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벚꽃 절정, 구경하며 쉼을 누리다
2022.4.7.(목) 오전, 파란 하늘 길을 따라 후끈 달아오른 봄바람이 앞서 달리며 꽃을 깨웠다. 길가의 벚나무가 활짝 꽃을 피워 감사 찬양한다. 석촌호수는 큰 잔치 열렸겠다 싶어 찾아갔다. 서호 쪽 삼전도비 역사를 짚고 절정을 이룬 꽃길 따라 걸었다. 호수 안 물비늘엔 꽃다발 들고 팔 벌려 환영하는 함성까지 기록되고 있었다. 코로나로 닫혔다 삼년 만에 열린 길이다. 사진 찍어 드릴까요? 눈치 봐서 도와드리며 나도 만개한 벚꽃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었다. 동호 쪽은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기 시작했다. 이만한 풍경 속에서 쉼을 누린다는 건 호사다. 감사하고 감사할 일 떠올리며 감사했다. 참좋다. ^^
사적 제101호. 높이 395㎝, 너비 140㎝. 이수와 귀부를 갖춘 커다란 비이다. 비문에 새겨져 있는 원래 명칭은 '대청황제공덕비'이다.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고립되었던 인조가 삼전도에서 직접 청태종에게 항복한 사실을 담아 세우고 이것을 대청황제공덕비라고 했다.
당시 청태종은 직접 대군을 이끌고 서울에 침입하여 삼전도에서 진을 치고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인조를 포위 공격하여 마침내 항복을 받기에 이르렀는데, 이러한 사실을 영원히 기념하려는 청태종의 강요에 의해서 세워졌다. 당시 비문은 이경석(李景奭)이 짓고, 오준(吳竣)이 해서로 썼으며, 여이징이 새겼다. 비의 표면 왼쪽에는 몽골문으로, 오른쪽에는 만주문으로, 그리고 뒷면에는 한문으로 사방 7품의 해서로 씌어진 우리 민족의 치욕적인 역사기록이다.(출처 :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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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에 물든 석촌호수를 처음 본 봄날
https://cafe.daum.net/prowelfare/S0yn/93?svc=cafeapi
[포토버스] '코로나 시대' 3번째 봄…우리동네 꽃동네, 집집마다 벚꽃 스팟
중앙일보 2022.04.02. 07:3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0357#home
2022.4.8.(금) 올림픽공원 북2문 옆 성내천 송파둘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