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0 로마서 6:1-11 세례의 뜻
샬롬!
평안한 주님의 날에 기쁨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에도 행복한 날들 되셨지요?
이번 주도 예수님 안에서 형통한 날들 되길 원합니다.
예배에 뵙겠습니다.
'왜 나의 고통은 끝이 없고 나의 상처는 낫지 않습니까?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은 내게 속이는 시내처럼 믿을 수 없는 물입니다. (예레미야 15:18)
우리는 주님을 믿기 때문에 확신하며 깊이 신뢰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내가 겪어야 하는 것 때문에 당혹해 하지 말기를 부탁합니다. (에베소서 3:12-13)
내가 인생의 맨 밑바닥에 이르고, 꿈과 소망, 소원과 계획, 생각이 무너져 어찌할 바를 모를 때, 하나님께 향하는 것이 바른 판단이었습니다. ' (사무엘 코흐)
2024-3-10 주일 낮 예배 순서입니다.
은혜 넘치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의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
주악
찬송 : 40장
성시교독 : 127문(사순절 4)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송 : 270 장
기도 : 구 기남 장로
성경 : 로마서 6:1-11(신약 246면)
찬양 : 성가대
말씀 : 세례의 뜻(장 진원 목사)
찬송 : 436장
교회소식
찬양 : 3 장
축도 : 장 진원 목사
[롬 6:1-11]
[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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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실황
설교 말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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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洗禮):Baptism
[그] baptisma(baptisma) [영] Baptism
물을 붓고, 또는 물에 침수되는 것에 의해 그리스도교회에 입회하는 의식을 세례라고 하는데, 카톨릭 교회도 프로테스탄트도 이것을 성례전으로 하고 있다. 물을 붓거나 떨어뜨리는 경우는 세례라하고, 물에 침수하는 경우를 침례라고 한다.
[바프티스마]는, 그리스어로 [침수한다]는 의미의 동사에서 온 명사이다. 이 행위는 원시 그리스도교회에 있어서, 이미 그리스도교로 되는 [인증] (고후 1:22,엡 1:13,4:30)으로서 행해진 예전이다. 이 예전 행위를 [세례]라는 술어, lourovn이 아닌, 다른 용어로서 표현한 일이 있다. 예를 들면, [씻음](엡 5:26,딛3:5), [인증(印證)](sfragiv" ) [기름(부음)](crivsma 1요 2:20, 27), [표] (shmei'on), [인(印), 소인(燒印)](stivgma)(갈 6:17),[이름]( o[noma 고전 5:4)등이다.
세례는 이미 일찍부터 초대교회에 있어서, 제의적 행위로서도, 술어로서도 정착해 있었던 듯하다. 그리고 이것에 있어서 다른 말이 사용된 것은, 로마통치의 박해를 배경으로 하는 [비밀의 훈련] 때문이었다고 해석된다.
배경-
물을 써서, 사람을 깨끗이 하고, 혹은 새로운 생을 주는 예는, 고금동서의 종교에 있어서 보기 드문 예는 아니다. 성서의 종교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고대동방의 제종교에 있어서는, 같은 목적 위해 물 외에, 불이라든가 피, 기타의 물질도 썼다.
구약성서에 있어서도, 물에 의한 청결은 율법(레 15장,민19장기타)에도, 예언서(사 1:16,렘 4:14,겔 36:5)에도 보여진다. 그 외에 모세의 홍해 도하(출 14장)이라든가, 나아만장군의 나병 치료(왕하 5장)등, 물을 통하여 행해진 하나님의 기적기사는 주목할만하다. 여기서는 물 그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하여 일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문제였다.
침수가 교단입문의 의식으로서 확립된 것은 유대교에의 개종자의 세례(침례)였으리라. 또 최근 발견된 사해문서 The Ded Sea Scrolls에 의해 확인된 엣세네파에 있어서도, 세례가 교단생활의 중심적 요소로서 중요시되어 있었다.
예수의 수세(受洗)-
이러한 유대교의 세례를 이어 받아, 그리스도교의 세례에 길을 연 것은 예수에게 세례를 베푼 [세레요한(침례요한)]이다. 요한의 세례는, [회개의 세례](막 1:15,눅3:3)로 불리웠는데, 그 회개는 이방인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 대하여 요구되었다. 그것은 돌발적인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에 대비하고, 윤리적인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마 3:7,8,눅 3:7,8)일이었다. 그러나 세례요한의 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강조한 오실 구주이신 예수에 대하여, 그것이 행해진 일이다. 이로 말미암아 [물세례]는 [영의 세례]로 되고(막 1:8가타), [회개의 세례]는 [죄사함 받게 하는](막 1:4) 것으로 되었다. 이 때 예수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막 1:11)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메시야로서의 소명을 받아, 그는 그 사명을, 그 생애 특히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에 의해 성취하셨기 때문이다.
※ 초대교회시대의 세례 -
예수는 생존 중 스스로 세례의 근거가 있다.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 즉 성령이 최초로 주어진 것은, [오순절] 때인데, 또 이때 처음으로 교회에서 세례가 시행된 것(행 2:41)은 의의 깊다. 결국, 세례는 그것을 받는 자가 성령의 능력에 의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와 함께[새생명 안에 살게 되는](롬 6:4,7) 계기인 것이다. 이렇듯, 사람은 세례에 의해 [그리스도 예수에 동참하는] 것인데, 동시에 그것에 의해 그리스도의 몸, 즉 교회의 지체로 됨을 의미하기도 한다. 요컨대, 세례는 그리스도와 신자 개인과의 사적관계가 아니라, [한 성령에 의해 한몸으로 되는](고전 12:13) 교회의 예전인 것이다.
