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아 니가 조 추첨이 그렇게 된 것은 버그가 아니다.
철인문5반 개강총회...넌 기억 안날지도 모르지만
그날 너의 술꼬장에 하늘이 분노한 것이다. 크하하하!
00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다.
바로 본인과 떠오르는 신흥 XX대학 XX학과 부교수로
재직중인 황민호와의 인생을 건 스타크래프트 시합이었다.
(무슨대학 무슨 학과인지는 본인에게 직접 듣도록)
이 사건의 피해자인 황민호의 아폴로와 디오니소스 양자의
조합이 윤종근과 비슷한 비율인 것은 본인들이 더 잘 알 것
이다. 단 윤종근은 그 비율이 밤에만 폭주하는것 같지만 황
민호는 언제나 폭주상태다. 특히 그의 본업이 들어나는 순
간 그는 비율이고 나발이고 디오니소스 그 자체가 된다.
(이런 현상을 나타내는 사람이 한명 더 있는것 같지만 신원
은 밝힐수가 없다.)
아뭏은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하루는 졸라 초 허접 프로토스 유저(자칭 화려한 렌덤 유
저) 황민호는 테란유저인 본인에게 일대일에 도전한다. 가
소롭게 여긴 본인 그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기 위해 내기
를 건다. 그 내기가 머인고 하니 황민호가 이기면 본인은
앞으로 평생 황민호 앞에서 찍소리도 안하는 것이고(별것
아니라 생각되겠지만 본인에게는 사형선고보다 더 한 것이
다.) 본인이 이기면 황민호는 본인에게 그가 목숨보다 소중
히 여기는 '그것'(밝힐수는 없음)을 바치고 본인의 꼬봉으
로서 평생 헌신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뿔사" 황민호! 그
순간 그의 몸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던 디오니소스가 이렇
게 말한 것이다. " 그래 씨발 함 붙자! 마짱떠!"
본인, 이성을 완전히 상실한 황민호를 불쌍히 여겨 로템에
서 렌덤대 렌덤으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그 결과 본
인 9시 저그, 황민호 6시 플토가 선택되었다. 본인 가벼
운 기분으로 10드론 앞멀티를 시도했고 이를 발견한 황민
호 자기가 김동수라는 착각하에 3질럿 러쉬를 시도한
다. 약간의 위기에 몰린 본인이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
고 냉정하게 저글링8마리와 성큰 한기의 완벽한 컨트롤
로 앞멀티를 지켜낸다. 이로써 허접 초하수 황민호
의 선택은 두가지 밖에 없다는 것을 본인은 알 수있었
다. 그것은 바로 기욤패트리 흉내를 내는 어설픈 리버드랍
이나 3대1의 신화 신용문의 비법을 카피한 커세어 다템 두
가지인 것이다. 일단 멀티에 성공한 본인 테크를 올리고 뮤
탈을 생각했다. 황민호의 케세어라면 스컬지 몇마리 뽑아주
는 것 만으로도 완벽했기 때문이다. 뮤탈이 모이자 본인 6
시 지역으로 게릴라작전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왠일! 황
민호는 자기가 기욤이라는 착각속에 리버를 생산하고 있었
던 것이다. 본인 침착하게 리버 한기를 잡고 약간의 피해
를 감수하면서 로보틱스를 파괴했다. 이때 황민호의 표정
은 조추첨 결과를 본 윤종근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
다. 본인 승기를 잡고 뮤탈을 모아 황민호의 본진에 난입했
다. 황민호 드라군과 포톤케넌으로 응전했지만 유닛 컨트롤
이 앞서는 본인의 적수가 될 리 없었다. 결국 황민호의 프
루브와 주요 건물은 본인의 뮤탈에 유린당하고 만다. 그러
는 동안 황민호는 자신이 기욤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자기
가 임성춘이라는 자기 최면을 걸면서 셔틀에 프루브를 태
문 체 본인의 멀티기지 언덕으로 날아가 포톤케넌 러쉬를
하면서 제기를 노리는 듯 했다. 본인 언덕에 뛰어 놓은 오
버로드로 그 광경을 목격하기는 했지만 황민호의 이런 구시
대적 발상마저 짓밝으면 그가 심각한 우울증에 빠질거라는
생각에 스컬지를 쓰지 않고 그의 귀여운 재롱을 감상 하기
로 했다. 결국 그는 그의 본진이 유린당하는 동안 본인의
멀티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의 넥서스가 파괴
직전의 상황에 직면하자 그는 Good Game을 선언하고 경기
를 포기하고 만다. 넥서스가 파괴당하지 않았고 그는 이리
저리 테크를 많이 올렸기 때문에 그는 패배에도 불구하
고 본인보다 점수로는 앞서는 기현상이 일어나게 되었
다. 황민호는 이것을 가지고 내기 무효론을 들고 나오는 교
활함을 발휘하지만 본인에게 통하지는 않았다. 결국 그는
그의 소중한 '그것'의 소유권을 본인에게 넘기고 본인의 꼬
봉이 된 것이다. 현재 본인이 양도받은 '그것'은 지난 3월
버블에서의 만찬에서 남박사님에게 소유권이 무상으로 이전
된 상태이고 황민호는 본인의 충실한 꼬봉으로서 본인의 영
원한 정적 괴수 김경만을 타도키 위한 정치선전을 위해 지
금도 자신을 이지경으로 만든 세치 혀를 를 놀리고 있는 바
이다.
...황민호에게......이래도 니가 우리반 축구팀 스트라이커
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나? 한번만 더 디오니소스 폭주
를 감행한다면 본인 카페 닉네임을 '그것'으로 변경함으로
서 하늘을 대신해서 천벌을 내리리라!
카페 게시글
오늘은말야..
그런 일도 있군...이런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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