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때까지 사단이 피조물이라는 가정하에서
지옥이라는 곳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만약 사단이 피조물이 아니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무리 창조주가 된다 하실찌라도 같은
피조물이 아닌 사단을 없이한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태초에 여호와하나님께서 계셨다.
여호와하나님 안에는 선과 악이 함께 거했다.
여호와하나님께서는 선의 형상으로 예수를 낳았셨고
여호와하나님께서는 악의 형상으로 사단을 낳으셨다."
그래서 예수님도 사단도 둘 모두 계명성이라 불리며
또한 새벽별 곧 샛별로도 불리우는데
계명성이나 새벽별 그리고 샛별은 모두 다 금성을 가리킨다.
금성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별로서 근원을 의미한다.
다시말해서
선의 근원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악의 근원은 사단 마귀라는 것이다.
◐
위의 원을 여호와하나님이라고 가정을 했을때
백색 부분은 선이 되고 흑색 부분은 악이 된다.
위의 원 안에 있는 백색과 흑색을 원 밖으로 끌어내면
그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와 사단 마귀가 되는데
그래서 예수님과 사단은 그 위치가 동등하며
단지 선과 악으로서 서로가 원수라는 것일 뿐
그 능력과 위치는 모두 다 동일하다는 논리가 성립한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아무리 심판의 권세를
부여 받으셨다고 해서 같은 능력과 위치에 있는
사단을 없이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만약 예수님께서 사단을 없이 하지 못한다면
결국 사단을 심판하되
지옥 불못에 심판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가 성립하는데
사단이 피조물이 아니라는 가정하에서는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영원한 멸망보다는
영원한 지옥 불못을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셨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렇다고해서 전혀 영원한 멸망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만약에라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단 마귀를 없이할 권능이 없을 때는 어쩔 수 없이 그렇다는 것이다.
사단의 천사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이 사단을 없이 하지 못한다면
예수님이 아닌 사단이 창조한 사단의 창조물을
사단을 없이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사단의 천사들
또한 없이하는 권능이 예수님께 없을 수도 있으며
결국 그렇다면 사단의 천사들도
영원한 지옥 불못에 심판하는 방법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