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회장님차로 예목원에 갔습니다. 갔더니 현호가 이미 와서 작업중이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벌써 나무들 눈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잎이 나온넘들도있고요.
회장님과 현호는 분갈이로, 저는 동훈이 나무 마지막 남은 한칸 마무리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돌아올땐 현호가 집앞까지 태워줬지요. 오가면서 태워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점심은 분재원에서 라면을 끓여먹었는데, 원장님께서 김치와 식은밥까지 주셨고,
현호가 갖고온 25도짜리 소주도 한잔 곁들였는데 원장님께서 또 한병을 주셔서 오후작업은 음주상태로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진도가 더빠른 느낌이었습니다.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동훈이 나무들을 손수래에 싣고 와서 작업합니다.
열심히 작업중이신 회장님과 현호
드디어 마지막 나무입니다. 벗나무네요...꽃구경하고 가지 정리할려고 풀만 뽑았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작업이 끝난 동훈이 분재보관대입니다. 지금은 깔끔해보이는데 곧 다시 풀이 나겠지요..
라면에 소주 곁들인 점심입니다.
저는 매운음식엔 땀이 많아 손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먹었지요...
동훈이 진달래꽃, 만개했습니다.
이넘도 동훈이 진달래, 꽃지고 나면 바싹 잘라서 키를 좀더 낮춰야 겠습니다.
제 히어리 입니다. 삽목했던건데 많이 굵어졌습니다.
작년에 현호가 준 골담초 소재입니다. 나무는 아직 볼품없지만, 꽃이 많이 피었길래 한컷해봅니다.
오늘 나무 상태들 보니 분갈이 준비를 슬슬 해야겠습니다. 분갈이로 바빠지는 계절이 왔나 봅니다.
그리고 벌써 바닥엔 풀이 가득합니다. 다음엔 예초기로 한번 밀어야할것 같습니다.
前회장님이신 병호형님의 손길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입니다.
첫댓글 행님,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깔끔해 졌네요~~~~
ㅋㅋ그라마 뭐하노. 한달전에 작업한넘들 벌써 풀나기 시작하더라.
진달래 꽃이 예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