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픔을 가슴으로 삭이신 은둔의 지사
난세를 학처럼 사신 위대한 상식인
방송의 한 시대를 풍미하시며
모든 방송인의 사표가 되신 준엄한 선비
그러나 달과 술을 사랑하셨던 낭만인
당신은 한국의 영원한 아나운서!
장기범선생님 삶과 가신지 25주년 추모모임 이규항 아나운서 낭독으로 들으신 장기범선생님 묘비문입니다. 김상준 아나운서가 낭독하는 선생님의 약력과 함께 선생님의 삶을 압축한 내용입니다. 61년 그리 길지 않는 인생을 그렇게 살다가 가셨 습니다. 2013년 5월 5일은 선생님이 태어나신지 86년이 되는 날이고 3월 18일은 가신지 25주년의 날이되는 날입니다. 이날을 맞아 선생님을 따르며 사랑을 받고 가르침을 받던 방송인들이 선생님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성동리 선생님의 묘소에서 선생님을 기리고 명복을 비는 추모모임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방송을 실하하던 1927년 인천에서 태어났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해 1948년 방송국에 아나운서로 들어와 KBS에서 오직 방송 한길을 걸으며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장기범 선생님은 대한민국 방송인들의 친구이고 선배이며 선생님으로 존경을 받으셨습니다. 1988년 우리나라 올림픽이 열리던 그 해 봄 3월 18일 향년 62세로 세상을 뜨심에 그때의 장례식에 이어 그다음해 묘비를 새우는 자리에도 강찬선, 문시형, 방흥안, 임택근님 등 많은 방송인들이 모여서 추모행사를 가졌고 그 뒤로도 해마다 그 행사를 이어와 올해로 25년 4반세기가 된것입니다. 지금까지 이토록 많은 친지, 동료, 후배들의 참여속에 오랜세월 추모행사를 갖은 얘가 없어서 선생님 생전의 지극한 방송사랑, 친구사랑, 후배사랑의 결과로 빚어진 증표로 받아 들여집니다. 이토록 오랜세월 한결같이 이어온 공식적인 추모모임은 올해로 끝내 기로 했지만 선생님의 정신은 기리 이어질것이며 또 앞으로도 선생님을 따르고 기억하신 분들은 지금까지 이어오던 5월 5일을 전후해서 이곳을 찾을 것으로 압니다.
1989년 선생님 가신지 1주년이 되던 날 방송인들이 만나 묘비를 새우고 추모하던 사진 입니다. 자세한 얘기들은 그동안 올린 여러 글이 있어 그 글을 연결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마지막 추모의 날 행사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려 드립니다. 영원한 방송인 1 http://blog.daum.net/jc21th/17780156 영원한 방송인 2 http://blog.daum.net/jc21th/17780157 영원한 방송인 3 http://blog.daum.net/jc21th/17780158 장기범 아나운서를 아십니까? / 그때의 국회의원 이계진님의 글 http://blog.daum.net/jc21th/17780163 한시대를 풍미한 장기범 / 당시 방우회장, 문시형님 글 http://blog.daum.net/jc21th/17780160 장기범 선생님 VOA생활 / 이세진 아나운서의 글 http://blog.daum.net/jc21th/17780162
장기범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재치문답 http://blog.daum.net/jc21th/17780187 장기범 아나운서 가신지 18년 http://blog.daum.net/jc21th/17780159 장기범 아나운서 가신지 22년 http://blog.daum.net/jc21th/17780452 장기범 아나운서 가신지 24주년의 날에 http://blog.daum.net/jc21th/17781238 학교는 후배이고 방송은 선배였다는 인연을 지닌 올해 87세의 박경환선생님 추도사 오랜세월 추도모임을 주도해 오신 김승한 아나운서의 추도사 정근춘 KBS사우회 회장 추도사 KBS와 MBC에서 활동했던 임국희 아나운서의 추도사. 이규항 아나운서 장기범 선생님 묘비문 낭독 김상준 아나운서 약력보고 장기범선생님 둘째 아들 장준용님 내외분과 이계진 아나운서(전 국회의원)가 함께 한 모습입니다. 이계진 안나운서는 국회의원 재직 시절을 비롯해서 오랜세월 추모모임을 주도 해 왔고 묘비문을 정리했으며 장기범 상 기금을 출연해서 해마다 모범이 되는 아나운서를 선발 장기범상을 주고 있습니다. 위는 사회 보는 이세진 아나운서이고 아래는 김성호님입니다. 이세진 아나운서와 김성호님은 여러차례의 추모모임을 이끌어 오셨 습니다. 김성호님은 KBS아나운서로 들어와 KBS I 사장등 여러직책을 거친후 광운대학교로 옮겨 학장으로 재직중입니다. 오늘 추모모임에 참여하신 방송인들입니다. 앞줄 왼쪽부터 장기범선생님 며느리, 황인우, 이세진, 김성호, 임국희, 배덕환, 윤영중, 김영우, 박경환, 이혜옥, 김경숙, 이연영, 박용호, 이근배, 둘째줄 왼쪽부터 장기범선생님 둘째아들 장준용, 정회준, 홍금표, 정근춘, 김수웅, 이팔웅, 서병주, 박영웅, 김선동, 이윤재, 정경래, 김승한, 안평선, 이장우, 최선, 이규항, 뒷줄 왼쪽부터 고광수, 이계진, 김영소, 김상준, 정도영, 김규홍, 최홍목, 사진에 없는분 김광일, 김흥수, 성기영, 유지철, 이장춘입니다. 왕년의 이름있던 여성아나운서들과 이계진 아나운서가 함께 하셨군요. 왼쪽부터 윤영중, 임국희, 이계진, 김경숙, 이연영, 이혜옥, 황인우님입니다. 현역 아나운서들도(왼쪽 세분) 함께 촬영한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유지철, 성기영, 김흥수(아나운서실장), 정경래, 윤영중, 임국희, 김상준, 이팔웅, 김규홍님입니다.
방우회 이사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파일: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