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은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굽이쳐 흐르는 경북의 자연 친화적 지역이다. 오래된 역사와 문화유적은 물론, 다채로운 체험 시설까지 갖춰 여름철 가볼 만한 곳이 풍성하다.
회룡포 ⓒ한국관광공사© 톱스타뉴스
용궁면 대은리의 회룡포는 내성천이 350도 휘감아 도는 육지 속 섬마을로, 독특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태백산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강물은 마을 주위에 고운 모래밭을 형성한다. 강가에는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푸른 기운을 더한다. 비룡산 전망대인 회룡대에 오르면 마을 전체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곳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강변을 따라 걷기 좋으며, 붐비지 않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감천면 덕율리에 자리 잡은 천문과 우주를 테마로 한 공간이다. 508mm 반사망원경으로 밤하늘의 은하계와 성운을 관찰하고, 낮에는 4연식 태양전용 망원경으로 태양면의 홍염과 흑점을 살핀다. 우주환경 체험관에서는 무중력 체험을 하며 우주 비행의 감각을 느껴볼 수 있다. 공원 내 숙소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1박 2일 일정으로 우주를 깊이 탐험하기 좋다. 별자리 학습과 천체관측 캠프가 열리기도 한다.
용문면 내지리에 위치한 용문사는 신라 경문왕 때 두운 선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고려 태조가 길을 잃었을 때 청룡 두 마리가 길을 인도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며, 대장전(보물 145호)과 윤장대(보물 684호) 등 중요한 문화재를 보존한다. 사찰 곳곳에서 고요한 산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문화재를 통해 오랜 역사의 흔적을 마주한다.
지보면 마산리에 위치한 회룡포전망대는 물돌이 마을 회룡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장안사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뒤, 약 10분 정도 걸으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굽이치는 내성천과 그 안에 자리한 마을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작은 정자와 약수터가 마련되어 있어 경치를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주변에 다른 볼거리도 많아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효자면 용두리에 자리한 예천목재문화체험장은 해발 700m 청정지역에서 목재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이다. 목재 전시실, 목재놀이 체험장, 목공 교육장 등을 갖추어 목재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야외에는 퍼걸러와 숲속 데크 시설, 산책로가 조성되어 맑은 공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가족 단위 목재체험교실, 목재 생활공예품을 만드는 취미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목재의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