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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의 여정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마지막 스케쥴은 역시 입을 즐겁게 하는 것이었다. 백담사를 내려와서 찾은 용대리덕장마을 식당 음식은 막깔스러웠고 정갈해서 다음에 이곳을 지날 기회가 있으면 꼭 한번 다시 들러 이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절로 갖게 만드는 식당이었다. 원래 음식을 평할 때 맛에 대한 점수가 박하기로 유명한 나조차도 참으로 먹을만 하다고 느꼈을 정도이다. 다음에 이곳을 지날 기회가 되면 꼴 들러 보리라. 황태구이와 더덕구이 정식을 나누어 주문하여 나누어 먹었는데 밑반찬들을 추가로 달래서 ?었는데, 주인장은 싫어하는 기색 없이 이것 저것을 가져와서 먹고 싶은 것을 골라 드시라고 하니 이 얼마나 친절한 마음씨인가???? 음식이 맛있고 주인장의 마음 씀씀이가 저토록 푸짐하니 점심시간을 약간 넘긴 시간인데도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할 지경에 이를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여행의 말미에 이곳에 와서 식당 주인장과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극진한 대접을 받으니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되어 피곤함을 잊을 정도였다. 여러 종류의 짱아찌와 나물들은 그 독특한 색감과 풍미를 잃지 않고 입을 즐겁게 해주었으며, 황태와 더덕은 또한 입을 즐겁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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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상이님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비상이
첫댓글 지난 6월5일에 다녀온 여행 이야기를 이제사 마무리 해서
줄줄이 올려 봤네요
아~~~! 지금 배가 고픈데 군침이 저절로 나오네요!!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음식이 맛있더라구요
아~~~! 정말로 군침돈다.
이참에 오늘은 황태구이좀 만들어볼까나?
황태구이는 구추장이 맛있어야 하는 것은 알지
써니야 우리 살림 합치면 안되까?
난 너같이 빨빨대는 짝꿍이 딱인디...
넌좀 나같은 느긋한 사람이 필요할꺼?ㅋㅋㅋㅋㅋㅋㅋ
구추장은 고추장의 형님인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맛있다는 것에 너무 매이지 말고
건강한 음식은, 건강한 재료, 건강한 조리법...
아~~~근데 먹는장사 안하고 싶다..........
천직이려니
ㅊ!!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