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글 해리어 (Beagle Harrier)
► 이 명 : 비글 해리어
► 외 관 : 비글 해리어(Beagle Harrier)의 크기는 체고 45~50 ㎝, 체중 19~21kg 정도되는 중형견이다. 외관은 대형 비글이나 소형 해리어와 유사하다. 털은 보통 3색(Tricolor)이며, 엷은 황갈색(Fawn), 검은색(Black), 황갈색(Tan, 黃褐色), 또는 흰색(White) 색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드물지만 회색털의 비글 해리어도 있다. 몸은 보통 근육질이고, 털은 부드럽고 두껍다.
► 설 명 : 비글 해리어는 일반적으로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애완동물들과도 잘 어울린다. 이 개들은 충성스럽고, 끈질긴 투지를 가지고 있으며, 가족에게는 좋은 반려동물이 된다. 초창기에는 주로 토끼 사냥을 하기 위해서 길렀지만 뒤에는 멧돼지까지 사냥을 할 정도로 우수한 사냥개이다. 이들은 사냥용으로 이용된 사냥개인 만큼 많은 운동량과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 주 의 : 특별히 알려진 유전적 질환은 없으며, 질병에 대한 내성도 비교적 강한 편이어서 잔병치레도 거의 하지않는다. 다만 눈과 귀는 관리를 잘 해 주어야 하며, 척추 디스크에 걸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척추 디스크는 초기에 발견해서 적절하게 치료하면 쉽게 나을 수 있다.
주인의 말을 비교적 잘 듣지만 자기 주관도 강한 편이어서 때로는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훈련은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이 체계적인 프로그램 속에서 행해야 잘 된다. 사냥개로서의 추격본능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훈련을 통해서 관리해야 하지만 사냥 본능을 훈련으로선 쉽게 잠재울 수가 없으므로 다른 가축 등에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비교적 사회성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다른 개들하고는 잘 지낸다. 독립심이 강해서 가족이 외출을 해도 혼자 잘 지낸다.
식탐은 강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적당량을 먹기 때문에 비만견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운동량과 활동량이 많아서 매일 30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과 산책은 필수적이다. 특히 노즈 워킹을 매우 좋아 하므로 산책 시에는 긴 목줄을 이용하여 마음껏 달리게도 해주고 한참 동안 냄새를 맡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사냥과 냄새를 따라 쫓아 다니는 것을 좋아하므로 산책을 시킬 때에는 펜스가 있는 곳에서 하거나 목줄을 채운 다음 산책을 시키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지 않으면 강아지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털이 짧은 단모종이고 털 빠짐도 많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수시로 빗질만 해 주어도 털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털 빠짐이 적어서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키우기에 매우 적합하다. 다만 털갈이 시기에는 자주 빗질을 해 주어야 한다. 환경적 요인에 대한 적응력도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더위와 추위에도 비교적 잘 견딘다.
► 기 원 : 비글 해리어(Beagle Harrier)의 원산국은 프랑스이다. 후각하운드(scenthound) 품종으로 그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그 역사는 분명히 오래된 품종이다. 이들은 처음에 토끼와 다른 작은 동물들을 사냥하기 위해 길러졌다. 이들은 14세기 초부터 영국에서 인기가 있었고, 이후 1800년대 중반에 토끼 사냥을 위해 미국으로 수입되었다.
이 품종은 19세기 프랑스에서 배런 제라드(Baron Gerard)에 의해 길러졌다. 비글 해리어는 비글과 해리어라는 두 품종의 혼합물일 수도 있고, 두 품종의 교배로 생겨난 품종일 수도 있다. 이들은 1974년에 FCI(세계애견연맹)의 인정을 받았다. 비글 해리어는 현재 프랑스에서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개이며, 다른 나라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드물게 발견된다.
► 비 고 : 비글 해리어는 1974년도에 FCI(세계 애견연맹) 분류 그룹 6 센트 하운드와 관련 견종 그리고 섹션 1.2 중형 하운드 스탠다드 No. 290으로 등록이 되었다. 이 외에도 UKC를 비롯하여 세계 유수의 켄넬 클럽 및 각종 애견 단체에 대부분 등록이 되어 있다.
