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펜실베니아에서 양지욱님이, 온라인 교육으로 최충화님이 교육을 받으셨습니다.
교육을 하다보면 선입견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는 것을 느낍니다.
치킨 하면 왜 모두들 튀긴다고만 생각을 할까요?
저도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왜 튀김으로 창업을 고집하시나요?”
“대부분 사람들이 튀긴 치킨을 좋아하지 않나요?”
ㅡ,.ㅡ
“대부분 누가요?”
“튀긴 치킨이 더 맛있기도 하고요.”
“구운 치킨을 드셔보셨나요?”
“아니오.”
그러면서 어떻게 튀긴 치킨이 구운 치킨보다 맛있다고 단정 지을 수 있는 걸까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를 만들어 봤습니다.
| 식용유로 튀긴 치킨 | 오븐 치킨 |
기계 값 | 가스 튀김기 2대 약 130만원 X 2 = 260만원 + 정제기 80만원 = 340만원. 수유식 튀김기 2대 약 270만원 X 2 = 540만원. | 약 600만원. 중고로 구매 시 130만원. |
식용유 | 한 주에 2통씩 매년 312만원. | 0원 |
청소시간 | 튀김기 한 대당 가스 튀김기 -> 40분 수유식 튀김기 -> 15분 | 자동청소, 샤워기로 물 뿌리면 끝. |
치킨 맛 | 아시는 그대로... | 기름 한 방울 안 쓰고도 튀김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메뉴 조리 가능 + 바베큐 |
주위를 둘러보세요. 아니면 핸드폰으로 배민이나 요기요에 들어가 보세요.
식용유로 튀기는 치킨집이 몇 군데인가요?
반면 오븐으로 조리를 하는 치킨집은 몇 군데인가요?
어떤 것이 더 경쟁력이 있어 보이나요?
맛으로 봐도 경쟁력으로 봐도 인건비로 따져 봐도 노동 강도를 비교해 봐도 유지비를 비교해 봐도 그 어떤 것으로 비교를 해봐도 오븐으로 구운 치킨이 식용유로 튀긴 치킨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오븐으로 구운 후라이드를 먹어보면 튀긴 후라이드는 안 먹죠.
건강을 생각하면서 웰빙을 찾는 면에서도 오븐치킨이 더 경쟁력이 있습니다.
둘 다 먹어보고 비교해서 튀긴 치킨으로 창업을 선택하셨다면 그건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계신다고 봐야겠지요.
하지만 둘 다 먹어보지도 않고 선입견만으로 섣부른 결정을 한다면? 그건 글쎄요...
양지욱님은 교육 이후에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미국은 인허가를 받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잊어버릴 만하면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준비과정 중에도 연락을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충화님은 이미 중국에서 체인본부를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중국 제품만 사용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나름대로 연구도 많이 하시고 장사도 아주 잘 되고 있다고 하시는데요.
오늘 교육이 많이 도움이 되셨다면서 소식을 전해오셨습니다.
교육 이후에도 초벌 등에 대한 질문을 하셔서 모두 완벽하게 해결해드렸는데요.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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