 사람들의 눈을 끌게 하는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데이지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이스 신화에서는 수풀의 요정 베리디스가 다시 태어난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애인과 같이 놀고 있던 베리디스가 과수원의 신에게 발견되자 데이지로 모습을 바꾸고 말았다. 수많은 화려한 꽃을 두고 굳이 데이지로 모습을 바꾼 것을 보면 아마도 베리디스는 천진난만하고 겸손함을 가진 요정이 아니었을까? 어쨋든 이러한 이야기를 아는지 모르는지 데이지는 의외로 남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꽃이다. 세상의 남성들이 톡톡 튀는 미인에게만 마음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면 커다란 착각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려는 것일까?
[전설] 과수원의 신인 베루다므나스는 숲 속의 요정인 베리디스의 춤에 반했습니다. 그녀의 춤은 '베루다므나스'뿐 아니라 모두가 반할 만큼 우아했습니다. 베리디스의 춤에 반한 과수원 신은 결국 그녀를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 베리디스가 호숫가에서 세수를 하는 아침부터 해가 저무는 저녁까지 베루다므나스는 한시도 그녀 곁을 떠나지 않고 더 할 수 없을 정도의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베리디스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습니다. 베루다므나스의 사랑은 갈수록 깊어 가고, 그것이 진정이란 걸 알게 된 베리디스도 이때부터는 말할 수 없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베리디스는 '차라리 꽃으로라도 변해 버릴 수 있다면, 이토록 가슴 쓰린 괴로움은 잊으련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베리디스'는 산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때마다 그녀는 차라리 하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녀는 어느 누구도 버릴 수 없고 그렇다고 어느 누구를 선택할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베루다므나스나 약혼자나 둘 다 젊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베리디스는 자기를 원망했고 그런 그녀의 소원은 어느 날 저녁 무렵 조용히 이루어졌습니다. 그녀가 꽃으로 변한 것입니다. 다음날 아침 베루다므나스는 사랑하는 그녀를 만난다는 부푼 가슴으로 호숫가를 찾았으나 거기엔 당연히 있어야 할 베리디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 데도 없었던 것입니다. 베루다므나스는 불안한 가슴을 누르고 항상 그녀가 앉았던 그 자리를 보았습니다. 호수의 물이 찰랑거리는 물가 양지에는 사랑의 고통을 안고 생각에 잠긴 듯한 꽃이 한 그루 있을 따름이었습니다. 이 꽃이 바로 '데이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