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주상이라고 하는 고등학생 탐정이다.
나는 경찰한테 어려운 사건을 풀어주게 된다. 어느 날 나에게 피묻은 편지 한통이 날아왔다. 이런 편지지를 받아 보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 뒤에 김형사님이 써주신 편지한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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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상에게
주상아 앞에 있는 피묻은 편지는 잘 보았겠지.
우리 수사반들도 이 편지를 보고 놀랐단다. 피가 묻어 잘 안 보이는 글자도 있다. 내가 보기엔 S.O.S신호인거 같다. 어떻게 된건진좀 풀어주기 바란다.
김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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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엔 이렇게 적어져 이었다.
피가 번져 알아보지 못 할 정도로 되어있었다. 필체도 무슨 양반이라도 되듯이 적어져 있었다. 거기다 이 편지지는 영어로 ‘JOHN'이라는 글자 뿐 다른 글자는 보지지 않았고, 누구한테 왔는지 조차 말해주지 않은 김형사님이 누가 보내줬는지 적어주지도 안아서 나는 경찰청으로 발걸음을 옴겼다.
“어, 주상이 왔구나!”
김형사님은 입구에 나와 계셔있었다. 엄청나게 반져주시기도 하셨고 말이다.
“형사님, 이 사건은 어떻게 된것입니까? 말해주시지 안으시겠습니까?”
흠칫 놀라는 형사님을 나는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으며 갑자기 얼굴이 많이 파래지시고 있었다. 그리고는 입을 열고 말하기 시작했다.
“이 편지 밑부분을 돋보기로 자세히 보면 아마 너도 놀랄거야!”
나는 얼른 내주머니에서 돋보기를 끄내어 보기 시작했다. 쓴 날짜가 보이기 시작했다.
'1969’
이 숫자가 아주 잘 보였다. 거기다 그때쓴 편지데 보관상태도 아주 좋았다. 그리고 69년에 그렇게 질 좋은 종이가 나올 리가 없는 것인데 말이다.
“아주 이상한 편지지 이군요. 거기다 이 편지지질이 너무 좋은데..”
나는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놀라운 것이 있는 것인지 형사님은 다시 입을 열고 말했다.
“좀더 올라가서 내용이 희미하게 보일거야! 그걸 읽어봐.”
나는 내용을 보기 위해 좀더 올려 다 보았다.
그것을 보고 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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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y help me!
im stoke. swoerd my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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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내용은... 영어가 좀 딸려서.”
“명세기 명탐정도 영어가 딸리는군. 다음말은 너무 무서워서 잠을 잘 수 없고 생긴사람도 너무 무섭다는 거야. 자기를 죽일 것 같다는 군!”
형사님은 나 대신 해석을 해주었다.
하지만 이게 뭐가 놀라는 내용인지는. 별로 놀라지도 않는 내용이긴 하지만 형사님은 이편지의 출저는 절대 안 밝히고 있었다.
“이 편지 어디서 나셨습니까?”
그러자 아까보다 형사님은 더 파래 지셨다. 하지만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이편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