□ 공식 견종 표준
► 외형 : 비글 해리어의 크기는 체고가 45 ~ 50㎝ 정도이고, 체중은 19 ~ 21 kg 정도되는 중형견으로 암수의 크기는 비슷하다. 전체적인 외모는 대형 비글이나 소형 해리어와 유사하다. 외모는 크기가 중간 비율의 견종으로써 균형 잡힌 체격이 두드러지며, 민첩하고 움직임이 활기차다.
► 머리 : 머리는 적당하게 힘이 세어 보인다. 두개골은 상당히 넓고 부피도 꽤 크지만 뒤통수의 융기는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스톱도 드러나지 않는다.
• 코 : 코는 잘 발달했고, 코의 색은 검은색이다.
• 입 : 주둥이의 길이는 두개골의 길이와 거의 비슷하지만 절대 사각형의 형태여서는 안 된다. 주둥이를 옆에서 보면 폭이 좁아지지만 절대 뾰족해서는 안 되며, 콧마루는 직선에 가깝고 결코 굽어서는 안 된다. 입술은 아래턱을 덮고 있다.
• 눈 : 눈은 충분히 크고 눈의 색은 검은색이다. 눈빛은 솔직함을 담고 있으며, 활기차게 보이고 이지적인 느낌도 가지고 있다.
• 귀 : 귓불은 상당히 짧고, 폭은 중간 정도이며, 눈높이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귀의 중간 부분은 다소 둥글게 보이고, 두부의 양 옆으로 납작하게 늘어지며, 타원형에 가까운 아랫부분에서 살짝 돌아간 모습이다.
► 목 : 목은 어깨와 잘 이어져있고 자유롭게 움직이며, 윗부분을 옆에서 보면 살짝 굽어 있다.
► 몸통 : 등은 짧고 알맞게 살집이 있으며, 근육이 잘 발달해 있다. 허리도 힘이 있는 근육이 잘 발달해 있지만 살짝 아치형으로 굽어 있을 수도 있다. 가슴은 깊이 내려가며, 흉곽이 좁아지기 때문에 갈비뼈는 지나치게 납작하지도 않는 편이고, 흉골은 뒤쪽까지 이어져 있다. 가(假)늑골은 원통형이어서는 안 되며, 넓은 흉곽이 형성될 수 있도록 길게 충분히 휘어져야 한다. 복부는 지나치게 턱 업(tuck up), 즉 몸통의 높이가 허리 부분에서 상당히 낮아지고 복부가 감싸 올라간 상태가 되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볼록해야 한다.
► 꼬리 : 꼬리는 단단하고 길이는 적당히 길며, 엉덩이에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위로 들고 있지만 둥글게 말아서 등 위로 올리거나 꼬리가 뿌리부터 구부러지지 않아야 한다. 꼬리는 털로 충분히 덮여 있고, 특히 꼬리 아랫부분에 털이 풍성하게 나 있다.
► 사지 : 앞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힘이 있어 보이고, 양쪽의 앞다리는 곧게 뻗어 있으면서 평행하다. 어깨는 길면서 비스듬하고, 근육이 발달되어 있다.
뒷다리의 엉덩이는 알맞게 떨어져 있고 비스듬한 모양에 힘이 있으며, 상부 허벅지가 아래로 알맞게 내려와 있다. 상부허벅지는 살집이 있고 근육이 잘 발달해 있으며, 뒷무릎 관절은 지면에 가깝게 놓여 있으고 수직이다. 발 모양은 너무 길거나 가늘어서는 안 되며, 발가락은 밀착되어 있고 단단하며, 패드는 딱딱하다.
► 털과 색 : 털은 다소 굵고, 지나치게 짧지 않으며, 납작한 편이다. 모색은 트라이컬러(Tri-colour, 세 가지 색)로, 등에 짙은 검은색 얼룩이 있는 황갈색과 흰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등에 있는 얼룩에 다소 차이가 있는 밝은 색 탄 무늬가 있거나 아니면 색이 연하거나 검은색의 중첩이 있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드물지만 회색 개체도 있다. 회색 트라이컬러 또는 흰색&회색의 그레이 비글 해리어도 털의 색상 때문에 실격되거나 불이익을 받지는 않는다.
► 걸음걸이 : 걸음걸이와 움직임은 유연하고 활기가 넘치며, 확신에 찬 걸음걸이를 한다.