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88:1-7
- 찬송/ 327장
- 말씀/ 요한복음 8장
적대자들은 계속하여 예수님을 죽음의 함정에 빠뜨리려고 합니다.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이 함께 가이사에게 바칠 세금 문제로 올무에 걸리게 하려는 시도가 대표적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황제 사이에서 예수님에게 선택을 강요했습니다.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마 22:21)란 말로 그들의 음모에서 벗어나셨습니다.
현장에서 잡힌 간음한 여자를 두고 예수님에게 시험을 강요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율법과 로마법 사이에서 예수님은 선택을 강요받았습니다.
여자에게 죄의 대가로 돌로 치라고 하면 율법은 지키되 로마법을 어기는 것이 되고, 살려두면 모세의 율법을 어기는 셈이 됩니다.
예수님은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7) 하심으로써 죄에 대한 심판보다 회개와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더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1005. 진리가 자유케 하리라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율법을 끌어들여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간음한 여자에게 돌로 치는 것을 용납하지도, 정죄하지도 않았습니다.
비록 간음한 여인일지라도, 다시 새로운 삶을 살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적대감을 품고 있는 그들을 향해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고 계십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12).
“나는 위에서 났으며...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23).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네가 누구냐”(25)라고 물으며,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에게는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31)리라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많은 사람이 믿”(30)고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으로 믿고 인격적으로 결합한 사람들에게 진리와 자유를 주십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32).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47).
그러나 마음의 문을 닫은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진리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유대인들은 온갖 편견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예수님을 모욕합니다.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48).
“귀신이 들렸다”(48).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59).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말씀, 표적, 주장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믿지 못하면 죄 가운데 죽고(24), 아들을 믿으면 영원히 자유롭습니다(35-36).
- 묵상
1)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나는 무엇이다’라는 화법을 즐겨 쓰십니다. 대표적인 것이 “나는 세상의 빛이니”(요 8:12)입니다. 그만큼 진리이신 주님에 대한 강한 확신을 주십니다.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더 이상 어둠에 속하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습니다. 진리가 그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2) 자유는 그리스도인이 생명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갈 5:1). 여전히 사람들은 자신이 ‘종의 멍에’를 메고 사는 줄 알지 못합니다. 죄를 지으면 죄의 종입니다. 주님은 그 멍에를 풀어주시려고 나를 찾으십니다.
- 일용할 기도/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1) 주님, 진리이신 주님을 믿고, 배우며, 닮고, 따름으로써 진실한 제자가 되길 원합니다. 진리이신 주님을 따라 내가 진실한 자유인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내가 멘 멍에를 생각합니다. 그 종의 멍에가 얼마나 다양하고 여러 가지인지 부끄럽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나의 멍에를 내려놓고,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멍에를 메게 하소서.
- 주님의 기도
첫댓글 주님을 따르므로 생명의 빛을 얻었으니 어둠에 속하지 않고 진실한 자유인의 삶을 살게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