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축구
농삿꾼에게 겨울은 심심하다.
예전엔 마을회관에 모여서
먹거리를 해먹고 장기나 화투를 했다.
토종호두 가래를 많이 따와서
심심풀이 호두까기를 한다.
좋아하는 축구도 겨울엔 한가하다.
k리그는 시즌이 끝나고
a매치도 겨울 휴식기이다.
프리미어리그 손흥민 경기도 겨울철에는 주로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보기 어렵다.
그런차에 동남아컵이 눈에 들어온다.
박항서의 베트남과 신태용의 인도네시아가 출전한다.
마침 중계시간도 저녁시간이다.
수준이 한참 낮은 경기를
한국감독 이벤트 삼아
관전해본다.
농한기 심심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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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
농한기 축구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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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5 23:2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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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전.
정말 재밌네.
싱가포르가 두명 퇴장당한 상황에서
프리킥으로 앞서가고
인도네시아가 동점골.
싱가포르가 페널티킥을 얻어
승리하나 싶었는데
페널티킥을 막아냄.
인도네시아 축구선수 기량이
떨어지지만
신태용 감독이 전방 압박 훈련을
기가 막히게 시켜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