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법원 지도법사된 Jane Mclaughlin
프로비덴스 홍법원은 숭산스님이 미국인들을 상대로 한국불교를 포교하는 본거지이다. 지난 1990년 12월 7일 밤에 홍법원에서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테스트를 거쳐 지도법사 한사람을 탄생시켰다.
홍법원 개원 20년 동안 지금까지 총 12명의 지도법사를 탄생시켰는데 13번째의 주인공 은 Jane Molaughlin으로 여자로서는 두번째이다. 이날의 지도법사 테스트도 몇 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지도법사 배출에 홍법원이 얼마나 신중을 기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지도법사가 되려면 홍법원에서 인가를 받은 일반법사가 되어 5년이 지난 후 선도법사로 인가를 받아야하며 선도법사가 된 후에 열심히 공부하며 교리와 수행에 자신이 있으면 선발과정을 거쳐 지도법사로 인가를 받아야 한다. 1700개의 공안을 완전 터득해야 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이 인가방법은 참석한 사람들중 질문을 하고 싶은 사람이 질문을 하면 이에 합당한 답변을 하여야한다. 질문의 한 예를 보면 "불교공부를 하고 싶은데 참선과 티벳불교중 어떤 것을 해야 하느냐?" 등이다. 이런 질문에 3번이상 틀리면 인가 받을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증명법사로는 홍법원 원장 숭산스님이지만 실제로는 숭산스님을 을 비롯하여 지도법사와 선도법사를 포함 한 참석자 전원이 답의 정.오여부를 알 수있다.
올해 33세인 Jane Mclaughlin은 현재 Acuputure Health Resource Network에서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보스톤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숭산스님과는 1982년 만나 한국불교와 인연을 맺고 보스톤의 선원, 프로비덴스 홍법원등에서 8~9년을 살았다. 그간 한국에 두번 다녀 왔으며 작년 에는 신원사 결제에 참석을 했다. 결제, 스님, 참선등 간단한 우리말 중 불교와 관계있는 말을 할 수 있다.
숭산스님이 기독교인을 위해 만든 영문 The Whole World Single Flower "공안집"을 홍법원 도반과 공동편집했는데 홍법원 출판소에 의해 1992년에 간행될 에정이다.
우리말로 된 천수경과 반야심경을 암송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Jane Mclaughlin는 지도법사가 되었으니 홍법원 산하의 선원뿐 아니라 밖으로 나가 적극적으로 포교를 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설계를 말한다.
1992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