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주원 작사/작곡)은 1975년 발표한 가수 「양희은」의
곡입니다.
데뷔 초 "아침 이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알려진
「양희은」이 '명동 YMCA 청개구리'에서 만난 작곡가 '이주원'으로
부터 곡을 받기 시작한 것이 1974년 "내님의 사랑은"부터 시작해
"모두 모여 노래를(1975)", "그리운 내 님 내는(1976)","네 꿈을
펼쳐라(1976)", "들길 따라서(1976)" 같은 곡들을 연속으로
내면서 히트하는데 이 시기에 발표한 '이주원'의 곡입니다.
1975년 12월 25일 서라벌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음반의 타이틀 곡
으로, 이 음반은 이후 1976년 3월, 4월, 6월, 8월에 재발매되어
1976년 발표 곡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 사람』은 「양희은」과 동생 '양희경'이 함께 부른 곡이기도
한데 들어보면 '양희경'의 소리가 코러스로 들리는데 음색이
흡사해서 꼭 한 명이 부른 듯 하기도 합니다.
「양희은」은 이 음반에서 정통 포크에서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
했고 이후 다양한 음악을 하게 되는 시발점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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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여기 또 그 곁에
둘 이 서로 바라보며 웃네
먼 훗날 위해 내미는 손
둘 이 서로 마주 잡고 웃네
한 사람 곁에 또 한 사람
둘 이 좋아해
긴 세월 지나 마주 앉아
지난 일들 얘기 하며 웃네
한 사람 곁에 또 한 사람
둘 이 좋아해
한 사람 여기 또 그 곁에
둘 이 서로 바라보며 웃네
지난 일들 얘기하며 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