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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과 나는 호텔에서 나나 어고고가 가까워서 한번 가보기로함.
픽업 실패 ㅠㅠ
(롱이 안된다고함...지금 생각해 보면, 왜 내가 롱만을 고집했을까...흠...
아마도 파타야에서 착한 푸잉들과 애인모드로 롱탐하며 요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웠던
기억 때문인듯...)
테메로 이동.
가까워 보여서 걸어서 이동하기로함.
나나 어고고에서 나서와 사거리 횡단보도 건너서
우회전 후 좀만 올라가면 테메 간판 보일거임.
밖에는 역시나 형님들이 서있음.
눈빛 한번 안주고 쌩하니 지하로 들어감.
사람들이 제법 있더라고요.
픽업을 기다리는 푸잉들과 픽업하러온 세계 각국의 남성들...
이런 픽업 장소는 대체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하며...
맥주 한병씩 시킴...
옛날 다방같은 의자 테이블들이 있고...가운데 바같은 테이블들이 있음...아 좌측에서 좀 있고...
픽업하려고 자리에 앉혀놓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선택되기를 기다리며 가게를 삥둘러서 서있는 푸잉들...
딱 한번 돌아보고 B형이 갑자기 쟤 괜찮지 않냐? 너할래? 물어봄.
한번 쓱 보고 별론데요? 라고 대답함.
그래? 그럼 내가 한다 그러더라고요.
그러세요.~
한번 둘러보니 맘에 드는 아이가 하나 있음.
형 쟤 괜찮지 않아요? 그랬더니 가가 가라더군요. -_-;;;
형이 알켜준 방향을 잘못 봐서 다른 얘인줄 알았었음.ㅠㅠ
양보하고ㅠ 나는 계속 테메를 빙~빙 돌아댕김.
몇몇 괜찮은 애덜은 보였는데, 롱은 안된다고 함.(왜 자꾸 롱을 고집했는지...-_-;;;)
인도 삘나는 푸잉 어떻냐고 B형이 물어봄.
나는 인도 삘 싫다고함.
몇번 더 돌고 왔는데...갑자기 B형이 막 불름.
아까 인도 삘나는 푸잉이 나 픽업했냐고 한국말로 물어봤다고함?
-_-;;; 오잉...아까 우리가 한말도 다 알아들음...
어디가나 말조심 해야하는듯...
계속 돌아도 맘에 드는 푸잉 없길래...걍 재미삼아 인도푸잉 픽업.
이름이 비우(Bew)? 였던것같음.
특징:
생긴건 인도삘 많이남.
한국말 진짜 잘함(왠만한거 한국말로 다 대화가능).
한국 노래도 많이 암.
배고프다고해서 룸써비스 시켜주고...
한번하고...이야기만 한듯...
한국 남자친구가 있고, 한국에서 1년정도 지냈다고함.
한국 남자친구 사진도 보여줌.
천만다행으로모르는 사람이었음 -_-;;
밤일 마인드는 별로 였음.
몸에 탄력도 별로였고.
그냥 한국말하는 푸잉 만나니 신기하고 잼있었음.
6시에 간다고 해놓고 11시쯤감...머 같이 놀다 간건아니고,
자다갔음. ㅡㅡ;;; 피곤했는지? 잠이 많은지...알람은 계속 울리는데
무시하고 계속 자더라고요. 덕분에 나만 잠 설쳤음 ㅡㅜ
피곤한가부다하고 걍 놔뒀음.
테메...흠...몇명(4명정도? 1시간 반정도 있었음.) 괜찮아 보이는 애덜이 좀 있었음.
여기도 이쁘니들은 ?을 원하더라고요.
아 이런일도 있었음.
방콕엔 일본인들 많던데...가끔 트러블이 좀 생기나요???
테이블 잡고 술먹고 있는데...일본인 3명이 들어옴.
놀고있는데...저쪽 테이블에서 다께~ 다께~ 머 이런 소리가 들림.
대충 분위기를 보니
우리가 한국사람인걸 알고 독도를 가지고 지네 땅이라면서
우리쪽을 보면서 눈을 크게 뜨고 웃으며 떠들고들 있음.
갑자기 피가 막 끓어오름. 이런 XX쪽바리쉐리들...
카페 글중에 싸우면 쫓겨난다는 이야기도 있고해서...
한놈 화장실 갈때 조용히 따라나갔음.
(테메 화장실 뒷문으로 나가면
왼쪽은 소변, 큰거는 10바트?인가 내고 호텔 화장실 쓰게 하더라고요?)
계단쪽에서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에고향...
노래를 조용히 부르며 기다림...
이 쪽바리 쉐리가 화장실갔다 시원한지
흐믓한 표정으로 나옴.
나도 흐믓한 표정으로 쳐다봐줌.
손가락으로 까딱~ 까딱~ 너 이리좀 와봐.
이야기좀 하자~라고 부름.
눈깔고 테메로 도망감.
젝일 잡아서 독도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독도는 우리땅이란 명곡을 갈켜줄랬는데...ㅠㅠ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카페안으로 들어감...
B형이 왜케 늦게 왔냐고 묻길래
대충 이야기해줌...그때부턴 우리가 웃어대며
독도~독도~하며 쪽바리들 계속 갈궈줌.
푸잉이 먼 일이냐길래? 설명해줌.
이제는 눈도 못마주침.
조금 있으니 슬슬 자리를 떠나네요.
잘가라고 손두 흔들어 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