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3동 사거리 근처에 있는 설렁탕 전문점입니다
김치류는 양념이 진하고 기본 이상의 맛을 냅니다
상호대로 설렁탕을 주문하면 돌솥에 갓 지어낸 밥을 내놓습니다 주문 즉시 밥을 새로 짓기 때문에 다른
집보다 탕을 주문하면 늦게 내놓습니다 성질이 급한 사람들은 다소 짜증이 날 수도 있겠습니다
앞접시에 밥을 덜어 내고 물을 부워 누룽지를 만들면 됩니다
설렁탕(6000원)
주로 사골을 우려내서 깔끔하고 담백하지만 끈기가 없고 국물이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이물질을 첨가
해서 쓸데 없이 기교를 부리지는 않았지만 크게 어필할 맛은 아닙니다
양지는 생각보다 어느 정도 육즙이 살아 있고 육질도 괜챃은 편입니다
이 집에서 인기가 좋다는 민속탕(7000원)으로 육개장과 흡사합니다
뻘건 국물에 고사리,대파,버섯 등을 넣었고 국물도 얼큰한 게 딱 육개장 맛입니다 다른 점은 양지를
잘게 찢어서 넣은 것이 아닌 두툼하게 썰어낸 갈빗살,도가니,양지 등을 넣어줍니다 시중에서 파는
육개장보다 진하고 시원하지만 고추기름을 너무 많이 넣은 것이 거슬립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데 아주 얼큰하게 보이려고 비주얼에 너무 신경을 쓴 듯싶네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크게 불만 없는 맛은 내더군요
공기밥이 아닌 기사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맛있는 돌솥밥은 참 괜찮는 발상입니다
첫댓글 육개장 무쟈게 좋아하는데... 넘 멀구만요.ㅎㅎㅎ
그러게요. 육개장과 비슷한 민속탕 먹어보고 싶지만...서울이라.ㅎㅎㅎ 그림으로만 꿀꺽~ ㅎ
전 참고로 민속탕이 더 땡기네요~ 먹고싶땅...~~~~^^
저는 설렁탕이 땡긴다는........
민속탕 속풀이 지대루 되겠는대요~
고추기름때문인지 민속탕 국물이 느끼할거 같은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아따 국물맛 느끼고 싶어요
민속탕 장난 아니게 보이는데요...
우유빛 설렁탕에 밥까지 말아먹으면, 우앙~~ 배부르겠땅..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