바울사도는 세례에 대하여 17회 업급하고 있고, 그리스도와의 일치라는 내용을 강조했다, 즉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참예하는 것이 세례이고, 그리스도의 몸에 유기적으로 연합하는 것이라고 했다(롬 6:4,고전 12:13). 이 세례를 초대교회에서는 처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고(행 2:38), 후에 3위일체의 교리의 발전에 의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가 행해지게 되었다(마 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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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례(割禮):Circumcision
[히] otloWm(muloth), pl. [그] peritomh(peritome) [영] Circumcision
남성의 음경(penis)의 포피(包皮)를 절개 혹은 일부를 베어내는 의식.
양피절제수술인 외과적 수술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예리한 칼로 집행되었는데, 고대에는 부싯돌 같은 석도가 씌어졌다(출 4:26,수 5:2).이 의식은 아버지에 의해 행해지는 것이 원칙이었는데(창 17:23), 이스라엘인이면, 누가 행해도 좋았다. 여성이라도 무방했으나(출 4:25), 이방인은 금지되어 있었다. 후대에는 성인의 할례는 의사가 행했다. 현재 유대인으로 할례를 집행하도록 임명되어 있는 자를 [모-헬- Mohel] (할례를 주는 자의 뜻)이라 부르고 있다. 후대에는 어린아이의 명명식은 할례식과 동시에 행해졌다(눅 1:59).
유대인의 할례의 역사는 아브라함의 때에 시작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계약)을 맺으신 후(창 15장), 언약(계약)의 표로서 모든 남자에 있어서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물론이고, 돈으로 산 노예도, 그 자식들도, 모두 할례 받을 것이 명해졌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남자는 생후 8일째에 할례를 거부하는 자는 언약(계약)을 깨치는 것이므로, 백성 중에서 끊긴바 되었다(창 17:10-14).
할례의 의식은 모세에 의해 제정되었다(레 12:3,요 7:22,23). 이것은 유대인의 남아 뿐 아니라, 유대인 집에서 태어난 노예 및 돈으로 산 노예, 또 유월절을 지키려는 외국인(이방인)이라든가, 유대인으로 귀화하려는 외국인에게도 적용되었다(출 12:48).
유대인은 애굽을 나와 광야에 유리하는 동안, 할례식을 지키지 않았는데, 여호수아에 인도되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입국한 때, 곧 할례식을 집행했다(수 5:2이하). 이 때부터 할례는 이스라엘의 자랑으로 되고, 이것을 지키지 않는 백성을 경시하게 되었다(삿 14:3,15:18,삼상 14:6,사 52:1). 후에 이르러는 할례를 받은 자로서, 그 흔적을 없이하려 수술을 받은 자도 있었다(고전7:18).
그리스도교인에게 있어서는 할례는 있거나 없거나, 그것은 문제되지 않았다(고전7:19). 그러나 구원문제에 관해서는, 할례는 필요치 않은 것이 강조되어 있다(갈 5:2). 할례는 유대인 이외의 민족간에서도 행해지고 있었다. 구약시대에는 에돔 사람, 모압 사람, 암몬 사람, 애굽 사람들 사이에 행해지고 있었는데, 특히 애굽인은 제사장으로 되려는 자라든가, 밀의교(密儀敎)에 가입하는 경우에 행해졌다. 이들 할례의 기원은 남근상 숭배라든가, 위생상의 견지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되는 계약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마음의 할례의 외적인 상징으로서 주어진 것이다(신10:16,30:6,레26:41,렘4:4,9:25,겔44:7).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할례를 받는다고 말해져 있다(골 2:11). 이것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 곧 육적 몸을 벗는]일로서, 영적 현실이고, 육체적 의식이 아닌것이다. 육적 할례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계약적 관계의 표로서 육의 일부를 베어 버리는 것이었는데, 그리스도교적 할례는, 육의 몸에서의 일부만이 아니라, 전부를 [베어버리는 것]이다(골 2:11).
히브리어의 할례를 말하는 [물라- hl]Wm(mulah)]는 [일부를 잘라낸다]는 뜻인데, 이것의 복수형은 출 4:26에 한 곳만 [물로-스]로 인용 되어 있다. 다른 곳에서는 [물 lWm(mul)]이라는 동사가 씌어져 있다(창 17:10,11,출 12:48,레 12:3,수 5:8).
신약에서는 [페리토메- peritomhv](요 7:22,23,행 7:8)와 동사 [페리템노- peritevmnw](눅 1:59,2:21,행 15:1기타)가 씌어져 있다. 할례가 정신적으로 이해된 것은 예레미야에 의해서인데, 그는 [마음의 할례]야말로 하나님의 백성의 요건임을 주장했다(렘 4:4). 이것을 크게 진전시켜 복음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이방인 크리스챤이 할례받는 일을 면제받게 하는데 성공한 이는 바울이다(롬 2:25-29,골 2:11,행 15:28,29,갈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