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만한 물가가 있는 관포교회에서 드리는 새벽이슬 같은 이야기 (여전도회헌신예배)
롯의 길, 룻의 길, 좁은 길
설교 : 조용안 목사
날짜 : 2022. 10. 16.
본문 : 창 13:10-11, 룻 1:16-17, 마 7:13-14
창 13:10-11/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룻 1:16-17/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마 7:13-14/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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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조용안 드림
우리가 요즘은 성공을 숫자로 평가합니다. 숫자와 외형은 이 시대 또 다른 신이 되었습니다. 숫자가 많고 외적으로 부흥되면 다 축복으로 여깁니다. 인기를 얻으면 신기를 잃을 가능성이 커지고 다수와 힘을 숭상하면 하나님과 진실을 잃을 가능성이 그만큼 커집니다. 인기에 연연하지 말아야 합니다. 광야 60만 명이 모두 다 안 된다고 할 때 여호수아와 갈렙만은 된다고 했습니다. 좁은 길, 신앙의 길이란 자기가 없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르라고 했습니다. 은혜의 진수를 맛보려면 자기 뜻을 버리고 자기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첫째, 롯이 걸었던 길
본문 창세기 13장 10-11절에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길과 믿음의 길이 있습니다. 애굽에서 쓰라린 체험을 한 아브라함과 롯은 약속의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벧엘에서 단을 쌓은 아브라함은 신앙이 회복되었지만 성경 어디에도 롯이 제단 쌓고 예배드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창 13:7). 문제가 생기고 다툼이 일어났을 때 믿음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는 아브라함을 너그러운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평화를 위해 롯과 떨어져 살 것을 선택합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롯에게 선택할 기회를 양보합니다. 롯은 비옥해 보이는 요단강 건너편 동쪽을 먼저 선택합니다. 안목의 정욕은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롯이 선택한 땅은 소돔 고모라가 있는 요단 지역으로 그의 눈에 여호와의 동산처럼 보였습니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창 13:12). 롯이 에덴동산 같다고 생각한 그곳을 하나님은 지옥과 같은 큰 죄악의 도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같이 하나님과 큰 시각의 차이는 애굽에 대한 롯의 동경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롯에게 요단들이 좋게 보인 이유는 그곳이 마치 애굽 땅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물질문명의 애굽은 롯에게 정말 신천지요 지상낙원처럼 비쳤던 것입니다. 요단들을 선택한 롯은 동으로 점점 옮기다가 결국 소돔성 안에 정착하게 됩니다.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벧후 2:7-8). 롯을 의인이라고 부른 것은 동성애에 빠지지 않고 심령에 고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였으며 하나님께서 홍수로부터 노아를 구원하신 것처럼 소돔 고모라 멸망 때 롯은 구원받았습니다. 롯의 행적은 세속과 물질에 현혹되어 하나님을 떠나 점점 죄악에 빠져드는 타락한 육신적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롯이 걸었던 길의 그 결과는 비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둘째, 룻이 걸었던 길
본문 룻기 1장 16-17절에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길을 선택할 때 영원한 복이 임합니다. 룻은 오르바처럼 자기 고향 모압에 남으면 재혼해서 여생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룻은 보장된 미래보다 아무 희망이 없어 보이는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가는 선택을 합니다. 룻의 이런 결단은 단순한 효심이 아닌 하나님께 대한 신앙고백이자 철저한 헌신의 발로입니다. 그리고 이방 땅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는 나오미의 신앙이 맺은 열매가 ‘룻’입니다. 자신의 행복보다 시어머니를 따르겠다는 룻의 결단은 당장 어려워 보이지만 이는 결국 다윗과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엄청난 은혜의 시작이었습니다. 룻은 오르바와 비교하여 참교회의 예표입니다. 또 나오미는 룻을 이끌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이끌며 궁극적으로 재림 예수님을 예표하는 보아스를 만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오미는 성령님을 예표합니다. 그러므로 룻이 나오미를 끝까지 따름은 종말 참교회가 끝까지 성령님의 인도를 따름을 예표합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계 2:7).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은 현재적으로 성령님이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가 참 교회입니다. 룻이 만약 어머니를 봉양하는 자리를 떠나 자기 백성 자기 신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은 육적 생명을 위해 영적인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룻은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위해 목숨을 걸어버립니다. 이는 마지막 때 참교회가 예수님의 믿음을 위해 죽기까지 생명을 아끼지 않는 것을 예표합니다.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계 12:11). 마지막 때 창세 이래 전무후무한 끔찍한 대환난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룻처럼 참 성도들, 참교회가 믿음을 지키려면 자기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렇게 진리를 따르기 위해 목숨까지 내거는 교회가 참교회입니다. 룻이 걸었던 길입니다.
