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근 시인 시비를 디자인하고 제작을 총괄했던 박시인의 친구 김환영 화가가 지난달 24일 서천에 왔다. 그는 시방 보령 미산면에서 살고 있는데 서천이 생활권이어서 보령보다 서천에 더 자주 온다고 했다. 칠판에 권정생 선생님의 시를 붙여놓고 마동초 아이들에게 재미난 설명을 하고 있다. 다음은 <뉴스서천> 최정임 기자가 쓴 기사이다. ------------- 지난달 24일 오후 마동초등학교(교장 김영희)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와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당을 나온 암탉’의 삽화를 그린 김환영 작가가 마동초를 방문해 4~6학년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충남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여우네 도서관의 주최로 이뤄졌다. ...
김환영 작가는 충남 예산군 출신으로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마당을 나온 암탉’, ‘종이밥’, ‘나비를 잡는 아버지’ 등의 동화책 그림을 그렸다. 뿐만 아니라, ‘깜장꽃’ 이라는 동시집을 내는 등 아동문학에도 조예가 깊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다. 김환영 작가는 이번 만남에서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리던 원화를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상상과 표현의 세계를 보여줬다. 또한 ‘강냉이’ 라는 권정생 작가의 시를 함께 읽어보고 학생들은 떠오르는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김환영 작가의 원화 작품에 감탄을 연발하며 즐거워했고 완성된 그림책의 삽화와 미완성의 그림책의 삽화의 차이를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또 김환영 작가는 직접 그린 엽서에 사인을 해서 모든 학생들에게 나눠줬고 학생들은 김 작가님의 삽화를 보고 그린 자신들의 그림을 선물하며 마음을 주고받았다. <최정임 기자> <사진, 최정임 기자>
첫댓글 아이들이 정말 복이 많다
아이들은 눈을 뗑구룽 뜨고 있고 나는 아이들이 안쓰럽고 그냥 예뻐 쩔쩔매고
시가 그림같고 그림이 시같게 하는 마술을 가진 김환영선생님. 그림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데 선생님 보고 있으면 편하게 다가와요.
그림이 어려우시면 좀 만만하게 쨰려보시고, 그림이 쉬운 것 같으면 하나하나 임모해 보시고^^
놀래라 세상엔 비밀이 없구나
표정이 디립다 행복해 보여. 예산이 낳은 인물 홧팅!!
서천(맞나?)이 낳은 인물도 홧팅!!
슬비옵빠도 예산産. 서천産은 <똥벼락>에 그림 그리고 <할머니 어디 가요?>씨리즈를 쓰고 그린 조혜란이쥬^^
슬비 선생님도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