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BC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카드 사용액의 일부를 지역발전기금으로 적립해 고흥사랑을 실천하는 자치단체가 있다.
고흥군은 3.7 군 상황실에서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장으로부터 군민과 출향 향우 및 공직자들이 작년 한 해 동안 「내 고향 고흥사랑카드」를 사용 일정비율로 적립한 지역발전기금 1,172여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농협 BC카드인 「고흥사랑카드」 는 지난 2004년 6월 고흥군과 농협 고흥군지부가 BC카드사와 제휴하여 이뤄낸 기획 상품으로 지난해 920여만원 보다 8%가 늘어난 1,172여만원의 금액이다.
고흥사랑카드 이용액에 대한 적립율은 일반회원카드의 150억원 미만은 0.1%, 150억원 이상은 0.2% 법인카드는 각 1%씩 매년 1년 주기로 적립되며, 당해연도 일반회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지역개발과 주민복지사업 등에 투입된다.
특히, 고객에게 아무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이용금액의 0.1~0.2%가 군 발전기금으로 적립되는 이점이 있어 군민과 출향향우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추세다.
고흥사랑카드는 농협하나로클럽, 일반백화점, 대형할인점 등 생활관련 업종에 상시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전국 농협매장 2%할인, SK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40원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며 희망자는 전국의 농협 영업점에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