셋째, 우리가 걸어야 좁은 길
본문 마테복음 7장 13-14절에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에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 롯이 걸었던 길이며 또 하나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 룻이 걸었던 길입니다. 좁은 길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길입니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 8:34).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님처럼 희생과 섬김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생명에 이를 수 있는 길을 값없이 허락하셨지만 그 문과 길은 작고 좁게 만드셨습니다. 또한 내가 구원 얻는 것은 나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에 이르는 길이 쉽고 편안한 것은 아닙니다. 쉽고 편안한 것을 좋아하는 풍토가 만연한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렵고 험한 것을 감수하는 자세가 더욱 필요합니다. 굽이굽이 흘러가는 강은 흐르는 방향이 낮은 곳입니다. 강물은 낮은 곳 사이를 누비면서 흘러갑니다. 강 주변에는 풀과 나무가 자라며 동물들이 서식합니다. 강이 돌아가면 갈수록 초원의 많은 지역이 푸르러집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초원의 강이 가는 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목적을 이루는 것보다 과정이 중요합니다. 좁은 길을 가면 갈수록 우리 주변은 풍성해집니다. 좁은 길은 겉으로 볼 때 초라하고 보잘것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해지기 전에는 붙잡기 어려운 길입니다. 우리가 선택한 넓은 길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축복을 얻게 됩니다. 그 선택한 좁은 길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흘러갑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특별한 축복을 약속하신 이유는 그 복이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창 22:13). 이삭 대신에 희생 제물로 준비하신 양은 아브라함이 순종하기로 결단한 이후에만 볼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은 우리가 미래를 내려놓는 순종의 결단을 하기 전까지는 철저히 가려져 있습니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걷겠네….”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말씀, 댓글 일기를 쓰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9).~♡♡
@ 롯이 걸었던 길.
하나님이 보시기에 죄악의 큰 도시였지만
롯이 보기에는 에덴동산 같았던 소돔 고모라를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겠습니다.
@ 룻이 걸었던 길.
룻의 결단은 당장은 어려워 보이지만
다윗과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엄청난 은혜의 시작임을 알고 룻의 길을 주저함 없이 걷겠습니다.
@ 우리가 걸어야 할 좁은 길.
순종하기로 결단한 이후에만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며, 낮은 곳으로 흐르는 강물처럼
좁은 길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흐르도록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 우리가 걸어야 할 길, 좁은 길이 축복의 길임을 알고 순종의 믿음으로 걸어갈 수 있는 제가 되겠습니다.
@ 룻의 믿음을 본받아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 아니고 좁은 길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볼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주옵소서. 감사합니다.
@ 좁은 길로 밀어붙이는 우리 목사님 감사합니다. 말 안 들을 때 발로 차 버려주십시오. 그래도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룻이 걸어갔던 십자가를 나도 지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좁은 길로 걸어가는 제가 되게 하소서.
@ 나의 생애 끝날까지 복음을 향해 걸어가며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로 걸어가는 제가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좁은 길을 늘 선택하며 걸어가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교회 프로그램에 열심히 동참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길 원합니다.
@ 생명을 걸었던 룻의 길 좁은 길을 가고 있는지 말씀을 통해 점검해 봅니다.
힘들고 어렵고 아플지라도 인내하며 주님과 함께 행하는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목사님의 말씀에 내 마음이 들킨 것 같아 헛웃음이 나온다.
넓은 길에 서 있으면서 좁은 길을 가야 한다고 나의 입은 말을 한다.
말과 행동이 다른 지금이지만 언행일치 되도록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노력하여야겠다.
@ 좁은 길을 걸어갈 때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하고 넓은 길을 걷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선물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 우리 교회 목사님이신 조용안 목사님과 함께 구불구불한 좁은 길을 함께 걸어서
새 생명을 불어넣고 이웃들도 영육 간에 강건할 수 있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을 걸었던 롯이 아니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을 걸었던 룻이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소돔 고모라가 롯이 볼 때 에덴동산, 하나님이 보실 때 지옥과 같은 큰 죄악의 도시’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룻은 참 교회를, 보아스는 재림 예수님을, 나오미는 성령님을 예표함’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좁은 길을 순종하기로 결단한 후에 보이는 모리아 산의 숫양’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롯의 길, 룻의 길, 좁은 길’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롯이 걸었던 길’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룻이 걸었던 길’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우리가 걸어야 할 좁은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