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
눈이 한 7cm 온 거 같네요..
차에 눈을 치웠구요
아내가 운행을 할 수 있냐고 알려 달래서
얼지는 않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했구요..
학교에 와 보니..
시험시간을 늦추려고 하고
SMS로 학생, 교사들에게 알리려고 하네요..
어제 좀 과식을 했더니
아침에 체중이 64.6키로네요..
어제 먹은 음식의 무게지요
그래도 좀 쪘을 듯 하네요..
기말고사 첫날 마치고
점심에 부협의회로
북서울숲에 있는 '메이린'이라는
중국요리집에서
코스요리로 2만 여원 하는 거 같은데
맛은 좋더군요..
네차례 정도의 요리가 나오고
마지막에 식사로 짬뽕을 시켰는데
그것도 맛있어서 다 먹었지요..
연태'라는 중국술이 12,000원.. 125 미리니까 양은 적지요..
소주의 1/3의 양이네요.. 도수는 34도라던가...
그거 좀 마셨구요..
두 남자가 각각 1잔, 2잔을 마시고
나머지는 제가 다 마셨지요..
두시에 금곡의 김샘이 같이 가서
일 좀 하자고 하여...
부장님이 소주를 더 시킬까 하는 것을
됐다고 했지요..
원래 먹을 시간이 아니고
술 마실 때는 음식을 거의 안 먹는 수준인데요
어제 점심에부터
제대로 먹었구요..
금곡에 가서 밭에 남아 있는 상추를
한 90개를 모종삽으로 뽑아서
온실 안에 심었구요....
물조리개로 한 15번 이상을 날라서
물을 주었지요...
그리고 눈설거지로
화분 3~40개를 수레로 둘이 같이 날라
밭에다 놔 뒀구요...
눈이 오면 화분들 때문에 눈을 치울 수가
없기 때문에 화분을 밭에 치운 거지요..
그리고 상추 심은 사이에
새로 상추 씨앗을 뿌렸구요...청상추로요..
겨울 내내 상추를 먹을 수 있겠네요..
봄동과 쑥갓도 심을 거구요...
일 다 끝나고... 경기공고의 두샘과 공릉역에서
합류하여 넷이 돼지갈비 집에서 만났구요..
땅을 보러 갔다 와서 할 얘기가 있다고
만나자고 했대요..
두 샘은 둘이 소주 한병 정도 마시고
김샘과 저는 둘이 소주 네병을 마시고
돼지갈비를 거의 안 먹고
곁으로 나온 야채 샐러드와 양념게장을 주로 안주하여 마셨구요..
적당히 마시고 나와 헤어졌구요..
오다가 .. 전에 새벽에 깨어 일어나면
가끔 들르던 24시 기사식당에 가서
처음으로 그 집의 게장백반을 시키니
양념게장이 나오네요..
꽤 매웠지만 매워하면서도
싹싹 다 먹었구요..
소주는 더 안 마셨지요
그 집은 돌솥밥을 바로 해 주는데
밥을 공기에 덜어 먹고
돌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나중에 먹지요...
걸어서 집쪽으로 오다가
이틀 전에도 들렀던 만두집에서
한팩에 6개 들어 3,500원인데
찐빵 3개, 고기만두 1개, 김치만두 2개를 사서
오면서 찐빵 두개, 고기만두 1개, 김치만두 1개를
먹었구요...
집에 가져 온 남은 찐빵 1개와 김치만두 1개를
아내와 둘째딸이 각각 하나씩 먹었지요
그렇게 .... 많이 먹었으니.... 술도 있었는데다가요..
밤에 자는데 정신없더라구요..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구렁텅이 속을 헤매는 느낌...
아침에도 일어날 때
좀 어려웠구요...
오늘은 종일 잘 굶어서
다시 유지를 해야겠구요..
오전에 기말고사 끝나면
오후에 학교에 남아서
성경필사 좀 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가야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어제 점심에 연구부모임.. 부협의회 예산은 1년에 한번 나오는데
부장은 네번의 시험때마다 부회식을 부담한다는 게 미안하네요...
북서울숲에 있는 '메이린'이라는 중국집에서 코스요리... 처음에 연어와 양상치 무침..
유산슬 비슷한.... 오징어와 버섯..새우, 죽순
새우튀김에 야채...
양송이와 안심
두 사람은 짜장면, 둘은 짬뽕을 시켰구요...
짬뽕을 맛있게 다 먹었네요..
금곡 김샘의 온실에 옮겨 심은 상추... 심은 상추 사이에는 청상추 씨앗을 뿌렸구요...
저 세 이랑에... 아직 심지 않은 이랑에도 조리로 물을 많이 줬구요...
일 끝나고... 공릉역에 택시 불러서 와서
경기공고의 두샘과 넷이 돼지갈비 집에서....
어제 점심부터 회식이 있어서... 코스요리라 안 시키기도 어려워서 .. 보통은 술만 마시고 음식을 안 시키는데
어제는 술은 조금만... 음식은 다 먹었네요...
저녁까지 워낙 많이 먹어서... 늘어난 몸무게... 오늘은 종일 잘 굶어야겠네요..
첫댓글 내년을 대비하여 상추도 옮기고 씨도 뿌리고,
준비는 늘 준비대로 하면서 지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은 아무나 못하지만 부러버..
농사계획은 다 김샘이 하는 거구요.. 저는 일손을 돕지요..
한겨울에도 온실에서 상추와 봄동, 쑥갓을 가져 올 수 있어서 좋네요..
저도 아침에 차를 가지고 학교로 오느라고 정말 힘들었네요.
그래도 오후에는 눈이 많이 녹아서 다행입니다...
기온이 낮지 않아서 눈이 녹으니 다행이지요 ~~
시험 끝나고 과별 협의회로 다들 나가고 조용한 학교에서 잠시 쉬며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